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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무기 빅딜'…국산 훈련기 유럽 수출 청신호

MIRAS MIRAS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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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글쓴이 2018.11.03. 23:02

 1. 위키에 따르면 회계년 2013년에 프랑스에서 약 1.5억 달러에 구매했다고 나옵니다. 그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자는 A400M의 대당가가 3천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KT-1 34대에 T-50 20대에 시장 지원 장비 포함하면 2조원 규모가 된다고 합니다. 기자가 주장한대로 바터(물물교환) 형식이라면 저 쪽에서 우리한테 돈을 더 주거나, 훈련기 도입 숫자를 줄여야할 것 같습니다. 

 

3. 시장을 넓히는 차원에서 스페인이 우리 기체를 도입하게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개발국들과 기존 도입 예정국들이 도입 물량을 많이 줄인 A400M을 도입하는 게 괜히 공군에게 짐을 안기는 꼴이 되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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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3. 23:18
MIRAS

저도 A400M 도입은 반대하고 싶습니다. 

해색주 2018.11.03. 23:14

 C-17은 생산 중단되지 않았나요? 저분 글은 왠지 한 번 생각하고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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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3. 23:17

저런 빅딜이 가능하려면 현재 3단계인 스페인 공군의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이 우리와 같은 2단계로 바뀌어야 합니다. 

상당히 모험인 셈이죠. 그리고, 스페인이 A400M의 최종 조립처이긴 하지만, 스페인이 A400M 단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더 관건이 아닐까싶네요.

참고로 금년 중반부터 스페인 공군 중등훈련기 교체 사업 후보로 레오나르도 M345가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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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8.11.04. 00:55
폴라리스

뭐..... 일단 기사에 의하면 제안 자체는 스페인에서 한거니까 그부분은 우리가 상관할 부분은 아닐꺼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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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4. 15:27
whitecloud

제안이 스페인 정부만의 뜻인지 스페인 정부+공군의 뜻인지도 들여다볼 필요는 있죠. 단순히 바터 무역이 아니라 장기적 협력으로 가려면 우리 공군 조종훈련체계의 이식도 함께 제안하는 패키지 딜로 키워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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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8.11.04. 16:57
폴라리스

어차피 항공기는 닭고기처럼 먹고 끝나는 게 아니고 수십 년을 써야 하니, 그냥 바터무역으로 끝날 리는 없고 중장기적 협력은 당연하다 못해 불가피한 것 아닐까요. 그걸 우리가 따로 노력해서 챙기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체가 들어오면 훈련과 운용이 달라지는 건 상식(이게 안되면 삽질...)이며 그쪽 사정인 게고, 우리야 물건 팔리면(+납품 잘하고 트러블 대응 잘 해주면) 그만 아닐까요.

스페인 공군이 1920년대 중국군벌도 아니니, 원래 원하던 기체가 아니더라도 도입하라면 도입해야 할 처지일 테고요.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는 스페인이 무슨 의도로 우리 기체를 들이고 어떻게 쓸지가 아니라, 역시 절충교역으로 들어올 A400M이 괜찮겠냐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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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4. 17:03
ssn688

저는 기본적으로 A400M에 대해서 포기하는 입장이라서요...

그런데 저번에 국방부는 C-17급이라고 발표를 해놨으니 A400M 들여오면서 어떻게 수습할지도 관전 포인트일듯 합니다.

rafale-c 2018.11.04. 08:29
폴라리스

kt100  kt1 t50  우리공군도 3 단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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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4. 13:43
rafale-c

Kt100은 생도시절 조종특기자 가리는 용도의 기본 훈련기라 훈련단계에 넣지는 않습니다.

미리메가 2018.11.04. 00:33

우리의 차기수송기 도입물량이 몇대가 되는지 제가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만,

4~6대라면 도입할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별히 A400M이 문제가 있었던 기종도 아니고 후보기종이었다면 충분히 검토해 볼만하다고 봅니다.

뭐 물론 이게 전부다 제 부족한 의견과 소견일뿐이지만 말이죠.

graydok 2018.11.04. 03:57

KT-1 30여대, T-50A 20대와 각종 지원&군수파트 등을 더해서

2조원 규모가 된다는게 이상하군요.

 

그냥 단순 예로

T-50A 기체 당 250억 잡아도 20대면 5000억 입니다.

단가가 훨씬 낮은 KT-1을 100억에 책정해도 30여대 가격이 3천억대 수준이고요.

 

실제 T-50A와 KT-1 기체 수출가는 예로 든 가격보다 낮습니다.

 

아무리 군수&지원파트 비용이 쎄다해도, 

순수 장비 총 가격을 넘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 기사에서

4~6대 규모의 기체 수량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딜 교역 수준은

A400M 4~6대 가격대 수준일 것 같습니다.

1.5억 달러면 대략 1670억원 대 입니다.

1500억원 잡고 4대면 6천억, 6대면 9천억원 수준입니다.

 

참고로

스패인은 A400M을 초기 개발~생산국으로써, 그리고 도입수량 책정 시 야심차게 전술수송전력의 개편과 증강을 추진하다가, 국방예산의 타이트와 다른 분야의 지출 증가&리스크 발생 으로 허덕이면서 수송기 도입 뿐만 아니라 여러 방산사업을 축소&연기&취소 하였습니다.

수송기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상당히 많은 수가 축소 되었고,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A400m 도입을 재개 한다고 합니다.

 

graydok 2018.11.04. 14:39
graydok

다른 여럿 기사들 참고하니,

KT-1과 T-50A의 교역 물량은 대략 1조원대로 소개들 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딜로 내세우는 A400M은 원래 스페인이 도입하기로 한 물량(생산기지 수주로 책임져야 하는 물량 포함 27대) 중 13대 가량의 전환물량 이더군요.

 

스페인이 자국(자군) 사정으로 원래 계획했던 27대 물량을 전부 소화하기 힘들게 되자,

허가를 받아 책임져야 하는 물량 포함 13대(스페인 2차 도입 물량)를 자국 도입에서 타국에게 인계판매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거라고 합니다.

 

스페인이 책임물량 포함 계획했던 생산&도입 댓수를 소화하지 못하면, 대당 위약금을 물어야 하고, 스페인 현지 생산기지에도 마이너스 매몰비용이 발생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환시킨 13대 물량을 디스카운트해서 판매하려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매물량은 현지생산&신규 기체이고,

납품일정은

스페인이 도입하기로 한 2차 물량 확보 시기와는 달리

구매국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납품한다고 하네요.

 

KOREAAERO 2018.11.04. 10:28

유명한 분께서 쓰신 글이군요.

SgtSS 2018.11.04. 10:39

수송기 분야가 정말 애매하더군요.

 

스펙 상 옆 동네 C2가 쓸만해보이던데, 가격 문제가 될 요소가 커서 ;;;

 

C-17은 너무 오버 스펙 같고,  그렇다니 A400M은 C-130에 비해서는 좋지만 뭔가 애매한 위치인것 같습니다.

ranger88 2018.11.04. 11:01

SBS의 그 기자님 기사면 일단 생각하면서 봐야겠네요. A400M이 근데 대당 가격이 3천억씩이나 되었나...?

phantom63k 2018.11.04. 12:21

Aviation Week를 찾아보니 말레이시아에서 도입한 A400M 4대에 대한 총금액이 7억4000만 달러 라고 나오는데 이런거 저런거 다포함해도 저가격은 안나올거같습니다.

phantom63k 2018.11.04. 12:24
phantom63k

다만 룩셈부르크가 구매한 A400M 가격은 대당 2억유로 이상이라고 적힌 기사도 있어서 계약 조건을 확인해봐야할듯합니딘

하지만 3000억 까진 안갈듯싶은데 말이죠

https://today.rtl.lu/news/luxembourg/11475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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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11.04. 12:33

마음같아서야 17이 최고지만 이건 죽은자식 뭐시기 만지기고, 130J나 많이 사왔으면 싶지만 130 이상 체급의 수송기가 꼭 필요하다면 현재로선 400 외엔 대안이 없죠. 괜찮은 듯 싶네요.

코코리크리 2018.11.04. 14:08

자꾸 스펙 대물 놀음 좋아하는 분들이 C-17을 거론하던데 생산라인을 살리니 마니 하는 놈보다 저 기종도 충분히 우리입장에서 쓸만한 것 같습니다. 대응구매가 서로 윈윈인 너무 매력적인 제안인데 왜 가장 최고를 구매하지 않느냐는 망상은 그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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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4. 15:23
코코리크리

가만히 곱씹어보자니 C-17 들여오자는 저 같은 사람을 스펙 대물 놀이하는 사람들로 매도하는 댓글로 보이는군요. 글쓰실때 표현에 신경좀 쓰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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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8.11.04. 17:22

기체값은 유닛 코스트/프로그램 코스트 차이, 게다가 어느 정도 기간의 훈련 및 군수지원(IOC를 달성하기 위한 초기 5년간이냐, 전체수명주기를 커버하냐)까지 포함되냐에 따라 제각각일 수 있으니, 그거야 실무진들이 협의하면서 무슨 근거로 얼마의 비용이 들 것인지가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우리 물건이야 하나라도 더 팔리면 좋지만, 역시 문제는 절충교역으로 들여올 A400M이 적절한가이겠죠 :

타이푼의 사례에서 보듯이 여러 나라가 일감을 나누면서 높은 부품가격의 통제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재현되지 않을런지?

그리고 전술수송기로서의 온전한 역량을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비용으로 갖출 수 있을지?

http://uberin.co.kr/view.php?year=2018&no=687377

이것만 보면 A400M의 스펙은 찬란합니다만,

일례로 현재 프랑스공군이 운용중인 A400M은 본국과 Niger 주둔지간에 화물을 열심히 실어나르고 있지만, 정작 공중급유(ELINT 임무 수행하는 C-160 개조형 대상으로)를 못해서 노후화로 트러블 많은 C-160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중투하도, 사막에 멀리 나간 정찰대에 식수와 연료를 투발하는 정도도 못해서 C-160이 하고 있습니다(Combat Aircraft 2018. 9).

올해 상반기 에어버스의 인터뷰 기사에서도, 전술수송기로서의 능력개발을 과제로서 꼽은 것 보면, 프랑스공군만 뭔가 돈을 쓰지 않아서 못하는 게 아니라 개발진척 자체가 느린 게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PS 일본의 C-2는... 정치적 문제 제껴도, 포장된 활주로에서만 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먼 산) 더 흉흉한 '소문'은, 중량 초과로 30t 적재시 연료를 얼마 못 싣는다더라, 회사 관계자가 방위성에 도게자(土下座!)를 했다더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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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4. 17:28
ssn688

독일과 프랑스 모두 A400M의 일부 성능 문제로 C-130J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죠. 프랑스는 이미 도입을 시작했구요.

저도 저런 식의 기체라면 그냥 A330MRTT나 더 사오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미공군처럼 원정지의 험지에 착륙할 일도 거의 없을 듯 하구요.

미리메가 2018.11.05. 19:03
ssn688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결과가 어찌됐든 고려해볼 1안 2안이 있고 검토할 시간이 있다면 검토하는게 안하는거 보단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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