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B-52 폭격기에서 비무장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

미 공군이 B-52H 폭격기에서 탄두가 없는 AGM-86B 공중발사 순항미사일(ALCM)을 시험발사했다.

B-52H 폭격기는 세번의 별도의 소티동안 노스타코타주 Minot 공군기지를 떠나 Salt Lake City 80마일 서쪽에 위치한 Utah 시험 및 훈련장에서 탄두가 없는 ALCM을 발사했다고 목요일(19일) 미 공군 군수 사령부가 발표했다.

BGM-86B는 표적까지 핵탄두를 운반하고 충격으로 파괴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스텐드오프 무기로서 ALCM은 전투 지역 바깥에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잠재적인 치명적인 적의 화력에 노출되지 않고도 고도의 정확성으로 멀리 있는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B-52H는 두개의 외부 탑재 파일런에 ALCM 여섯발씩을 탑재할 수 있고 내부의 회전식 발사대에는 여덟발을 탑재할 수 있어, B-52H는 최대 20발을 탑재할 수 있다.

ALCM 유지 프로그램은 미 공군 핵무기 센터의 관리를 받고, 미 공군이 훈련 임무에서 무기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미 공군 글로벌 스트라이크 사령부(AFGSC)의 핵무기 시스템 평가 프로그램 따라 실시되었다.

인원, 자산 그리고 항공기를 포함한 통합 시험팀은 Minot 공군기지의 AFGSC 제5 폭격비행단, 루이지애나주 Barksdale의 제2 폭격비행단, 그리고 플로리다주 Eglin 공군기지의 항공전 사령부 소속 제53 비행대에서 왔다.

장거리 스텐드오프(LRSO, Long Range Stand Off)는 ALC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공군은 2030년대부터 배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업체 선정중인데, 두개 이상의 LRSO 계약업체가 2017 회계연도 4분기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