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군, 일본 Kunigami급 순시선에 관심

Asia.Nikkei 보도에 의하면, VietDefense가 페이스북에서 스가 일본 총리가 다음주 베트남 방문때 베트남 총리와 방위-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고 한다.

이전 언론 보도와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VietDefense는 일본 자위대 참모본부장 Kōji Yamazaki이 처음 언급한 조선 기술 이전과 함께 베트남 해안경비대를 위한 Kunigami급을 기반으로 한 1,500톤급 순찰함 6척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쿠니가미급 순찰함은 일본 해안경비대(JCG)의 1000톤급 PL형 순찰함이다. 2000년대 JCG는  Aso와 Hateruma급과 같은 고속 선체를 가진 1,000톤급 PL들을 건조했다. 이들 함정들은 경비 임무에 뛰어나지만 저속 안정성과 순항 능력이 떨어져 구조 임무에 부적합 했다. 2010년대 Shiretoko급의 대량 퇴역이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추품으로 범용함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2009 회계연도 보충 예산에 따라 이급의 건조가 시작되었다.

다목적성을 강조한 결과, 가격이 폭등하고 2척만 건조되어 다음 회계연도부터는 보다 합리적인 Iwami급이 건조되었다. 그러나, 센카쿠 열도 배치를 위해 2012 회계연도에서 추가 건조가 이루어졌다. 대규모 건조의 대량 생산 효과로 인해 건조비가 절감되어 2013 회계연도부터 건조가 계속되고 있다.

다임무 능력에 대한 요구 때문에 강철로 만든 displacement hull(배수형 선체)가 채택되었다. 또한 저속 안정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핀 안정판 외에 롤 방지 탱크도 설치되었다. 상부구조물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되어 있지만, 브릿지는 방탄 구조가 도입되었다. 헬기 갑판이 선미에 있다. 격납고가 없지만 선체에서 헬기에 연료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주요 무기는 2009~2012 회계연도까지 건조된 초기 함정에는 광학 지시기가 달린 JM61-RFS 20 회전식 기관포 시스템이 달렸다. 그리고 2013 회계연도 그리고 후속 회계연도에 건조된 후기함정들에는 더 강력한 부시마스터 II 30mm 체인건 시스템이 장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