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가 Wing Loong 계열 무인기가 물자 공중투하에 사용되는 장면 공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윙룽 시리즈 중거리 장기체공(MALE) UAV가 중국군에 의해 군수 지원 역할을 시험 받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국 국영 CCV의 군사관련 프로그램인 웨이후탕이 11월 20일 공개한 영상에는 군수품 모양의 캐니스터가 UAV의 주익 하단 하드포인트에 실려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일단 비행중이 멀티롤 UAV가 캐니스터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이고, 캐니스터는 낙하산을 통해 지정된 구역으로 내려갔다가 회수되었다.

웨이후탕은 이 동영상이 당소 UAV 제작사인 AVIC에서 공개되었지만 촬영 시기와 장소 등 추가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군 부대에 긴급히 필요한 물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수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연은 UAV의 군수지원 역할 증대뿐만 아니라 도로로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적군에 의한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 전방 부대에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군의 전방대에 보급 능력을 최대한 빨리 향상시킨다. 

예를들어, 중국군 티벳 군구(TMD)는 10월 4일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모투오 지역에서 활동중인 군인들에게 신속한 병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대의 수직 이착륙 UAV를 사용하는 장면을 공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