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업그레이드된 GBU-57 MOP 폭탄 배치

미 공군이 B-2 스텔스 폭격기로만 운반할 수 있는 미국의 가장 큰 비핵 폭탄이며 북한과 같은 적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3만 파운드짜리 벙커버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배치했다.

미 공군 대변인 Emily Grabowski 대위는 보잉이 제작한 GBU-57의 네번째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고 기존 보유량도 개조되었다고 밝혔다. 대위는 이번 개조가 "단단하고 더 깊숙이 묻힌 표적에 대한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벙커 버스터로 알려진 이 폭탄은 수년간 땅속의 표적에 대한 공격 가능성 때문에 공군 무기고에 있었다. 공군이 보유한 5,000파운드 폭탄보다 6배나 큰 GBU-57은 김정은의 핵 전력이 성장에 대한 긴장감이 계속되면서 북한의 지하 핵 또는 미사일 시설을 공격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달 B-2 폭격기 세대가 괌에 배치되었고 공군은 이것이 예정된 순환배치라고 밝혔다. Grabowski 대위는 GBU-57이 태평양 지역으로 보내졌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 전투시험사무국 대변인 Michelle Baldanza 육군 중령은 작년 5월, 미 공군은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시험장에서 B-2에서 이 폭탄 세발을 투하하여 이 무기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효과성 발견

시험 사무국은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자신들은 "적절한 전술, 기술 및 절차와 결합할때" 이 무기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11월에 조기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Massive Ordnance Penetrator로 알려진 GBU-57은 작년 4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IS에게 투하하여 세계의 주목을 끈 21,600 파운드 폭탄보다 크다.

미 공군 대변인 Ann Stefanek는 이메일에서 그 폭탄은 MC-130 프롭기에서 밀어내 투하할 수 있으며 "동굴이나 협곡 같은 환경에 포함된 소프트하거나 미디엄한 서페이스의 표적, 광대한 지뢰지대 제거, 그리고 심리적 영향을 위해 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GBU-57에 대한 공개된 공식 정보는 거의 없다. 2007년 12월, 미 공군 홍보부는 이 폭탄이 강철 케이스에 폭발전에 200피트(61m) 깊이의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미 국방부 Defense Threat Reduction Agency 웹사이트에 의하면 20.5 피트 길이의 폭탄은 5,300 파운드 이상의 폭발물을 운반하며 GPS로 유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