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컨소시엄, 탱크 보트 시제품 출시

인도네시아 국영 무기 제작사 PT Pindad가 이끄는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은 4월 28일 이스트 자바 Banyuwangi 해역에서 탱크 보트 화력지원함정 시제품을 출시했다.

길이 18m 함선의 개념은 인도네시아 보트 제작업체 PT Lundin이 2014년 처음 공개했었다.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인도네시아 회사들로는 PT Pindad, 국영 전자회사 PT Len 및 민간 엔지니어링 회사 PT Hariff가 있다. 선박의 실물크기 모형이 자카르타에서 열렸던 Indo Defense 2016 전시회에 처음 공개되었었다.

PT Pindad가 4월 29일 성명에서 제공한 사양에 의하면, 탱크 보트는 다섯명의 승조원과 함께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카타마란(쌍동선)  함선은 최대 속도가 40노트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9노트시 600해리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그러나 Indo defense 2016에 전시된 실물 모형과 달리 시제품은 초기에 계획되었던 Cockerill 105mm 고압포 대신 원격조종 무장 스테이션에 장착된 30mm 포로 무장했다. 

PT Pindad는 성명에서 이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에서 지원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탱크 보트가 인도네시아 군대를 지원하여 인도네시아의 바다, 강, 해안을 순찰하고 해안경비대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사진 https://www.viva.co.id/militer/militer-indonesia/1369279-pt-pindad-produksi-tank-boat-untuk-perang-di-perairan-rawa?page=2&utm_medium=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