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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BAE 템페스트에 부분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고

아스튜트 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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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aviationweek.com/defense/japan-c...ts-tempest

일본은 2030년대를 위한 미래 전투기 개발에 있어서 국제 협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경험에도 불구,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하길 워한다. 일본은 서유럽 국가들이 운용하는 전투기보다 훨씬 더 큰 기체를 목표로 한다. 미국은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의 선택지는 해외 파트너의 도움을 받는 독자 개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의 템페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영국 국방부의 전투기 구입 부서장인 공군 준장 대니얼 스토어(Daniel Storr)에 따르면, 템페스트 프로젝트의 협력 컨셉은 일본이나 다른 파트너들이 템페스트의 시스템, 무기, 추진 체계, 심지어 기체까지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았다. 스토어의 설명에 따르면, 템페스트 프로젝트에서는 일본이 자신이 개발할 전투기의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다. 이런 믹스앤매치 방식은 일본이 여전히 개발에서 리더쉽을 주장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시스템 공유를 통해 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에 발표한 국산 전투기 프로그램 운용의 정책 목표를 보면 일본이 유럽산 전투기 프로젝트(FCAS, 템페스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적어 보였으나, 일본 전투기가 템페스트와 몇 가지 특징을 공유한다면, 여전히 일본은 자신들이 독자 프로그램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다.

 

11월 1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국방성 장관 타로 코노는 미국과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 유지가 먼저라며 유럽 전투기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토어는 영국 또한 미국과의 협력이 높은 우선 순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의 국제 협력 방식의 대안은 외국 회사의 도움을 받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록히드 마틴은 KFX를 지원하고 있고, BAE 시스템스는 TFX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은 록히드 마틴, 보잉, 노스롭 그루먼과의 협력으로 미국의 일본 방위비 지출을 부분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기술 지원비로 얻을 게 거의 없다. 일본은 미래 전투기에 앞서 이미 록히드 마틴의 F-35를 147대나 구입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일본 국방성은 2020년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 연도에서 미래 전투기 개발 착수를 요청했다. 이것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전면적인 개발 착수인지, 아니면 단지 전투기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몇몇 단계만 우선 진행한다는 것인 지는 확실하지 않다.

 

과거 일본 정부의 방침은 늦어도 2024년 3월까지는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될 수 있으면 빨리 시작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F-2를 개발했던 이전 세대들로부터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은 2025년 전까지는 전면적인 개발 착수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2035년 취역을 원하고 있으므로 이 점은 일본의 목표에 부합한다. 반면, FCAS는 204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과 이탈리아는 템페스트 연구 초기 단계인 현재 영국과 협력하고 있다. 스페인은 프랑스와 독일의 FCAS에 합류했다.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BAE도, 파트너들이 원하는 만큼 템페스트의 많은 부분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다양한 파트너쉽 모델이 고려될 수 있다." 템페스트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앤디 래썸이 말한다. "일본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파트너들도 이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그들의 항공 산업은 매우 효율적이다."

 

일본 국방성 연구에서는 20미터톤(4만 파운드)를 능가하는 자체 중량(empty weight)을 가진, F-22 랩터보다도 큰, 매우 거대한 전투기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뛰어난 내구력과 무기 성능이 핵심 요소이다.

 

그러나, 영국과 유럽 파트너들은 그보다 훨씬 작은 전투기를 원한다. 컨셉 디자인은 목업(2018 에어쇼에서 나왔던 기준으로는 F-22보다도 컸던)만큼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협력 개념으로 보면, 일본은 엔진과 일부 무기, 소프트웨어, 항공전 장비를 파트너들과 공유하면서 기체는 독자 개발하는 방향으로 갈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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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2019.12.03. 07:40

일본은 보다 (공대함)공세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F15 체급의 6세대기를 원하는 듯 허고 유럽은 주전장이 개발국들과는 이격이 되다보니 원하는 기체유형이 다른듯 하네요. 영국은 함재기 운용까지 고려하고 있으니 다르게 또 복잡하구요. 굳이 공동개발 하자면 파트너쉽으로 최적인 국가가 있긴 한데 그 국가랑 일본의 국민감정이 시궁창이구요.

미키맨틀 2019.12.04. 05:30

 일본으로서도 미군이 6세대 전투기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느굿한 태도를 갖는 것이 불안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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