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스로를 지키기로 결심
| 출처 | https://www.shephardmedia.com/news/defen...nd-itse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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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열린 한광 훈련에서 처음 실시된 의미심장한 이번 훈련은 이전의 "효과적인 억지력(effective deterrence)"을 대신하여 대만 국방부가 새로 도입한 "다중 영역 억지력(domain deterrence)"에 따라 실시되었다.
Feng Shih-kuan 국방장관은 3월에 이 중요한 전략을 도입했고 여러 전선에서 공격하고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적군이 공중, 육상 그리고 해상으로 대만에 진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오랫동안 대만에 대한 군사공격에 앞서 - 대만 해협 남쪽에 있는 펑후(Penghu)섬과 북쪽의 금문(Kinmen)도와 마쓰(Matsu)섬을 포함한 - 대만 외곽 섬들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믿어왔다.
사실,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2017 4개년 국방검토(QDR, Quadrennial Defense Review)에서 "중국군은 현재 대만을 봉쇄하고 우리의 외양의 섬들을 점령하기 위해 다차원적인 작전을 수행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대만 국방부가 금년 한광 훈련에서 펑후섬을 중요한 요소로 선택한 것은 해병대를 급격히 증강한 중국군에 대한 방어 노력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대만 해병대가 섬에 대한 중국군의 상륙작전을 모방한 펑후섬에서의 한번의 훈련에 3,900명 이상의 육군, 해군, 해병대 그리고 공군이 참가했다.
대만군은 keelung급 구축함, 투오지앙급 스텔스 코르벳, Kuang Hua VI 미사일 고속정; F-16과 IDF 전투기; AH-64E, AH-1W, CH-47SD 그리고 UH-60M 헬기; M60A3 전차; RT-2000 다연장로켓; 그리고 105mm와 155mm 곡사포를 동원하여 대응했다.
전자전은 이번 훈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일주일간의 훈련에 앞서 5월 1~5일까지 컴퓨터로 시뮬레이션된 지휘소 훈련이 실시되었다. 매년 미국은 한광 훈련을 검사하기 위해 퇴역 고위 군관계자인 옵저버를 보냈다.
고도로 조율된 이번 행사를 참관한 차잉원 총통은 펑후섬에서 "최고 사령관으로서, 나는 군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지자다. 정부는 국방 개혁이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군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만의 첫 여성 대통령은 자국산 국방 생산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대만은 수상함, 첨단 제트훈련기 그리고 디젤전기 잠수함의 개발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그녀는 "방산 자급자족을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에 대만이 스스로를 지키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베이징과 타이페이이 긴장은 차 총통 취임후 높아졌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도 대만에 방위 장비를 팔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요하다.
대만 해군의 잠수함 네척중 2차 세계대전 당시 잠수함 두척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은 딱 좋은 사례다. 대만은 잠수함을 판매할 외국 업체를 찾기 못했고 미국은 요즘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대만 해군의 수중 전력에 대한 열망은 부상하지 못했다.
차 총통은 군대 개혁을 지원하고 군의 사기를 높이려는 자신이 업무를 중단했다. 군은 모집 인원이 너무 적어 징병제 폐지를 연기했다.
QDR은 "대만은 국방 재정 자원과 인력이 제약, 첨단 무기 시스템 도입 어려움, 사어버안보 위협 증가, 대중의 국방안보 인식 감소, 복잡한 비상사태의 증가 등의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인정했다.
금년도 훈련의 일환으로, 해양경비대도 남중국해 태평도(Taiping) 주변에서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군과 중국 정부는 5월 24일 남중국해 Mischief Reef에서 12nm 밖에서 미 해군 USS Dewey함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한 것때문에 혼란스러워 보인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만약 트럼프가 중국에게 매우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려했다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폴라리스
대만은 솔직히 왜 잠수함 보유에 의지가 없었는 지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네덜란드에서 잠수함 도입이 물 먹은 다음에 우리나라 처럼 돌고래 잠수정 수준이라도 만들어 볼 노력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데 그러지 않은 게 참 이상합니다. 대만 해협은 수심이 낮기에 206급 잠수정 수준이라도 배치한다면 중국 상륙함대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어뢰는 미국 MK.48 어뢰 구입하면 되었을 거 같고요.
일단 중국의 방해가 큰 원인이죠. 네덜란드에서도 2척 도입 이후 잠수함을 추가로 4척을 사오려고 했는데 중국의 무시무시한(?)압력으로 네덜란드가 판매를 포기했죠.
네덜란드에서 해룡급 도입이 2척으로 종료되었다면 우리나라 처럼 작정해서 돌고래급 수준의 잠수정을 설계할 생각도 안했고 그 이후로 20년이 지날 동안 다른 노력을 보이지 않은 게 이상합니다. 당시 공군 전력 확보에 전력했다고 하지만요.
저도 동의 합니다. 적어도 중국의 압력으로 잠수함 도입이 끊어졌을떄 잠수정부터라도 독자 개발을 시작했으면 지금쯤이면 1000톤급 디젤 잠수함은 독자 건조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는데..
돌고래급은 사실상 특수요원 침투가 주요 임무인데 대만이 그런 종류의 잠수정이 필요했는지는 모르죠. 해룡급 추가도입 실패이후에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잠수함 도입을 시도하기는 했었습니다. 유럽제 잠수함을 미국에서 건조해서 넘겨받는 방법도 생각해보고 그랬지만 성사되지는 못했죠. 근본적으로 대만의 잠수함들이 중국해군을 상대로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이 별로 없네요. 제한된 해역인 대만해협에서의 상륙 저지같은 것도 중국해군, 공군의 우월한 전력을 감안하면 별로 성과를 내지못할 것 같구요. 그렇다고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 멀리 나가서 유보트식의 통상파괴전 같은 걸 할 것도 아니고.. 유일하게 생각난 것이 순항미사일로 길게 뻗은 중국 해안선을 따라 가면서 산업도시에 보복 공격을 가하는 것 같은 것이 있네요.
'효과적인 억지력' 은 어떤 전략이고 '다중영역 억지력' 은 어떤 전략 인가요?
글쎄요....대만의 군사전력까지 찾을만한 능력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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