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방장관, 브라모스 미사일 계약은 2020년에 이루어질 것

필리핀 델핀 로렌자 국방장관은 월요일(16일)밤 2020년 초까지 해안 방위임무를 위해 주목받고 있는 중거리 램제트 초음속 브라모스 순항미사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이 이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장관은 필리핀어로 "계약 체결은 2020년이 될 것이다. 아마도 1이나 2분기가 될거다."라고 했다.

얼마나 많은 브라모스 부대를 도입하느냐는 질문에는 "2개 포대"라고 했다.

미사일 포대는 2~3개의 미사일 튜브를 갖춘 이동식 자율 발사대 3개와 같다.

장관은 필리핀 육군 외에도 공군도 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조달은 "정부간 모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장관은 도입되면, 브라모스는 최초로 필리핀이 가지는 억제능력을 갖춘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관은 앞서 필리핀이 러시아와 인도가 공동개발한 미사일을 도입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 또는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대화 프로그램에 따른 예산이 있다."고 했다.

지상발사 미사일 시스템의 도입은 외부 방어용 장비를 도입하고  예산은 3천억 페소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개정된 필리핀 군의 현대화 프로그램인 Horizon Two에 따라 이루어진다.

필리핀 육군은 10월 육군 포병 연대 감독하에 있는 첫 지상발사 미사일 포대를 가동시켰다. 이 부대는 현재 장비 도입에 앞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달 고위 육군 관계자들이 함정, 항공기, 잠수함 또는 지상에서 발사할 수 있고 최고속도 마하 3이며 200~300kg 중량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브라모스 순항미사일을 포함하여 미사일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인도 해군의 Shivalik급 유도미사일 호위함 INS Sahyadri(F-49)를 방문했다.

필리핀 육군 대변인 Ramon Zagala 중령은 앞서 "필리핀 육군은 해안 방어 작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사일을 도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