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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AI, 수송기 개발 착수…'기간 8년·예산 4조' 전망

김치찌짐 김치찌짐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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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15816

단독 기사라서 신빙성이 있는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수송기 시장도 만만찮은 포화상태라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먼저 시작한 P-1의 수명주기비용이 최초 계산보다 60% 불어나고 C-2는 ROC 미달로 관계자가 도게자를 하고, 일본 미쯔비시의 MRJ가 사실상 취소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데 한국도 그 길을 걸어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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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늑대 2020.11.05. 15:21

유튜브에서 모 신문사의 모 기자분의 모 채널에서 모 잡지의 모 편집자분과 같이 며칠전부터 2차례 걸쳐 다룬 주제이군요.

KAI가 KFX 이후의 새 일감찾기 작업의 일환으로 하고 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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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20.11.05. 16:58

기사에 언급된 100대도 체급 무시하고 나온 숫자죠.

자주국방이 자기네 먹고살기위한 주먹 구구식 국방 의 줄임말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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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글쓴이 2020.11.05. 17:20
폴라리스

한국의 수송기 보유량이 C-130이 12대, CN-235가 20대인데 100여대의 수요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해경의 CN-235는 초계기 역할이라 수송기라고 하기는 어려울텐데요.

 

기사에서는 수송기 만들어서 해상초계기로도 써먹고 규모의 경제를 잡아서 100대..라고 하는데 여러모로 일본의 P-1과 C-2가 생각납니다.

 

일본의 C-2도 25대 생산 예정이었고 줄어서 22대가 되었는데 C-130 정도의 체급이라면 20대 남짓이 한국 공군의 최대 수요량인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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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20.11.05. 17:55
김치찌짐

일본의 C-2도 전자전 공격기 개조 이후 수요가 없나요? 수송기는 극심한 레드오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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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20.11.05. 19:57
김치찌짐

뭐 수송기만 쓰겠습니까? 조기경보기, 스탠드오프 전자전기, 등등 각종 지원기들 플랫폼까지 다 쓰려 하겠죠...

또 압니까? CN-235를 여객기로 쓰듯이 단중거리 여객기까지 만들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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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글쓴이 2020.11.05. 21:13
폴라리스

조기경보기나 전자전기 수요라고 해도 잘해봐야 두자리 수 정도일텐데 어떻게 계산했길래 100대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객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정부 기관들이야 윽박질러서 국산 제품을 사용하게 할 수 있겠지만, 민간항공기는 그럴 수가 없죠. ㅎㅎ

 

비슷한 처지의 일본이 C-2와 P-1은 도입했지만 MRJ는 사실상 개발을 포기한 것처럼, 민간여객기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APFSDSSABOT 2020.11.05. 18:30

1990년대 중반 중국이 한참 국제적 이미지 좋던 시절 합작 프롭기 사업 검토 이래

KAI가 25년 가까이 좀체 포기하지 않네요. 꽂힌 사업에 집착 하나는 참...

P-3CK 개량 때 기본기는 확실히 다져놓긴 했는데 완전히 빌드하는 건 다른 문제라서요.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초계기 전용 가능한 급에선 CN-295가 이미 있는데 시장에서

적은 파이로 그냥저냥 합니다. 비행 성능이 좋은 대신 C-130과 차지하는 지상계류

공간은 약간 차이 나는데 동체가 훨씬 가늘거든요. 차라리 동급에선 막상 초계기나

조기경보기 플랫폼으로는 이미 비행성능과 안정성, 체공시간까지 시장에서 검증된

고성능 비즈니스젯이 선호되죠. 이쪽으로 간다해도 고가 시장은 실력있는 미국,

유럽회사들이 꽉 잡고있고 중가 시장에서도 브라질 엠브라에르가 자동차 산업으로

치면 현기차처럼 기술과 적절한 가격까지 두루갖추고 휘저어놓은 영역이라

비즈니스젯 공용화 쪽으로도 어렵습니다.

 

C-130급으로 가면 고속화 내지 제트화와 약간의 페이로드 우세가 필요한데 서방권에선

KC-390이 이미 완성단계로 넘어가고 있어요. 갈려면 AN-70이나 AN-188이 그나마 

제조국과 제조사가 합작 구애도 꾸준히 하고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데 이거 구소련 처럼

거친 우크라이나의 가공기술을 서방화 하려면 돈 엄청 들어갑니다.

남극 등 오지 지원용 틈새시장에서는 의외로 CN-235나 CN-295급이 아니라 저렴하면서

추운나라, 야전 비행장 많이 쓰는 기체답게 빙면착륙 가능한 러시아 IL-76 민수용이 

꽉 잡고 있구요. 이건 오래된 기체인데도 라이센스나 합작 안하는 기종이죠.

 

한마디로 한 방에 CN-295나 KC-390급 이상의 성능과 효율을 내면서 에비오닉스는

최신화된 기체를 뽑거나 합작해야 하는데 어느것도 쉽지 않습니다.

 

경험 많고 복합재 가공, 외주 강국인 이탈리아가 그나마 우수한 형상의 YAK-131기본

설계 바탕으로 M-346 훈련기 성공시킨게 몇 안되는 서방기체화 성과인데 암튼 여러모로

KAI가 적정 가격 정도지 단가가 많이 싼 업체가 아니라서 글쎄요...

 

차라리 중국 민항기 제조 업체들이 계속 시도하고 무인기 기술과 공용성이 높은 

도서지역 민수 겸용 소형 무인수송기나 무장 개발이 부실한 국산 중대형 군용

무인기 무장과 고속화에 투자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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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11.05. 21:38

요즘 저만 드는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KAI가 어려운건지 언론플레이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유일한 독과점회사긴 합니다 만, 도가 지나친거 아닌가 싶네요.

울프팩 2020.11.05. 22:10

이제는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국가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주도해서 항공산업 육성(저 멀리 제공호 조립. KFP사업 그리고KFX까지)을 하는데 결국 업체 살리기로 전락해버린 일본하고 똑같이 되고있습니다. 국제시장에 경쟁력은 없고 순수 내수로만 운영해야하니 저런 무리수를 두는것이라 봅니다. KFX도 결국 KAI뜻대로 추가생산에 추가생산을 하겠죠. 

데인져클로즈 2020.11.06. 14:24

일단 내놓으면 어떻게든 무기 국산화라는 명목으로 정부에서 똥 치워주니까요.

그렇게 잡음이 많던 수리온 사업인데, 도입수량을 줄여도 모자랄판에 수량을 늘리고 있지 않습니까.

빅맨 2020.11.07. 15:43

우선 개발비용이 마음에 안듭니다  4조라 100대 따지면 기체당 400억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인데 이건 카이에서 그냥 국방부를 호규로 잡아서  돈 타먹으로는 수 밖에는 안듭니다. 세게 어느 나라도 1조원 이내에서 수송기를 개발하는데 4조라면 그냥 호구 배껴(국민세금) 먹고 돈을 물쓰듯 쓰고 싶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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