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DA, 레이저 무장 HALE 무인기로 상승단계 ICBM 요격 검토중

6월 13일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가 미국이 2020년대 중반 ICBM을 요격할 레이저로 무장한 무인기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연방 사업기회 웹사이트(FedBizOpps)에 등록된 공지에서 MDA의 첨단기술부서(Advanced Technology Directorate)는 2023년경 ICBM의 부스트 단계 요격(BPI, Boost Phase Intercept)을 위해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 페이로드를 고고도로 운반하는데 필요한 탑재량을 갖춘 고고도 장기체공(HALE, high-altitude long-endurance) 무인기를 요구했다.

통지는 "이 RFI의 결과는 현재 저출력 레이저 기술실증기(LPLD, Low Power Laser Demonstrator) 노력에 따라 BPI 기술과 성능을 성숙시키는데 필요한 미래 프로그램 옵션을 알리는 것이다. 제안된 항공기는 계속해서 긍정적인 지상 통제를 유지해야할 수 있어야하며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시험장(PMRF,  Pacific Missile Range Facility)과 캘리포니아주 애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MDA는 이 역할을 위한 HALE UAV를 찾고 있으며, 유인 컨셉은 "적절한 타당성을 가지고"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RFI에 명시된 HALE UAV의 성능 사양은 63,000 피트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어야하며; 체공 시간은 최대 36시간 (작전지역으로 3,000km 가량 비행할 비행 시간 추가); 작전지역에서 비행순항속도는 마하 0.45 이하; 페이로드 용량은 최소 5,000 파운드 (2,268kg), 최대 12,500 파운드(5,670kg); 페이로드는 플랫폼 고도의 손실 없이 30분간 최소 140kW 최대 280kW의 전력이 사용 가능해야하며; 1-2m급 개구 광학 페이로드; 고도에서 진동이 적고, 50 µrad 미만의 각 변화를 가질 것;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지상 통제를 유지할 것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