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적 레이더와 통신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전자전 공격기 개발하기로

다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와 초계기에 강력한 재밍 장비를 장착해 적 레이더와 통신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전자공격기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디

이런 목표는 전자전 능력을 높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자 공격기 개발 계획은 "일본을 침략하려는 레이더, 통신장비, 그리고 기타 대응수단을 무력화하는 일본의 역량 강화"를 규정한 국방계획지침(National Defense Program Guidelines)과 일치한다.  이 지침은 12월에 내각에서 승인받았다. 일본 자위대는 다음 회계연도부터 본격적인 개발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구체적으로 항자대의 C-2 수송기와 해자대의 P-1 해상초계기가 재밍 장비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2027 회계연도에 C-2 기반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며, P-1을 위한 개발 일정과 다른 계획은 아직 고려중이다.

P-1의 조종시스템은 재밍 신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광섬유를 사용하므로 전기 신호를 사용하는 다른 항공기와 비교하여 전자 공격 능력이 향상된다.

자위대 함정들과 항공기들은 이미 전자전 장비를 장착하고 있지만, 재밍빔을 사용하여 미사일 공격을 방해하는 것과 같은 방어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전자공격기의 개발은 통신망광 레이더를 무력화하기 위해 광역으로 방해 전파를 보냄으로서 적 항공기, 군함 그리고 다른 군대의 능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자전 능력 급속한 발전을 배경으로 전자전 공격기 개발을 결정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병합했을때, 러시아의 전자공격에 의해 우크라이나군의 통신과 전자적으로 통제되는 격발장치를 갖춘 탄약들이 무력화되었다. 중국 정부는 스프레틀리 군도에 건설중인 군사 기지에 재밍장비를 설치했다.

소식통은 전파 주파수를 식별하는 능력은 전자 공격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정부는 자위대의 전파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