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G7 인공지능 그룹에 가입하기로

미국은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가 일축했던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일 정하는 국제 패널에 합류했다.

백악관 최고 기술책임자 마이클 크라시오스는 28일 AP통신에게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기술 왜곡"에 대한 대응책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 기술회사들은 유엔에서 안면 인식과 감시에 대한 국제 표준을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에 대한 국제적인 파트너쉽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G7 지도자들 사이에서 독보적 역할을 해왔다.

이 파트너쉽은 국가 기술 장관들의 가상 회의 이후 28일부터 시작되었다. 캐나다와 프랑스 정상이 "인권, 포용, 다양성, 혁신, 경제 성장"이라는 공통의 원칙에 따라 AI의 책임있는 채택을 지도하는 단체를 만든다고 발표한지 거의 2년 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미국 혁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접근법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협상과 그룹의 범위 변경으로 미국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크라시오스씨는 밝혔다.

그는 "표준제정기구나 정책결정기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보스턴의 노스이스트 유니버시티의 컴퓨터 윤리에 초점을 맞춘 케이 마티센 부교수는 "미국 기술회사들이 세계적으로 수행하는 큰 역할과 인권에 대한 역사적인 옹호 때문에 미국의 개입이 중요하다"고 했다.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그리고 애플 등 미국 기술기업들은 모두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해 어떤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들의 세계적인 존재감을 감안할 때 미국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G7의 나머지 국가들이 개발한 어떤 규제도 따르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미국은 중국이 구축함 AI 지원 감시도구를 정밀 조사하려는 것도 양국이 기술 우위를 놓고 경쟁하는 보다 광범위한 무역 전쟁에도  들어맞는다.

중국 정부는 월요일(25일) 미국 정부에게 신장성의 북서부 이슬람권 단속에서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최근 수출 제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