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회사들이 신형 미사일 방어 레이더에서 협력하기로

일본 정부와 방위산업 소식통들이 로이터 통신에게 미국의 레이시언과 록히드마틴이 라이벌 프로젝트에서 일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북한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일본의 방패를 강화할 새로운 레이더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소식통은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 일본의 어떤 곳이든 공격할 수 있는 첨단 미사일을 제작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동해에 배치된 이지스 방어 시스템의 지상버전에 자금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레이시언은 미쯔비스 전기와 프로젝트에서 협력하며 록히드마틴은 후지쯔와 협력하고 있다.

다섯명의 정부와 업계 소식통들은, 현재 해상에 배치된 모델의 탐지 범위를 넘어서 일본의 탐지와 타겟팅 레이더의 범위를 몇배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에 발언이 허락되지 않아 익명으로 발언한 레이더 계획에 대해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일본 정부는 이런 능력을 가지는데 매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가 최소한 2023년까지 운영에 들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 레이시언 그리고 미쯔비시 전기는 논평을 거부했지만 후지쯔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현재는 이지스 레이더에 대해서 미국 기업들과 협력할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기업활동에 대해서 논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제안된 이지스 어쇼어 레이더는 이미 레이시언과 록히드에 의해 개발된 모델의 변형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미쯔비시와 후지쯔가 별도로 제작한 첨단 소재인 질화갈륨을 사용한 부품이 사용되어 재래식 실리콘 기반 반도체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증폭할 수 있다.

핵능력이 있는 북한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빠르게 진전시키고 있고, 일본 관계자들은 탄도미사일 방어(BMD)가 여러발 공격으로 압도당하거나 고각(lofted)  궤도에 의해 우회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는 가장 최근 비난에 대해서 북한은 일요일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묘사된 것을 발사했고 500km를 비행해 동해안에 떨어졌다.

북한은 그 전 일요일에도 다른 미사일을 시험했었다. 북한은 "대형 핵탄두를 탑재하고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시험했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일본은 나라 전체를 커버하려면 이지스 어쇼어 세개가 필요할 것이라며 각 포대는 미사일 없이 약 7억 달러 가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이런 시스템이 결국 미국 또는 다른 군대에 팔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있으며, 이것은 작년 호주에 일본이 군사 수출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했던 잠수함 판매에 실패한 후 두번째 기회임을 의미한다.

아베 신조 총리는 군대를 강화하고 자국산 군사장비의 단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오랫동안 금지된 무기 수출 금지를 2014년에 끝냈지만, 일본의 오랫동안 고립된 방산업체들은 지금까지 해외사업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일본이 수출 거래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완전히 설계된 잠수함이나 다른 플랫폼이 아니라 일본제 부품과 기술을 미국 장비에 통합 시키는 것이다."라고 했다.

일본은 금년에 지상형 이지스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지스와 일본의 마지막 방어 라인인 PAC-3 사이에 3단계 방어를 추가하기 위해 THAAD도 검토했었다.

이미 미사일이 탑재된 THAAD 포대 하나의 가격은 10억 달러 가량이다.

그러나, THAAD나 강화된 이지스 레이더를 사용하면 중국을 화나게 할 수 있는데, 중국은 최근 한국에 배치된 THAAD 포대가 국경 너머 깊은 곳을 볼 수 있다고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