후티 반군에게 노획 된 현궁 대전차 미사일과 K-4 유탄발사기

굳이 따지자면 북한보다 수출경쟁국인 중국으로의 유입이 더큰 문제라고 봅니다. 

현궁 수준의 기술이라면 카피를 해도 유사 기술기반이 있는 중국 거쳐서나 

어느정도 수준의 IR 센서도 받고 가능하다고 보여요. 

홍전의 신형보다 더 빨리 계속 실전 검증되던 체계라 더더욱 께림직하구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방산 수출의 두 얼굴이죠. 불과 얼마전만해도 

현궁의 F&F 기능을 활용한 탑어택 명중 영상과 그 실전 능력에 열광했었으니까요.

딱히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중국으로의 유입을 걱정해봐도 중국은 이미 동급의 대전차미사일을 국산화한지 오래이고, 북괴로의 유입을 걱정하자면, 어차피 걔들은 어차피 가져가봐야 카피할만한 기술력이 없습니다.(소련쪽 기술자들이 말했던가요? '무언가를 역설계로 베낄 기술력이 있다는건, 동급의 물건을 자력으로 만들 능력이 있다'는 식의 이야기랄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타국에, 그것도 이북애들 '무력혁명 수출부대'가 득시글대는 중동 분쟁지역에 무기를 수출했다는 것은 무기의 노획 및 기술유출 문제에 대해 우리가 해당 리스크에 대한 검토를 하고 팔았거나, 아니면 생각이 없었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결론이 나죠. 제 생각엔 전자같네요.

그리고 고작 대전차미사일 한 세트 회수하자고 정보사가 됐든 707이 됐든 특전부대를 동원한 회수작전이 가능할만큼 해외에 정보망 구축이나 전력 투사를 위한 기반이 준비되어있지도 않죠. 특수부대는 만능이 아니고 대한민국은 미국이 아닙니다.

노획된 장소를 사우디 공군이 신속히 폭격해야 될텐데요.. 

현궁이 저렴한 물건도 아닌데다가 유사 무기체계가 다양하게 널려있어서 굳이 걱정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현궁에서 기술빼갈려고 한다면 이미 다른 유사무기들도 한개씩은 뜯어봤을테니까요.아마 현궁카피가 가능할정도의 나라면은 다른 무기로도 충분히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정하고 회수에 나선다면 못할게 없겠지만 작전중 결코 벌어지면 않되겠지만 벌어질 수 있는 외교적문제나 정치적부담(가령 작전실패 사실및 그로 인한 후폭풍이 언론에 까발려질 경우)이 정부의 행동을 제한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