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AT CTA의 과열와 관련한 LSAT/CTSAS 사업 담당자 와의 질답

서론을 잠깐 풀어보자면...

지난 18일 TheFirearmBlog에서는 무탄피탄과 관련한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포스팅에서 댓글들을 통해 CTA의 과열(cookoff)과 관련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에 해당 포스트의 저자인 Nathaniel F는 실제로 LSAT/CTSAS 사업 담당자(program officer)인 Kori Phillips와 이러한 점에 대해서 질답을 했습니다. 전문을 다 번역하지는 못하겠고 다음은 해당 질답에서 일부를 요약한 글입니다.

(토론의 중심이 된 2011년 pdf 슬라이드)

(기사와 동일한 출처)

폴리머 탄피와 총열과 분리되어있는 약실로 CT(Cased Telescoped) 화기는 화씨 200도(약 섭씨 93도) 이상을 넘어서지 않았으며 이는 탄약이 자가점화하지 못하는 충분하는 온도이다. 한가지 알아둬야할 건 황동제 탄피를 통해서 열이 "배출된다"라는 것은 매우 과대포장된 이야기이며 그 이유는 폴리머 탄피에서 폭발로 인한 열은 동일하나 실제론 이 열이 열절연체 역할을 해주는 탄피내에 갇혀있게 된다. 폴리머  탄피는 방출된 이후에도 바로 집어도 괜찮으나 안쪽은 뜨겁다.

테스트시에는 테스트용 비품을 사용한 것이 아닌 실제 화기를 사용하였다. 테스트에서는 300발을 76RPM의 속도로 연속으로 사격하였으며 301번째 탄을 약실에 넣은 후 30분간 놔두었다. 폴리머 탄피든 구리(금속) 탄피든 기존 형태의 약실(총열과 약실이 일체형)이라면 과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전통적인 약실 및 총열은 같은 온도를 가지게 된다. 어떠한 금속의 탄피이든 약실과 접촉하게 되면 금방 동일한 온도로 달궈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뇌관과 추진체가 발화하게 된다.

총열은 쉽게 스스로 뜨거워지게 된다. 그 이유에 대해선 여러 주장들이 존재한다(추진체의 발화나 탄자가 총열 내부를 긁으면서 발생하는 마찰 혹은 여러가지 복수의 이유 등등) 그러나 CT의 약실은 발화된 화약으로 부터 폴리머 탄피로 인해 (열)절연되어 있으며 물리적으로 총열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낮은 온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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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정리하자면

(1) 탄피를 통해 열이 배출되는 효과는 생각보다 의미가 그렇게 크지 않으며

(2) CTA는 탄피가 폴리머로 되어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을 잘 전달하지 않아서 약실이 탄피를 통해서 잘 달궈지지 않으며

(3) 쉽게 열을 받는 총열과도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총열-약실 일체형의 구조에 비해서 훨씬 낮은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