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보병, 방공 능력↑…30㎜ 차륜형 대공포, 노후 '발칸' 대체

여잔히 현재와 미래 전장에는 자주대공포로 대응하는게 가장 적절한 저고도 저속기와 헬리콥터, 드론 들이 상존하고, 저런 방공체계들은 최소 사거리 / 최저 교전고도 / 최소 교전시간의 제약을 받는 중대형 방공체계의 약점을 메워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함선으로 치면 CIWS지요. 

직사 화력지원은 매우 부차적인 임무입니다.

30미리 AHEAD 탄을 어서 추가해줘야할시점이죠.

사실 제트기를 대공포로 뭘 어쩌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봅니다.  이젠 최소한 근거리 대공미사일 시대니까요. 

오히려 현대 대공포의 최대 미덕은 드론에 대한 저렴한 솔루션 제공이 아닐까 합니다.  

방공레이더 역시 추세가 대공포가 탐지/추적 레이더를 다 짊어지고 다니는게 아니라 국지방공레이더를 따로 운용하며 네트워크로 표적정보를 넘겨주는 형태로 발전중이니까요. 터키의 Korkut 대공포시스템도 탐지레이더가 별도 차량으로 운용되어 추적레이더와 대공포를 탑재한 여러대의 대공차량에 정보를 넘겨주니까요.  디텍터(국지방공레이더)만 확실하면 대공포차량은 점점더 저렴한 솔류션으로 발전할것 같아요. 

포탑부가 비호복합 일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육군이 고정식으로 운용하는 발칸의 상당수가 건물 옥상이나 산 꼭대기 같은 곳에 위치해 있고 이건 당연히 교체 대상이 아닙니다.

보병 사단의 방공 중대나 군단 방공 대대의 견인 발칸이 우선적으로 차륜형 대공포로 교체되지만 이것도 그대로 퇴역하는건 아닙니다.

현재 공군의 기지 방호용 발칸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육군에서 빠지는 발칸 중 상당수가 그 쪽으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열상 교체되는 고정 발칸이 지금 고정으로 쓰고 있는 물량만 대상인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현재 차륜형 대공포의 양산 수량으로 얘기되는게 비호 생산량 보다 100대 많다는건데 그럼 많아야 300대 정도여서, 육군이 보유한 발칸을 대체하기도 어렵습니다. 한 때 얘기하던 700대 이상은 뽑아야지 가능하죠.

차륜형 대공포의 양산 수량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앞으로도 오랜 기간 발칸을 쓰기는 할 겁니다.

미트쵸퍼야... 뭐 AHEAD탄에는 별다른 관심도 안보이는 우리 군이, 차륜형 비호 개발에 맞춰서 도입한다는 신형탄이 고폭소이철갑탄...이라는걸 보면 대충 짐작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고폭 소이탄만으로는 지상 목표 사격에 부족함을 느낀건지... 이러다가 진짜 철갑탄이라도 싣으려고 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