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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언론보도의 방사청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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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apa.go.kr/user/boardList.act...0300000000

150402 문화 K-11 부실 5년동안 깜깜 전자파 평가도 안하고 양산보도관련 청 입장자료001.png

150402 문화 K-11 부실 5년동안 깜깜 전자파 평가도 안하고 양산보도관련 청 입장자료00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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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의 반박에 따르면


K-11소총은 전자파에 대해 인증시험을 거쳤으나 탄약은 관련규정이 없어 14년까지 적용하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러나 14년 3월의 사고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EMI시험을 거쳤고 구형 20mm탄약이 저주파 고출력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였지만 이 정도의 고출력은 765000볼트 고압선의 자기장의 1000배로 야전환경에서 이렇게 강력한 전자파를 발산하는 장비가 있는지 추가적으로 확인한 후 구형탄약에 대해 결정한다고 하네요.


결국 옛날의 자료를 그대로 울궈먹은 언론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저도 여기서 한마디하겠습니다.


'공학윤리'의 내용을 조금 인용하죠.


공학자들은 전문직이므로 법적인 설계기준이 있는 경우는 무조건 지켜야하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합리적인 배려를 기준으로 설계해야한다.


K-11 복합소총의 경우 오류의 원인은 처음 개발하는 새로운 무기체계인만큼 설계기준이라는 것이 없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즉, 합리적인 배려를 해야하지만 이에 대한 아무 자료도 없어 코가 깨지면서 합리적인 배려를 찾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죠.


심지어 실험당시 만단위의 20mm탄약을 쏘아 안전성을 입증한것같았으나 문제가 다시 발생했고 다시 수백발을 쏘아 안전성을 입증하려고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이런 합리적인 배려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학윤리적 관점에서 다시 들여보면 '공학자들이 공학적으로 어떤 노력과 어떤 고생을 한지는 일반적으로 관심이 없다. 공학자가 만든 물건은 무조건 작동할걸 기대한다.'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학적 노력관점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비난과 비판을 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하지만 군은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양산을 재개하고 탄약양산도 하고 있습니다.


이는 K-11에서 발생한 문제가 개선이 가능하고 꼭 필요한 무기체계라고 평가했다고 봐야하죠.


즉, K-11을 기준으로 합리적배려에 대한 기준이 새롭게 생겨나고 이에 발맞춰 K-11역시 불량문제소리는 다시 나오지 않는 장비가 되길 기대합니다.


어차피 기존에 전혀 없는 무기체계를 만들면 이런 저런 문제점과 욕을 먹으며 개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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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5.04.03. 00:52
K21 장갑차, K11 복합 소총, 홍상어 등등의 고도화된 무기체계 개발을 하면서 점점 국방부의 QA를 무시한 양산 강행의 문제점이 여러가지로 발목을 잡고 있다는게 명확하게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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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4.03. 07:39
언론사야 연합뉴스 영혼없이 복사붙이기..연혁파악없이 지껄이기 수준이 된지 이미 오래라.

핵심은 개선탄이라는 보다 안정적인 체계가 존재하지만, 구형탄을 버리지않기위해 '누군가가' 노력을 엄청하는 중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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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5.04.03. 08:07
다른건 몰라도 전기자 전자파 쪽은 전공관련이라 .....765KV 하고 예를 들어 비교하는 것 보니 뭐 원자탄 터지기전에는 걱정 안해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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