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미국의 제재를 예상하고 핵심 무기 부품 비축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고무적인 메세지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터키는 미 의회가 러시아 미사일 구매에 따른 제재를 가할 경우를 대비하여 미국제 무기를 위한 중요한 예비 부품을 비축했다.

비축 결정이 언제 내려졌는지 알수 없지만, 터키 관계자들은 미국의 금수조치를 예상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에르도간 대통령이 미국제 패트리어트의 경쟁 제품인 러시아제 S-400 도입을 결정한 이후 2018년부터 터키에 제재를 위협했다.

터키 국방전략에 대해 잘아는 두명의 터키 관계자들에 의하면, 무기금수조치에 시달린 터키군이 F-16 전투기와 다른 군사용 장비들을 비축했다고 밝혔다. 두나라 관계는 미국이 터키가 테러집단으로 보고 있는 쿠르드 반군에 무기를 지원한 시리아 내전, 그리고 2016년 쿠데타 시도 이후 에르도간 대통령이 미국에 살고 있는 이맘(무슬림 성직자)를 비난하면서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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