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인항공기 능력 강화중

유인항공기 개발의 선구자로 꼽히는 러시아가 첨단 무인항공기 시스템(UAS)개발과 배치로 방향을 전환했다. 러시아 정부는 UAV를 전국 각지에 배치하여 전자전(EW) 능력과 지대공 미사일(SAM) 기지 보안 등 군사 및 국경 안보 효과 개선시도하고 있다.

UAS 배치 가속화 필요성은 2018년 1월 시리아 Humaymim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에 대한 이슬람 반군의 공격이후 명백해졌다.

러시아는 이전에 1960년대 초반부터 운영한 초기형 TBR-1(La-17R) 전술 정찰용 UAV를 대체하기 위해 튜폴레프 설계국이 1960년대말 개발한 Reis 정찰 UAS를 배치했었다. 그러나, 이들 시스템은 이제 구식이고 러시아 정부는 새로운 플랫폼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방대한 군사 산업 기반을 이용하고 있다

세계 UAV 시장은 러시아가 성숙도, 연구, 개발면에서 많이 뒤쳐진 가운데 중국과 미국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국내외에서 조달된 재래식 감시 정찰 무인기 몇대를 배치하고 있지만, 아직 연구 및 시험 단계에 있는 프로그램이 몇개 있다. 러시아는 현재 수호이 S-70 Okhotnik (Hunter) 고고도 장기체공(HALE) 무인전투기(UCAV), Orion-2 중고도 장기체공(MALE) UAV, 그리고 Altius-M MALE UAV를 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