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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러시아 전투기 반군에 격추…“조종사 탈출 뒤 피살”




    


의자왕 2018.02.04. 18:40

su-25 격추네요, 이래서 맨패드가 무서운가보군요

mj8944 2018.02.04. 20:07

조종사는 어차피 잡히면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저항한것일까요?  

요즘 저고도 임무의 현실이 이런데 과연 A-10의 역할을 프롭기로 대체할 수 있을지..

 

재밌는게 마침 OA-X 의 평가 대상에서 스콜피온이 탈락해서 결국 AT 6와 A 29 만 남았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http://www.thedrive.com/the-war-zone/18209/lets-face-it-the-usaf-isnt-serious-about-buying-a-light-attack-aircraft

미공군이 CAS/COIN 전용 기체(라는 미명하의 저비용 기체)의 유지를 요구하는 정치권에 대해 마치 시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니들이 원하는거 이거잖아?  느리고 싸고 기름 덜먹고...  이번에는 복엽기를 시험해 볼까?  

예산도 제대로 신청하지 않고 질질 끌고 있다네요. 

 

 

안승현 2018.02.04. 22:39
mj8944

A-10의 컨셉이 과거에나 초저고도에서 CAS를 했지... 걸프전 이후론 거의 대부분 F-16마냥 최소 맨패즈 사거리 위에서 작전하고, 당연하게도 단거리 SAM이라도 있을법한 적군 상대론 투입조차 안했더랬죠. 

 

즉 A-10의 크고 아름다운 가오 넘치는 가우기관포는 실전에서 이제 수명이 다되어버린 셈이죠. 극소수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죠. 

 

여기에 지금 OA-X 사업(또는 AT-X 사업. 이하 OA-X로 통일)에서 요구하는 덕목은 A-10 까지도 필요 없는 저강도 분쟁이나 저고도 SAM따윈 운용하기 힘든 범죄조직이나 맨패즈 정도를 운요할수 있는 테러단체를 대상으로한 적당한 성능입니다.  

딱 택산이나 슈퍼투카노급에 어울리는 덕목인셈이죠. 

 

어짜피 현대전에서 정규군을 상대로한 CAS는 중고도 이상에서 이뤄지기 시작했고 그 임무는 A-10에서 이미 F-16으로 넘어갔고 이후 F-35가 담당할 영역이고... 

OA-X가 담당해야할 영역은 세계 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진 (ISIS세력등의)대테러전에 투입되어야할 수요에 대응인 셈이죠.

 

애초에 요구사항 자체가 6000피트급 야전활주로(제주공항의 보조활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정도 길이의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운용가능해야 하죠.)에서 운용을 목적으로 하니 통상 9000피트급 활주로를 요구하는 F-15급 같은 기체가 운용되지 않는 작전급이라고 볼수 있는거죠. (즉 대규모 전투비행장용이라기 보다 미군이 주요지점에 흣뿌려 놓은 무인드론 운용기지들에서 함께 운용할 기체라고 보심 됩니다. 만 요즘은 이런 곳도 9000피트급으로 개수하더군요. 좋은 예가 아프리카 지부티에 있는 곳 같은 경우겠죠.

기체에 요구되는 방어장비도 프롭기라 그렇지 꽤 빵빵하게 요구되고 있구요.  플레어등의 장비에 각종 경보장치는 전투기급이죠. 레이더 조준경보기까지 요구하니까요. 

 

그리고 스콜피온의 탈락은... 요즘 미군 기류가 뭐 새로 개발하거나 테스트 비용 대는거는 사양하고 있죠.  기존에 검증된 플렛폼에서 추가로 비용들이는것 최소화 하는 선에서 선택하고 있으니까요.  

해군도 그렇고... 공군도 그렇고... 육군도 그렇고...  그래서 다른 사업이지만 T-X에서 우리 T-50A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비행테스트한 기체보다 이미 검증된 플렛폼이니까요. 

mj8944 2018.02.05. 14:55
안승현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 텍스트론 탈락은 명목상으로는 결국 per flight cost 의 현격한 차이 인것 같고요.

아무리 검증되어봤자 프롭기의 생존성이 결국 한계가 있는데 (타야할 조종사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결정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대테러전에서의 야전활주로라는거 결국 지키느라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는것 러시아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

이제 테러단체들도 개나소나 맨패즈를 들고다니는 판이라 일정 고도 위에서 스탠드오프 무기로만 작전해야 한다면

뭐하려 굳이 유인기를 띄워야 할까요.

아무리 당장의 운용 비용이 저렴해봤자 조종사가 한명이라도 죽거나 인질이 되는 순간 요즘은 그대로 헛일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여러모로 모순된 사업이고 미공군이 저런걸 직접 300대씩 운용하는 일은 현실이 되지 않는다에 100원 겁니다...아마 미공군은 지금 아직도 베트남전 시절 건십 뽕에 취한 상원 군사위 (SASC) 소속 늙은이들이 빨리 없어지기만을 속으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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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8.02.05. 20:36
mj8944

http://www.bbc.com/news/world-middle-east-36756848

 

이런 사례가 있어서 아마 끝까지 저항하려고는 했을겁니다.

KAI바라기 2018.02.05. 08:10

이 관련해서 바로 미사일을 날려서 보복을 했다는 기사를 본 듯 한데 기억이 안나네요.

KAI바라기 2018.02.05. 12:43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다른데서 본 기사인지 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뭐를 몇백발(?) 날리고 뭐를 했다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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