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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넷 생산라인의 종결?

Marseillaise 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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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efensenews.com/article/20140215/DEFREG02/302150023/End-Sight-Hornet-Line-


다음달 발표될 국방예산안을 위한 소요에 해군의 신규 F/A-18및 EA-18G에 대한 소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 결정은 얼마 전에 이루어졌는데, 국방 분석가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해군은 이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이며, 보잉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라인에서 2016년까지 생산 이후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약 9만여개의, 매년 6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일으키는 일자리가 완전히 호넷 및 계열기 생산라인에 의지하고 있다고.


마크 건징어는 과연 이게(F-15, F-16, F/A-18 라인이 폐쇄되고 F-35만 남은 상황)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차세대 전투기 제작을 위한 회사가 하나만 있는 것이 올바른가 어쩐가에 의문을 표시합니다. 전략적 문제이며 산업적 문제이기도 하다고.


기븐스는 당국이 호넷 계열기의 추가적 발주 여부에 대해 낙관적인 것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는 듯 합니다. "자신감 레벨에서 말하고 싶진 않고" 전투기 획득에 관련된 지난한 토론이 뒤따를 것 같다고 합니다.




 이거 좀 후려쳐서 어떻게 안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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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다닥 2014.02.15. 22:11
이거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 100%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해군입니다.
해군 내부에서는 F-35 에 기대를 접었다는 것이 비공식적인 공식적 입장입니다 (뭔 말인지 알아서 이해해 주시기를).

지금 현재 상태로 간다면 전세계는 F-35 만 남습니다.
그러나 이 F-35 가 과연 각국, 각 군에게 충족될 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시간이 말해 주겠습니다.

올해 말쯤에 가면 아마도 F-35 가 생각보다 빠른 강제 도태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올 지도 모를 걸요?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하는 기체인데 벌써 도태? 이러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벌써가 최소 15 에서 20년 입니다.

생각보다 F-35 는 일찍 소멸할 수 밖에 없는 주기를 갖는다는 것이 비운의 전투기로 남을 가능성이 조금씩 진단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Zenos 2014.02.15. 22:22
사실상 미해군의 추가 수요는 없기 때문에, 보잉이 미의회와 정부에 로비를 해서, 나토 회원국에 더하여 대한민국 등에 그라울러 라이트를 판매할 수 있게 해준다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들어가기까지 몇년간 생산라인을 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라울러 판다고 하면, 일본, 한국, 인도, 이스라엘, 터키와 유럽 국가 몇 개국이 산다고 나설텐데... 랩터 때처럼, 기술 주느니, 일자리 몇 만개 날리는게 낫다는 판단을 또 할려나요? 항공산업/ 전자산업은 미국이 유지 중인 몇 안되는 제조업인데...-_-;
Marseillaise 글쓴이 2014.02.15. 22:31
Zenos
저는 개인적으로 '제트 전자전기 플랫폼'이 한국에서 가진 유용성에 대해서 좀 의문이 있는 편이라..다만 호주에 이미 그라울러가 팔린 걸 보면, 꼭 불가능하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1) 그라울러를 팔기 2) T-X 사업에서 가능한 보잉에게 유리하게 해주기 3) 그딴거 없고 LM 독점 중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Zenos 2014.02.16. 15:31
Marseillaise
유용성에 대해서 가지시는 의문의 이유가,
1. 그라울러의 체공력 때문인지,
2. 그라울러가 가지는 공세적인 성격 때문인지,
3, 그라울러가 상대적인 크기의 한계 때문인지,
4. 혹은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Marseillaise 글쓴이 2014.02.17. 09:24
Zenos

저는 한국이 마주해야 하는 전장 자체가 너무 좁다는 점 때문에, 전술기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이 그라울러씩이나 되는 기동성과 그걸 위해 희생한 체공력을 가질 이유가 그다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EC-130같은 플랫폼의 강화가 더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있고.. 더군다나 과연 공군이 ESM, ECM, ECCM 중 뭘 중점으로 두고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물론 그라울러의 대레이더 미사일이라든지, 각종 전자전 포드는 당연히 땡기죠. 다만 이걸 떠나서 우리나라 입장에서 그라울러(슈퍼 호넷)라는 플랫폼 자체에 조금 회의감이 듭니다. 그리고 과연 그라울러를 준다고 똑바로 써먹을수나 있으려나 하는 일종의 의구심도 좀 있어요. 물론 그라울러라는 물건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무지 탐납니다만..

Zenos 2014.02.17. 22:52
Marseillaise
첫번째, 미국이 판매한다는 가정하에, 그라울러는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전자전기입니다.

두번째, 그라울러의 플랫폼인 슈퍼호넷을 우리군에서 운용하지 않고, 그라울러를 도입한다고 해도 최대 2개 비행대대 수준일 것이기에, 운용/유지하는데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운용 중인 팰컨이나 이글을 베이스로 전자전기가 개발되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세번째, 그라울러를 준다고 해도 미국 만큼 운용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그라울러가 보유한 성능의 10%만이라도 발휘하게 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네번째, 슈퍼호넷이라는 기체 자체가 체공력이 좋은 기체는 아닙니다. 다만, 수송기/여객기를 기반으로 한 전자전기 보다 빠르고, 전장에 투입될 수 있고 자체적인 무장 운용도 가능합니다.

이 모든 점을 따져봤을 때, 저는 가지고 와서 제대로 운용을 못할지라도 판매한다면 무조건 구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져와서 운용하다 보면 전자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꺼라 봅니다.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장보고급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해군이 가진 음문 데이터는 거의 없다시피 했고, 해저지형도도미흡하였습니다. 장보고급이 도입된지 20년이 넘은 지금과 장보고급 도입 이전을 비교한다면, 해군이 축적한 수중전과 그와 관련한 데이터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우리가 전자전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설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Marseillaise 글쓴이 2014.02.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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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EW 영역은 미국이 워낙 독보적이고 단순한 기술축적 싸움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죠.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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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1 2014.02.18. 03:10
Zenos
1. 미국이 유일하게 판매한 호주마저도 ALQ-99 재밍포드는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미해군 것을 임대하여 사용하는데, 호주 외에 이러한 계약을 수용할 능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 71대의 레거시호넷, 24대의 슈퍼호넷을 운용하는 호주공군의 그라울러 도입량(12대)을 볼때 공군 기준 2개 대대분(40대)은 무리고, 2개 VAQ(VAQ당 4~6대) 정도만 도입이 가능하겠지요.

3. 그라울러 도입에 수반하여 인원 위탁교육은 가능하겠으나, 관련된 운용 노하우 및 DB 구입은 어렵고 성사되더라도 막대한 비용을 소비하게되겠지요.

4. 그라울러는 무장 프로파일상 3개의 480gal FT를 항상 싣고다니는데다 공중전을 대비한 잉여 연료를 남겨둘 필요가 적어 체공력에 있어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프라울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해당체급의 전술기들(F-16 이상)에 동일한 페이로드를 싣었을때 비해 심각하게 떨어지는 건 아니지요. 문제는 한국공군이 도입할 경우 다른 기종은 사용하지 않는 드로그 급유에 대비해야한단 것 정도?

획득 난이도도 높고, 제대로된 운용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고가의 기종을 무조건 사려면 그것이 획득 우선순위의 윗자리를 차지해야할텐데, 한국공군은 현재 보유 전술기의 급격한 세대전환에 직면해있는지라 데드라인까지 채 1~2년도 남지 않은 그라울러를 구매하는건 극히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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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2.18. 04:47
엑스트라1
솔직히 전자전기 도입이전에 HTS 포드나 빨리 들여와서 제대로된 SEAD 전력이나 구축했으면 합니다.
eceshim 2014.02.18. 07:23
폴라리스
AESA 레이더가 HTS 포드 흉내를 낼수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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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2.18. 07:37
eceshim
그것도 모드를 풀어줘야죠 -_- 풀어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라면 최소한 F-16CJ처럼 전문 SEAD기체로 침공루트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Marseillaise 글쓴이 2014.02.18. 08:14
폴라리스

그러고 보니 그 뭐냐, 국산 AESA 레이더 개발 얘기에도 뭐 LPI 모드도 되더라 NCTR도 되더라, APG-80 급이다 하는 이야기가 있긴 있었는데..F-2에 예전에 전투기용 AESA 레이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탑재한 J/APG를 두고 KIDA의 이주형 연구원이 '5세대급이긴 한데 소프트웨어가 답이 없다'고 평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_-;

eceshim 2014.02.18. 07:29
Zenos
일단 1번 부터가 힘듬니다. 우리 글로벌 호크가 sigint 장비가 빠진걸 보면 알 수 있죠 호주는 영연방국가고 우리보다 동맹 레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로비를 무지하게 해서 그나마 풀셋으로 도입한겁니다. 일본도 안해주는 서비스죠(애시당초 일본은 지들이 알아서 할 능력이 되지만요)
신호수집기도 빼버리는 미국이 우리에게 그라울러를 팔리가 없고 그라울러 라이트는 사실상 전파정보 수집기 정도의 역활입니다.
이거 도입할려고 큰돈 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팰콘 2000기를 전파정보수집기로 개조 중이니까요.

그리고 그라울러를 제대로 쓸려면 북한의 전파 정보에 대한 DB가 있어야 하는데 이걸 미국이 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DB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는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이게 없으면 그라울러는 반쪽짜리 전자전기 입니다.
뭐 밑도 끝도 없이 광대역으로 전파를 출력빨로 지지면 재밍이 되겟지만 그러자니 호넷 플랫폼이 작다는게 함정이죠.
즉 우리는 수송기형으로 광역으로 지져야 하는 겁니다.

실제로 공군이 그렇게 움직이는 것 같고 터키였나? 아무튼 전자전 훈련장비도 도입중이고 이것 저것 전자전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전자전 분야는 우리손으로 해야 합니다.
(옛날에 EA-50이라는 황당한 물건이 계획 됬는데 말이 없는걸 보니 사라졋다 보군요)
(자주식 기만기도 요즘 소식이 감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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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2.18. 07:38
eceshim
터키에서 도입한 전자전 훈련장비는 구소련의 구형 장비를 흉내낸 것이라 현재는 거의 쓸모다 없다는 평가가 -_-
그리고 자주식 기만기....MALD-K는 열심히 개발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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