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보도 및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해상체계

3만t급 대형수송함에 F-35B 스텔스기 탑재… 한국형 경항모 공식추진

구대장 4532

0

66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0.08.05. 08:02

해군의 능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0.08.05. 08:06

왜 F-35B소속이 해군이 아닌 공군일까요? 그리고 곳곳에서 함재형 KF-X 얘기가 나오던데 계획에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희생양 2020.08.06. 03:45
chevrolet23

한국도 해군 항공단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잠초계 임무가 주력입니다. 즉 전투기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가 거이 전무합니다. 전투기에대해서는 공군이 최고니까 예상이지만 영국군처럼 공군 조종사가 해군에 파견가는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일단 지상에서 훈련하고 어느정도 숙달되면 본격적으로 이착함 훈련하니 공군 항공단 시설을 사용해야되니 차라리 이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Kfx 함재형은 솔직히 욕심을 부리면 가능하지만 아직 시제기도 안나왔으니 너무 먼미래인거 같습니다

APFSDSSABOT 2020.08.05. 09:58

지난 번 예상치 못한 미사일 협정 개정 발표 때 핵잠수함 의지 피력 등

군사 소식통 기자들이 정부의 기밀 관리로 예전처럼 정보가 사전 유출되지 않자

남은 항공모함 건에 대해서 기자들 간에 각자의 라인을 동원한 특종 기사

경쟁이 몰린 느낌인데 위 기사와 동일 기자의 과거 핵잠수함 고의 폭로 때처럼

그닥 좋지 않아보입니다. 이미 미사일, 원자력 추진 잠수함 특종을 놓친 상태에서

군사 전문 기자들-평론가들 간의 항모 형식과 톤수 예언 싸움으로 번지고 있더군요.

 

제 경우 항모 자체는 반대 내지 우선 순위에서 미뤄놔야 한다는 반대 입장인데

미국이 한국의 항모를 필요로 하는 국제 공조 참여의사를 물밑에서 떠봤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야 밝혀질 것들이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구대장 글쓴이 2020.08.05. 10:48
폴라리스

저도 매번 유용원 기자가 원잠사업 좌초시켰다고 하는 사람들 나올때 마다 문근식 당시 원잠사업단장 인터뷰 이야기를

했는데  2010년쯤엔가 주간동아에 실렸던 이정후 기자가 쓴 문근식 사업단장 인터뷰링크가 사라졌더군요,

다행이 조선일보 이동룡 기자랑도 인터뷰를 하셨네요.. 일개기자가 신문에 보도했다고 원잠사업이 뒤집어 졌다는분들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그렇게 믿는게 매력적이긴 하겠죠. 영화같이 시나리오가 좋으니까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0.08.05. 10:53
구대장

그렇게 보도되서 좌초될 정도면 얼마나 자신없었다는 이야기일지 모르겠더군요.

 

구대장

보도 되기 몇 개월 전에 모 기자가 자신의 소속 언론사 데스크에게 전달하고, 데스크로부터 전달 받은 고위 경영진이 일본과 미국 첩보 채널에 사전 유출한 것이며 해당 기자는 그 과정에서 첩보의 신뢰도를 확증해 주고자 엠바고를 깼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APFSDSSABOT 2020.08.05. 11:08
폴라리스

기자 본인이 국방TV에서 다양한 잠수함 얘기 중 다른 패널들에게 창피해 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사업 좌초야 당연히 타당성과 우선 순위 검토에서 합리적 파단에 의해 밀릴 수 있지만 

본인이 멋적어할만큼 폭로기사 자체는 잘못 맞죠.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0.08.05. 11:13
APFSDSSABOT

폭로가 잘못이면 비밀로 못 끌고갈 사업을 그렇게 비밀리에 끌고간 인간들은 더 잘못이죠. 

그리고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는건 폭로가 문제라고 인식해서일까요? 글쎄요?

구대장 글쓴이 2020.08.05. 11:16
APFSDSSABOT

문근식 대령의 인터뷰를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원잠은 비밀리에 추진할수 없는 사업입니다,

문대령도 그렇게 지적하고 있구요. 유기자가 원잠사업 날려먹었단 분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그분들 특징이

당시 원잠 사업단장인 문근식씨보다 자신판단이 맞고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APFSDSSABOT 2020.08.05. 11:43
구대장

그건 타당성 검토 후 보류 취소 이후 또는 본격 추진단계에서 나올 얘기죠.

엠바고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경쟁도 아니고 유출도 안되어야 할 단계에서

유출과 폭로가 벌어진 건 내부자들의 기강문란과 취재자 윤리의식 부족입니다.

구대장 글쓴이 2020.08.05. 12:35
APFSDSSABOT

그런데 왜 제일 큰 피해자라고 할수 있는 당시 사업단장인 문근식 대령은 유기자의 보도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는걸까요?

오히려 언론보도가 없었다면 추진될수 있었을까? 라는 기자의 질문에  비밀리에 추진할수 없는 사업이다라고 말하고.. IAEA 사찰이 가장 큰 악재라고 말하고 있네요..

유기자의 보도 때문에 사업이 뒤집어 진거라면 사업단장인 문근식 대령이

비판정도가 아닌 울분에 찬 일갈을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APFSDSSABOT 2020.08.06. 08:27
구대장

위에 썼듯이

-해당 사업은 타당성과 우선 순위 검토에서 합리적 파단에 의해 밀릴 수 있는 것이니

 사업단의 활동은 고의 폭로 기사 사건 여부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정상적 과정이며 

-한참 사후의 인터뷰고 그 문제를 다뤄봤자 해서는 안될 유출에 연루된 내부자 문제로

 불똥이 튀며 긁어부스럼이 될수 있죠. 프레임 밖으로 빼놓을 수 밖에요.

-지금은 밀렸던 우선순위에서 경제규모의 확대에 따라 다시 원복된 것이구요. 

 

*엊그제 수준의 발표가 바로 대령이 말한 본격 진행시 드러내고 할수 밖에 없는 사업의

  정상적인 공개시점인 거죠. 특종병 때문에 검토, 그렇게 예민한 국가 기밀사업이

  탐색 단계에서 미리 깔 사안이던가요? 직접 영향이 없었다고 덮을 일도 아니죠.

  힘있는 주요 일간지 기자 지위를 다행으로 알아야할 사안입니다. 듣보 언론이나

  소규모 군사매체라고 생각해보세요. 

 

미사일 협정, 핵추진 잠수함, 항모 관련 발표가 동시에 이뤄졌고 예전과 달리

엠바고가 잘 됐고 특히 미사일 협정 발표는 기자들이 사후 브리핑에서 보기드물게

전혀 사전 파악 못하고 당황해서 질문이 쇄도 했는데 백번 잘한 일이라 봅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0.08.05. 11:39
APFSDSSABOT

미국이 한국의 항모를 필요한다는 의견은 한국 국내에서 항모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상상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물밑에서 떠봤을지 모른다' 라는 부분이 그런데, 미국은 싱크탱크와 의회를 통한 의견표명과 정책방향이 상당히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이들에게서 전혀 다뤄지지 않는 정책을 군이 비밀리에 추진한다는건 설득력을 얻기가 힘들죠.

 

미국이 한국에게 원하는 사항인 MD 참여나 미국 탄도탄 지상배치 등은 여러 싱크탱크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8.06. 10:18
APFSDSSABOT

미국이 한국의 항모 보유 필요를 피력했을 가능성은 적죠. 향후 해군 전력 도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만큼의 대형도입사업인데요.

 

그리고, 기사 내용 대로 만약 한국의 항모 획득이 일본의 이즈모 개수에 대한 대응방책이라면, 미국 입장에선 더욱 심란할겁니다. 동맹국들끼리 역할을 분담하고 중국을 어떻게 견제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모자랄 판국에 같은 동맹국인 일본 견제라니요. 더더욱이, 일본의 이즈모 개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인데요. 실제 위협은 서쪽에서 커지고 있고, 우리 국방장관까지 불러다가 내정간섭까지 하는 판국인데, 동쪽만 쳐다보며 과대망상을 펼치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빠듯한 국방예산인데, 앞으로 해군은 항모 도입 끝나면 타군 눈치 보면서 살겠죠.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0.08.05. 11:53

방금 뉴스로 떴는데 2차 F-X 사업이랑 F-35B 도입 사업이랑 별개라고 하네요. 하여 예정대로 잘만 도입된다면 F-35는 80대 도입될 거 같네요

MilitaryMA 2020.08.05. 16:01
chevrolet23

혹 어떤 뉴스인지 알 수 있을까요? 비슷한 기사는 모시가에서 항모용항공기 20대를 F-X 사업과 별도로 들여와야 한다 라는 기사는 검색이 됩니다만 말씀하신 기사는 방금 나와서 그런지 아직 검색이 되지 않네요.

profile image
푸른늑대 2020.08.05. 18:18

항모를 만드느니 그 돈으로 부족한 헬기나 초계기 같은걸 도입하는게 비용대비 전력상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요. 항모 하나로 누구 코에 붙이나.

울프팩 2020.08.05. 20:26

역시 군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전투 능력보다는 예산을 타오는 능력이군요.  

윈드풍 2020.08.06. 00:09

F-35A 60대 F-35B 20대면 좀 든든해 보입니다 ㅎㅎㅎ

디제네 2020.08.06. 02:21

아직은 공개된게 많지않아서 시간좀 지난담에 윤곽이 잡힐때 생각해도 될거같네요 

데인져클로즈 2020.08.06. 10:21

대중국 대응 방법을 고심해도 모자랄 판국에 결국 정치색이 들어가는군요. 대중국 전선을 담당하는 동맹국인 일본을 대응할 방법을 찾으라니요.

기사 내용이 사실이고, 항모 도입이 일본의 이즈모 개수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맞다면, 제 우려가 맞았군요.

바디보더 2020.08.07. 11:43
데인져클로즈

제가 알기론 일본은 우리의 동맹국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맹국도 아니고 계속 도발을 감행하는 국가에는 대응할 방법을

모색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8.07. 14:03
바디보더

한국의 제 1우방은 미국입니다. 미국의 공식적 동맹국이자 아태지역 최우선 파트너가 일본이죠.

한국으로 기동훈련, 배치훈련을 하는 미군들이 주둔하는 곳도 일본입니다.

얼마전 시끄러웠던 지소미아로도 알 수 있지만, 군사정보도 어느정도 공유하고 있죠.

미국의 협조 요청에 따라 지역 내 역할도 어느정도 분담하고 있기는 합니다.

한반도 관련 미군의 대응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곳도 일본이죠.

 

우리나라의 현 대통령께서 선물로 온 생일 케이크도 거절하며 공개적으로 "일본은 동맹이 아니다" 라고 하셨으니, 동맹이 아니라면 아니겠죠. 그분의 개인적 사견을 제외하고는 어디를 봐도 동맹국이지만요.

 

운영자님께서 이전에 말씀하시기도 하셨지만, 우리가 예산과 재원이 무한정이어서 가능한 모든 위협에 대비가 가능하다면, 일본 상대로 항모를 뽑든, 미군의 침략을 가정하여 시나리오를 짜든 상관없습니다. 캐나다 정복, 유럽 정복 등의 시나리오까지 냉전기에 짰었던 미국처럼요. 그런데, 한국의 재원과 인력은 늘 한정적입니다. 빠듯한 예산과 인력 내에서 전략을 짜야하죠. 중국과 일본이라는 현실적 위협이 있는데, 대중국 전선을 담당하는 다른 일원을 대비하여 향후 해군의 예산 상당부분을 쏟아부어야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게 과연 정상인지 싶습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0.08.07. 15:05
데인져클로즈

미국과 동맹이지만 일본과는 동맹은 아닙니다.

방위협정등 공동의 목표가 없다는 것도 있구요.

미국과 양국이 동맹이라고 동맹은 아니라는거죠.

친구의 친구라고 내 친구인게 아닌거처럼요.

 

 

데인져클로즈 2020.08.09. 00:11
폴라리스

운영자님 말씀이 맞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니죠. 제가 약간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못했네요.

답답한 마음이 들다보니... 죄송합니다.

profile image
아류작 2020.08.07. 15:09
데인져클로즈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서로에 대한 동맹(?)의 근거가 양국간의 우호 같은 것이 아니라 미국이 있으니 최악의 관계까진 가지 않을까? 라는 대책없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양국간 신뢰가 얼마나 있습니까? 그리고 이건 무조건 현 정부의 실책이라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DJ 정부 시절 그 내막이 어찌 되었든 일단 대중문화개방이라든지 일왕의 사과라든지 양국간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 이후 우리나라든 일본이든 내부적인 문제를 상대국과의 긴장관계로 풀어낸 경우가 많았죠. 그렇게 서로 악감정을 충분히 쌓아왔던 관계가 최근들어  더 큰 위협(중국)이 다가왔다고 냉정하게 서로 손잡고 풀어가자는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양국간의 정치적 지지층을 고려하면 누구하나 굽히지 않은 이상 끝까지 갈 가능성이 더 크고요. 넵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양국간의 협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세상이 그렇게 이성적이지만은 않겠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0.08.07. 16:02
아류작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단-중기적으로 개선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중국의 위협이 가시화 되더라도 중국에게 압박당하는 상대방을 보고서 비웃기 바쁘겠죠.

 

미국이 중재해줄 것이라고 믿고 서로가 공격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군사적인 충돌 수위도 높아질 것 같네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08.07. 16:33
김치찌짐

  결국은 동아시아 힘의 역학관계에 따라 달라지겠죠.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돕기도 했고, 대륙의 문물을 제대로 받은건 조선이었고, 해양국가로서 신문물에 대한 갈증으로 조선시대 때는 일본의 요청으로 조선시대말기 까지 조선통신사가 갔으니까요. 지금은 다시 중국의 입김이 세졌고, 미국의 영향력이 지대한 상태이니 말씀처럼 당분간 이 상태는 그대로 간다고 봐야 할것이고, 일본의 근대화에 따른 야망으로 식민지배를 당했는데, 좋은관계가 지속되기는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미국도 중국 아니면 서로 아웅다웅하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에 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도 일정부분은 그렇구요. 하여간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부품을 우리가 중간가공해서 중국에 파는 일이 지대한 상황이 되어서 이 관계의 어느 것이나 끊어지게 된다고서야 관계가 재정립되지 싶습니다. 아니면 중국이 정말 굴기해서 G1이 되던가요. 아니면 G3로 내려가던가요.

  정말 바라는건 대일본이나 대중국에대한 일관된 국민적 합의가 계속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역사와 경제는 분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과거에 살면 미래도 현재를 붙잡을 겁니다. 그런 미래를 자손들에게 주기는 싫내요. 우리나라는 나라에서 중용하는 싱크탱크가 없는건가요? 그냥 넉두리 해봤습니다.

아르마타 2020.08.07. 16:53
지나가는행인

 일본에 대해서야 자기 성향이 어떻든 간에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동해상 군사적 위협행위 등에 대해선

국민적 합의가 있는데 문제는 중국에 대해서죠.

 

 중국은 줄곧 625 남침 부정 하고 상감령(저격능선) 전투니 하며 우리 국군 해친 걸 

자랑스런 전공으로 내세우며 사드 배치에 예비역 장성이 군사공격 협박 했죠.

 

 그런데 국내엔 북한의 남침과 중국의 대대적 조력에 대해 물타기 하려는 세력이 있고

사드에 대해서도 중국에 굴종 하려들기도 하죠.

 

 그리고, 중국이 G1이 된다는 건 군사기술 최고도 발달에 성공 한단 얘긴데 그럼 우리가

핵무장 하지 않고선 미래가 없단 게 되니 그래선 안 되죠.

profile image
아류작 2020.08.07. 17:59
지나가는행인

일본과의 관계는 EU처럼 양국 간 공통역사서(임나일본부설(식민지)이 양국 학계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폐기되었죠...그러나 정치적인 사유로 임나일본부설은 여전히 일본 교과서에 실리지만요..) 같이 과거사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은 이상 양국간의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바뀔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양국 공통역사교과서도 뭐 허황된 말이고요. 한국과 일본은 지금처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관계가 지속 될 듯 합니다. 뭐 중국의 위협이 턱 밑까지 오면 어떻게든 갈등을 봉합하고 협조한다든지 아니면 미국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양국간 갈등을 봉합시킬 수 있다던지(다만 이건 저번 정부의 협상처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래의 한일관계는 최악만 안가지 지금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로 인해서 현재의 발목 잡히는것도 문제지만, 정리되지 않은 과거는 끝임없는 분쟁만 만드니까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08.07. 19:20
아류작

  이제 우리도 충분히 잘 삽니다. 일본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역사문제는 역사 문제일뿐입니다. 언제나 이를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문제죠. 일본국민들도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대부분 독도문제등은 생각도 안하고 삽니다. 이를 이슈화하는 하나의 장치로 작동할 뿐입니다. 현재 구도상 일본과는 잘 지내야 합니다. 안보든 경제든, 이를 역사에 끌어들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우리 후손도 그런 역사를 안고 가야 합니다. 누구 좋으라구요. 우리도 피해의식에 너무오랫동안 짖눌려 왔습니다. 많이 희미해 지기는 했지만요. 역사가 정리되는건 아닙니다. 잊혀질 뿐이지.

  일본이 욕먹는게, 전쟁에 패하면서 해방된 우리나라에 대한 사죄를 제대로 하지를 않았죠. 우리가 식민지지배에서 해방된건 맞지만, 그건 외세에 의한 거니까요. 우리는 승전국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해방을 어느날 맞이했을 뿐입니다. 국제적으로 발언권조차 없었습니다.

  독일도 처음부터 사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유럽같은 경우는 합의에 의해서 경제적보상을 했지만, 독일이 처음부터 정신적으로 사죄한건 아닙니다. 시간이 필요했었죠.

  저는 일본은 독일처럼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끌고갈 겁니까? 우리는 일본을 잊어야 합니다. 그 간 역사를 잊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 피해의식을 이제는 우리스스로 놓아줄 충분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능력도 되구요.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충분히 자신감을 찾을 때 우리는 일본을 잊을 수 있을겁니다. 저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김구선생님은 오직 문화강국1)을 원했습니다. 외세에 경제적/군사적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남을 이끌 수 있는 그런 문화강국을요. 김구선생이 꿈꾸는 나라, 만들어 갑시다.

 

------

1) http://www.senior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98

 

PS. 어쩌다 제 얘기가 이렇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여기가 문화강좌도 아닌데, 참.

profile image
아류작 2020.08.07. 19:56
지나가는행인

넵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일본도 여러 담화 등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사과 또한 있었고요. 국내도 정권마다 현대사 교육 중 특정사안을 자신들의 입장에 유리하게 바꾸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있었고요. 다만 과거사의 부정, 미화 혹은 은폐 등은 다른 문제입니다. 독일과 비교해서 그렇지만 대략 독일 교과서는 나치즘과 2차 세계대전 시 독일의 홀로코스트 등에 대한 내용을 60~80페이지에 달한 만큼 적날하고 확실하게 가르칩니다. 일본의 역사교육은 미화까지는 아니지만 은폐 정도라고 해야하겠지요. 우리만 잊으면 될까요? 그래서 앞서 쓴것처럼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양국간 역사적 사실만을 기술한 역사교과서를 만들자 라고 쓴겁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과의 갈등은 지속적으로 만들어 질꺼니까요. 그리고 군사사이트에 이렇게 제 개인적인 사견만 적어 죄송합니다. 

일산니발 2020.08.07. 21:48
데인져클로즈

카더라 통신을 실제로 있었던 일 처럼 쓰시면 안되죠..

그 케이크는 생일 축하가 아니고, 방일 시 일본측이 취임 1주년 축하를 한다며 가져온 케이크 입니다.

아베가 먹자고 하자, 현 대통령이 이가 안좋아서 단것을 먹지 못한다고 한 뒷얘기 입니다..

이 케이크가 들어 왔을 때 두 정상이 화기애애하게 케이크를 반기며 덕담을 주고 받았구요, 결코 동맹, 비동맹 얘기가 나올 건이 아닌 헤프닝 입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8.09. 00:06
일산니발

취임 1주년인데, 생일 케이크로 잘못 알았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를 좋아 단 것을 먹지 못하신다는 분께서 그외 단 것들을 먹는 모습이 몇번 보이더군요. 결국, 단 것을 먹지 못한다는 것은 거절 구실이었겠죠.

화기애애는 주관적인 부분이니까 찍힌 사진들만 놓고 보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대화 내용을 보면 결국 두 정상은 주요 안건들에 대해 정반대의 이야기를 나누었죠.

 

정치적인 이야기를 제가 불필요하게 언급했습니다. 더더군다나 잘못된 정보를 넣었네요. 죄송합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08.06. 18:51

  예산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F35B를 당초 계획에 없던 20대 추가구매를 한다니요. 국방예산을 대폭 늘이지 않으면 다른 사업 죽이자는 소리인데요. 물론 그 때 가서 봐야 하기는 합니다 만, 지금 급한게 경항모가 아닌데요.

 

------

개인적으로야 우리나라 상공에 F35B도 날아다니는 날이 온다니까 나쁘지는 않습니다 만, 예산은 심히 걱정됩니다.

profile image
Baccine 2020.08.06. 19:23

국방과 군대라는게 현재와 현실성도 중요하지만 미래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일도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독도급 타임라인을 보니 20여년은 족히 걸렸던거 같네요. 저 계획이 착착 진행될지는 미지수겠지만 

지금으로부터 20~30년 뒤는 어떤 상황일지 모르고, 뭐.. 앞으로 국군이 경항모 계획에만 매달릴 것도 아니겠고 

어찌됐든 진행하는 것은 기정사실인것 같으니 복합적으로 잘 되길 바라봅니다.

아르마타 2020.08.06. 20:30
Baccine

 상정 하는 미래 상황이 상식적 판단에 근거한 게 아니면 곤란한 거죠.

profile image
Bluegazer 2020.08.07. 01:56
Baccine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뭘 도입해도 괜찮다는 논리라면 건담 같은 모빌수트 개발은 어떨까요? 

 

미국을 비롯해 어떤 나라건 어디까지나 현실에 기반해서 가능한 시나리오를 짜고 거기에 우선순위를 매겨서 대비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항모론자들은 정반대로, 항모라는 결론부터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놓은 뒤 지갑 사정만 따져서 적정 규모를 논하고 있죠. 즉 실제 필요성이 아니라 뭐가 됐든 항모를 들여다 놓는 게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둔갑한 겁니다.

바디보더 2020.08.07. 11:49
Baccine

불규칙한 미래 상황을 현재의 상식으로 판단하고 대비한다면 뒤쳐지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울프팩 2020.08.07. 17:27
Baccine

안보환경은 불확실하지만 하나 확실한게있습니다. 20~30년후에는 징집가능인원이 연 10만명선도 쉽지않다는거죠. 올해 신생아수가 27만명 예상된다는데 지금의 절반수준입니다. 항모든 F-35B든 일단 운영계획이 있는지 전려쿠조를 어떻게할지 승조원 운영을 어떻게할지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빅맨 2020.08.06. 22:58

항모보다는 핵추진 잠수함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서 꼭 필요하다면 f35c와 e2d 정도는 탑재할 큰 것으로 가야

더 생존력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항모에서 적이 어디서 오고 있는지 늦게 안다는 것은 아주 큰 위헌같슺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08.06. 23:00

그런데 기사 원문의 내용으로는 원래 중기계획에 F35B를 도입하기로 했었나요? 2~3년 앞당긴다고 써 있어서 의문입니다.

daumhyun 2020.08.07. 09:36

저만한 경항모랑 전투기가 한 세트는 더 되어야 최동단 혹은 최남단에서 제대로 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봅니다

절대독종 2020.08.08. 13:51

일본은 동맹이 아니죠. 예전에는 그래도 우방 비스무레한 분위기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경제 재제 등을 포함해 매일 우리나라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는 오히려 친하게 지내고, 우리를 쪼아대고 있습니다. 선제 공격 운운하고 있는데, 북한 핑계로 우리나라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그냥 준적입니다. 여기서 심해지면 주적이 될 수도 있죠. 미국 심기가 불편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중국 견제하라고 한일 협력을 원하는데, 일본은 중국에 알랑거리고, 우리나라 공격할 조짐마저 보이니 말이죠.

일본은 중국한테는 힘으로 밀릴 게 보이고, 이미 자기들이 실질 점령중인 조어도도 조용히 넘어가고 싶은 맘일 것이고, 대신 우리 땅인 독도를 흔들고, 일본 국민들의 반한 감정을 부추겨 정권 유지를 하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과는 독도 해상에서 전면전이 갈 뻔했던 걸 미국 중재로 대치에서 끝난 적도 있죠. 독도는 언제든 국지전이 예상되는 화약고입니다.

아무래도 항모 추진은 일본에 대한 견제 목적이 가장 커보입니다. 그 다음은 중국 견제. 거의 5 대 5라고 생각됩니다. 만재 4만 1500톤 경항모에는 구축함이 6대(이지스2, KDDX2, 이순신급2) 따라붙고 잠수함(도산 안창호급 최신, 배치2 이온배터리함 이상은 되야 따라붙는 속도가 나오겠죠. 그건 또 그것대로 억지력이 있지요. 전술핵 수준의 현무4 및 온갖 순항 미사일이 탑재될테니까요.)과 군수함도 따라붙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여기에 미사일함도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66기동함대 편제가 이렇다고 하죠. 이렇게 구성돼 우리나라 바다 주변을 돌면 충분히 무서운 견제 세력이 되지 않겠습니까? 7만톤이 아니라 만재 4만톤(경하 3만톤)인 게 아쉽다는 분들 있는데, 우리나라 항모 첫 운영입니다. 경험이 없습니다. 항모 운영 경험이 생기고, 개선 사항이 모이면 다음 항모(한 번 구성하는 게 어렵지, 우리나라 전력이면 항모를 3개까지는 만들것 같습니다.)는 4만톤과 7만톤 사이가 되겠죠.

여기에 제주도 공군 기지 추가해 KFX 신설 100대 추가해놓으면 그야말로 괜찮은 남해 입체 전력이 구성되겠습니다. 제주 공군 기지 또한 강력하게 추진되야 합니다. KFX 기반해서요. 딱 그 정도면 됩니다. 방공 기지도 있으면 더 좋고.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0.08.08. 20:02
절대독종

KFX 배치해봤다 상대는 5세대에요

절대독종 2020.08.09. 09:39
chevrolet23

중국의 자칭 5세대 기체들은 카나드 달고 있는데요? 인근 국가 정찰 레이더에 가볍게 걸려 보고됐죠. F-35를 베낀 기체가 그나마 가장 5세대에 가까운 것 같지만, 알려진 게 없죠. 엔진 문제 때문에 양산 차질도 보이고요.

일본은 언젠가 5.5세대 기체로 만들 것 같긴 하지만, 지지부진한 진도에 하품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 나라가 F3 개발하고, 양산 들어가려는 시점에는 우리나라는 최소 KFX블록1 양산 끝나고, 블록2나 블록3개조로 넘어가 F-16 교체를 위한 양산이 준비되는 시점일 겁니다.(블록2,3개량은 공군 계획이지만, 의지가 매우 확고하고, 해외 6세대 구매는 여러 이유로 어렵다고 못 박고 있으니 블록3 개조 연구가 거의 99% 진행될 겁니다. ADD에 스텔스 연구 부서가 새롭게 발족됐죠.) 그때쯤이면 기존 KFX블록1도 개량이 예상됩니다. 목적에 따라 내부 무장창 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스텔스 개조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KFX도 목적에 따라 세부 개조가 갈릴 겁니다. 이른 바 파생 기체가 생길 수 있지요.

우리나라 영공, 영해 안에서 국토 방어 방공 목적이라면 KFX블록1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지상 방공, 해상 방공의 지원을 받아 적 5세대 기체를 견제하는데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블록1은 블록1에서 끝나는 기체가 아니니까요.

이번에 개발된 우리나라 AESA레이더도 한 몫하겠죠. F-35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기체들 중 제일 강력한 레이더를 달게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적국 5세대 기체 상대로 우리나라 4.5세대 KFX블록1의 방공 임무는 이상없다고 생각됩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0.08.09. 10:00
절대독종

1. 카나드는 스텔스 설계에 치명적인 약점이 아닙니다. 설계에 따라서 충분히 RCS를 낮게 나오게 할 수 있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025006

 

2. KFX의 사업 일정은 2021년에 시재기를 제작해서 2022년부터 비행시험을 시작하여,  2026년에 개발 종료하고 양산하는게 계획이고, (무장시험은 이후 5년간 추가됩니다.) F-3는 2024년에 시재기를 제작하여 2028년부터 비행시험을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일본이 상당히 도전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일정상 KFX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동세대의 전투기라고 볼 수 있겠죠.

 

3. 소위 말하는 KFX의 블록3가 스텔스기이고, 개발이 확정되었다는 점은 근거가 없는 희망사항이라고 보입니다. 개발 계획이 잡혀있다면 예산과 일정이 제시되어야 할건데 이런건 찾아볼 수 없고, 기술탐색개발 항목을 근거로 하는 판이니까요.

 

4. KFX의 능력이 공개된 것이 없다보니 5세대 기체를 상대로 DCA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스텔스를 탐지하기 위한 낮은 L밴드 레이더를 탑재한다던지, 센서 퓨전과 데이터링크 성능이 뛰어나 탐지 확률을 높인다던지 등의 요소가 있다면 고무적일 수 있겠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3722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8571
25169 전략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3 0 228
25168 전략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3 0 94
25167 전략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3 0 62
25166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2 0 88
25165 해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2 +1 114
25164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1 0 298
25163 육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1 0 77
25162 유도무기
normal
폴라리스 23.10.26.14:20 0 80
25161 유도무기
normal
폴라리스 23.10.25.22:23 0 172
25160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5 0 109
25159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5 0 203
25158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4 0 130
25157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4 0 155
25156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4 0 64
25155 개인장비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3 0 227
25154 육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3 0 112
25153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3.10.25.16:22 0 95
25152 전략
normal
폴라리스 23.10.24.20:49 0 264
25151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4.20:48 0 135
25150 기타
normal
폴라리스 23.10.24.20:48 0 60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