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의 전설적인 궤도비행 재사용 우주 시스템 《에네르기야-부란》 발사 25주년 기념일

http://arms-tass.su/?page=article&aid=123505&cid=24

재사용 우주 시스템 《에네르기야-부란》

모스크바, 11월 15일 ─ 암즈-타스. 25년전, 1988년 11월 15일 재사용 우주 시스템《에네르기야-부란》이 날아올랐습니다. 1976년 1월 17일, KPSS 중앙 위원회와 소비에트 각료회의는 《재사용 우주 시스템과 미래 우주 시스템의 제작》을 결정하였습니다. 1976년 5월, 소비에트 국방장관 드미트리 우스티노프는 국방부 우주시스템 방위 부서와 IOM, MAP, 기타 다른 청사에서 제출한 복합체 《부란》의 기술적 요구사항(TT)를 승인하였습니다. KPSS 중앙 위원회와 정부의 승인을 얻은 재사용 우주 시스템에 대한 군사-산업 위원회의 총 회의는 100번 이상 열렸습니다.

《에네르기야-부란》 프로그램 수행은 12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 70개 이상의 소비에트 정부의 각 부처와 부서의 협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은 18년간 지속되었고, 총 소요 비용은 165억 루블에 달했습니다.

《에네르기야-부란》의 수석 설계자는, 소비에트 과학 아카데미에 초청되었으며 국제항공아카데미의 일원이자 사회주의 노동 영웅, 레닌 상 수여자이며 소비에트 국가 상을 두 번 수여받은 발렌틴 글루코 였습니다. 《부란》의 수석 설계자는, 사회주의 노동 영웅, 레닌 상 수상, 스탈린 상을 두 번 수여받은 글레프 로지노-로진스키 였습니다.

궤도 우주선(OK)의 신뢰도 높은 작동을 보장하기 위한 주요 해결과제는 -130℃~1,650℃ 도의 열 범위에서 효과적인 특별한 열 절연-내열성 소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연방항공소재연구소(VIAM) 는 《에네르기야-부란》의 개발과 생산을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소재 개발조직을 통합하는 선도 조직을 구성하였습니다. 1976년부터 1988년간 VIAM은 《에네르기야-부란》프로그램 진행의 한 부분이 되는 21개의 주문을 소비에트 MAP로부터 받았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에 따라 VIAM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39개의 재료와 230개의 기술을 개발하였고, 60개 이상의 재료와 기술을 향상시켰습니다.

KPSS 중앙위원회와 소비에트 정부의 모든 주문과 해결안을 따라 제작된 《에네르기야-부란》은, 공식적 자료에 의하면 많은 지표가 부란과 대응되는 미국의 재사용 복합체 《스페이스 셔틀》보다 우월합니다. 특히, 《스페이스 셔틀》이 자동 착륙을 제공하지 않을 때, 궤도 우주선 《부란》은 자동 착륙 모드에서, 활주로의 예상 착륙 지점에서 겨우 15m 길이와 3m 너비의 편차로 착륙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생략>...《에네르기야-부란》 시스템의 도식은 범용이며, 또한 이것은 궤도에 100톤의 어떠한 형태의 페이로드를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란》은 착륙 제어에 자신의 엔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셔틀》이 궤도에 15일간만 머무르는 데 반해 《부란》은 궤도에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습니다. 소비에트의 시스템이 발사 준비에 15일이 걸리는 반면, 미국은 30일이 소요됩니다. 《스페이스 셔틀》이 한번에 하나의 우주선을 궤도에 올려놓는데 반해 《에네르기야-부란》 시스템은 동시에 두 개를 올릴 수 있습니다.

-


─

부란이 부활하길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