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경비함정에서 UAV를 운용하려는 계획이 알려져

 

해경(*해양경비안전본부) 이 경비함에서 운용할 UAV를 도입할 계획을 공개했다.

2017년 5월말 발행된 2017년 3-4월 획득관련 활동 요약에서 해경은 3월동안 태평양 5호에서 UAV 해상 시험을 위한 사업 협상을 벌였다고 한다. UAV 제작사 또는 형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경은 2020년까지 UAV를 갖춘 1,500톤급 경비함을 도입할 계획도 발표했다. 2017년 2월 해경은 5월경 경비함 건조를 위한 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경비함은 1992년 배치된 길이 77.6m, 배수량 2,200톤 구난함인 재민 1호를 대체할 것이다.

신형 경비함은 길이 102m, 폭 14m, 만재배수량 약 2,900톤이다. 하이브리드 디젤-전기 추진 시스템으로 두개의 샤프트를 구동하며 최고속도는 26노트다. 무장은 40mm 쌍열 기관포 1문, 20mm 벌컨 1문을 장착하고, 해상 차단을 위한 길이 10m RHIB 보트, SAR 임무 향상을 위한 추가 서치라이트, 그리고 멀티빔 에코 사운더를 갖추게 된다.

신형 경비함은 해경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건조하고 도입하는 1천196억원 규모의 - 8가지 다른 급으로 구성된 - 24척 도입 패키지의 일부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다른 함정들은 2020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100톤급 경비정 두척, 2019년까지 60톤 경비정 두척, 2019년까지 도입될 115억원 규모의 600톤 연료바지선 네척이 포함된다. 다른 함정들은 61억원 규모의 소형함정 15척이 포함되며 2017년까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