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경 선정규격 올바르나, 워리어플랫폼 숨고르기 필요
| 출처 | http://m.metroseoul.co.kr/news/newsview?...3#_enli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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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기사 내용 중에 PVS-11K의 교체 근거로서 1.5V AA 건전지 2개로 48시간 운영 된다는 점이 잘못된 사유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하다 보면 이틀 이상 보급이 끊길 수도 있죠. 물론 부대 내부에서도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겠지만요.
또한 5만시간 이상 작동하는 제품이 수은 전지로 작동하기에 AA 배터리 보다 후속군수지원이 힘들거라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5만시간 이내, 즉 2083일 동안 보급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인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기사 마지막 부분에 워리어 플랫폼이 국내 경제발전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는 식의 내용도 있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전력 증강 > 국내 경제 살리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점심은평양저..
1. PVS-11K에 대한 소요가 처음 제기되었을때는 도트사이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군을 설득하기 위해서 야간투시경의 조준보조장치 명목으로 제시되었고, 이때 야간투시경의 작동시간이 48시간이니 거기에 맞춰서 PVS-11K의 작동시간도 48시간으로 맞춰졌습니다.
2. 요즘 많이 사용되는 것들은 수은전지가 아니라 CR2013등의 납작한 리튬건전지이고, 리튬 계열 전지들의 생산이 중국에게 의존하는게 크다 보니 일부러 AA/AAA 건전지를 사용하는 도트사이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게 Aimpoint comp5/5s)
리튬계열을 쓰던 AA/AAA사이즈를 채용하건 상관은 없는데 최근 제품들의 평균적인 수준 - 건전지 하나로 2~5만 시간은 작동 보장 - 은 충족해야겠지요.
3. 홀로선은 저렴한 가격대를 무기로 여기저기서 쓰이긴 합니다만 성능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합니다. 한국에 들여온 물건들은 QC 이슈가 많이 제기되기도 하지요. 예산을 더 들여서 Aimpoint 물건을 사는게 좋긴 하지만 예산이 풍족하지 않으니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4. 국내 경제발전과 어쩌구 저쩌구하는 문구는 항상 붙는데, 전력증강이라는 목표와 상충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국내산업 육성이라는게 붙으면 어쩔 수 없는 비효율을 일정부분 감내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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