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병사, 군 초소 코앞서 하룻밤…"짙은 안개 때문?" 경계 허점 지적

북괴군이 귀순하면서 GP의 경계에 허점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뉴스입니다.

제가 GP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안개가 심하게 끼면 앞으로 나란히 한 상태에서 자신의 손도 보이질 않습니다. 즉, 시계가 10m이면 이 정도로 안개가 심하게 끼고 야간상황까지 겹치면 시계가 말 그대로 0로 관측불가인 경우도 자주 있죠.

또한 많은 매니아들이 열상장비로 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열상장비의 경우 안개가 끼면 수증기가 열을 가려 이것도 바보가 됩니다.

이를 증명하듯 북괴군도 아GP를 제대로 찾지 못해 날씨가 좋아진 다음날 귀순을 했고 이때는 아군이 먼저 발견했다는 뉴스보도도 있죠.

즉, 적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경계헛점으로 모는것은 조금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문제가 있었다면 즉각 개선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