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 만에 추락' 마린온 사고 "부품 결함 결론"
| 출처 |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22663.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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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순직한 마린온 추락 사고 원인이 에어버스에서 납품한 '로터 마스트'에 열처리를 제대로 안해서 추락했다네요.
다른 마린온 헬기 3대에서도 동일부품의 균열이 발견되었다 합니다.
훔나리
열처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사실 파괴적 검사(경도, 인장강도 등등) 외에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자성커브로도 계산할 수 있다고는 배웠는데, 이 부분은 사실 기억도 잘 안나고 실제 필드에서 사용되는지도 모르겠네요.
LAH 사업에 에어버스헬기팀이 같이 진행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에어버스의 신뢰도가 떨어지겠군요.
원소재를 열처리하고 경화깊이 측정을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걸로 아는데, 이런 일이 일어난게 이상하네요. 에어버스 도대체 뭐하는지.
에어버스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네요. 기사가 사실이라면 불량품을 납품해서 사람이 죽은 거니....
다시 한번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로터마스트 부품이면 열처리시에 검사용 시료도 같이 열처리했을 건데 우선 시료 성적서 부터 확인해야겠네요.
만약 열처리 불량이면 심각하네요.
로터마스트 뿐만아니라 모든 부품을 다시 재확인 해야 되겠습니다.
수리온 말고 소형 헬기 사업도 그다지 좋은 소리는 안나오던데 말이죠....
저는 예전부터 유럽업체들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만, 이걸로 확실해졌네요.
유럽 업체와의 협력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미국 업체들이 훨씬 더 약속도 잘 지키고 열성적이에요.
FX3 때 유러파이터가 뒤통수 친 것도 그렇고, 적어도 항공우주 분야는 유럽업체와 함께 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사실 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유럽(특히 프랑스)과 얽히면 잘 돌아가질 않습니다.
오죽하면 유럽판 중국(짱깨) = 프랑스 라고 불릴까요.
이 이야기는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라 방산쪽으로 통수 신나게 맞은 나라들의 공통점이죠.
몰라서 유럽-러시아와 하는게 아니죠.
좋은 물건에 오만가지 제약의 미국이냐. 비쌀망정 IP라도 팔아주는 유럽이냐
어쩌다 문이 열릴때 들어가면 받아올게 많은 러시아냐 선택에서 국산화 길이 보이는 쪽을 선택했을 뿐이니까요.
정작 사소한 통합, 개조 하나 마음껏 못하게 으름장 놓아온건 미국이예요. SM-2 불량사건의 주역이기도 하구요.
캐나다-이스라엘이 F-5 개조 사업 열풍일으킬 때 검토에서 실행단계까지 가려던 한국이 포기했던 것도
노스롭이 비싼 자기네 개조로 가게하려고 질척거려서입니다.
한국군과 개발업체들이 그 사이에서 줄타기 하면서 나름 애쓰고 있다고 봅니다.
열처리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학교서 인력선 만들 때도 사람 두 사람의 힘으로 가는 건데도(순간 마력이 높아봤자 2마력) 열처리 안 한 동력전달 장치는 다 나가버렸죠.
아무튼 에어버스 측은 책임을 져야합니다.
공급사의 잘못에 의한 사고는 나라/회사 안 가리고 있는 일이고 특정 집단의 종특으로 단정할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KF-16은 연료도관 결함(PW의 하청업체가 잘못된 세척제 사용)으로 2대를 잃었고, 민항기지만 2016년 하네다공항에서의 대한항공 엔진화재 사고는 (PW사가)블레이드 하나의 표면 요철을 제대로 가공하지 않은 게 원인으로 결론 났습니다. 둘 다 다행히 사망사고까지 가진 않았습니다만, 그거야 공급사 역량과 무관한 상황+운빨이죠.
열처리와 관련된 이슈는 납품 제품의 성능평가서에 표기되는 강도와 굉장히 연관이 깊은 이야기 입니다. 바꿔말하면 열처리 실수는 단순히 다들 한번씩 하는 실수라기엔 너무나 기본적이고 특히나 제조사 차원에서 보장되어야할 문제죠. 물론 과도하게 특정 집단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오버일 수 있지만 해당 제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지는건 당연한 이야기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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