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있는 F-16에 대한 F-16V 업그레이드 시작

1월 16일부터 개조를 위해 4대가 Taichung의 공장으로 비행하면서 대만 공군의 F-16 전투기가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대만 공군이 발표했다.

4대가 F-16A/B의 향상형 버전인 F-16V로 업그레이드될 첫 기체들이며, 대만은 144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 공군 F-16A/B를 F-16V로 업그레이드 하는 Phoenix Rising 프로젝트는 1천1백억 대만달러(미화 34억7천만 달러) 규모다.

Feng Shih-kuan (馮世寬) 대만 국방장관은 중국 Chengdu J-20 스텔스 전투기와 맞설수 있는 F-16V를 세계에서 최초로 보유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erospace Industrial Development Corp (AIDC) 와 F-16을 생산한 미국 록히드마틴은 업그레이드를 수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2015년 대만이 보유한 F-16의 업그레이드 및 시험 비행을 완료했지만 미 공군 기지에 배치되었다.

AIDC는 대만에서의 개조 프로그램을 책임지며, 첫 4대는 금년말까지 업그레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AIDC는 록히드마틴과의 계약으로 인해 업그레이드 일정을 자세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작년 11월 중국 공군 참모총장인 Fan Ta-wei’s (范大維) 중장은 입법원에서 AIDC는 매년 25~28대의 F-16을 업그레이드 완료하게 되며 미국 기지에 있는 F-16 10대를 포함하여 대만 공군의 전체 F-16은 2023년까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업그레이드된 기체들은 스텔스 전투기 탐지를 가능하게 해줄  - 업그레이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 능동주사 화력통제 레이더를 장착하게 된다.

F-16V는 신형 비행 관리 시스템과 헬멧 장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항전장비가 장착되며,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전투기는 AIM-9X와 같은 첨단 미사일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5세대 전투기와 비슷한 수준의 레이더를 갖춘 F-16V는 앞으로 20년간 대만 영공 방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