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란 협력으로 미국의 사이버 전략, 글로벌 규범에 도전

이란과 러시아가 지난달 정보 보안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전략 교리에서 사이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을 보다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용어다. 이런 협력은 이들 권위주의 정권이 내부의 반대를 계속 억압하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인터넷을 보존하려는 서구의 목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에 의하면, 협정을 통해 러시아와 이란은 "사이버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그 영향이 국제 관계와 다양한 국가의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그들의 활동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한다. 모스크바의 정보 보안 정책을 이끄는 안드레이 크루츠키흐는 이 협정이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에서의 행동 조정, 기술 교환, 전문가 교육, 조정을 포함한 광범위한 사이버 보안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 협정을 러시아-이란 사이버 협력의 이정표로 부르며, 이번 합의는 사이버 침입 탐지를 포함한 국제 협력과 국가 및 국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조정"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 성명은 모스크바와 테헤란이 미국 사이버 작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미국 사이버 사령부가 외국의 사이버 위협에 맞서 방어를 추구함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강력한 이란의 방어는 트럼프 행정부가 했던 것처럼 이란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작전을 사용하는 미국의 능력이 복잡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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