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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2급이하 군사비밀 직접 공유한다…군사정보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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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킨에피 2016.11.23. 14:36
폴라리스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힐러리의 이성이 트럼프의 감성에 패배한 걸 본 뒤로는 감성을 너무 얇잡아 봤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ŏ﹏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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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14:39
아니킨에피

실제로 미국 대선에서 득표수는 힐러리가 170만표 가량 더 많았다고 합니다. 트럼프가 이긴건 대선 선거인단 제도 때문입니다.

즉, 힐러리가 진건 미국의 대선 투표제도 때문이지 표에서 진건 아닙니다.

1. 15일에 약 100만표 정도 앞선다는 보도

http://time.com/4572295/hillary-clinton-popular-vote-lead/

2. 20일에는 170만표로 앞서다는 보도

http://www.slate.com/blogs/the_slatest/2016/11/20/hillary_clinton_s_popular_vote_lead_increases_to_almost_1_7_mill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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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6.11.24. 00:27
폴라리스
미국은 연방...united. 라서...주별 의사 표시제도라....
개인 의사 표시가 아닌 주별로 카드드는 방식...
저건 뭐 부시때도 이야기 되었는데 안고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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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3:55

실무적인 차원에서 여러 이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여론은 그걸 듣거나 이해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야당이나 언론은 이런 여론에 편승해서 정치적인 이익을 누리고 있는데, 굳이 관료집단과 여당이 우직하게 추진할 필요를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그냥 영원히 미루면서 일이 터졌을때 책임소재를 물으면 '난 그때 이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너네가 반대해서 안함ㅋ' 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회피하는게 관료집단의 미덕이죠! ㅎㅎ

hotae12 2016.11.23. 14:04
김치찌짐
조금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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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14:12
김치찌짐

그땐 여론의 눈치를 보느라고 복지부동한 공무원 집단 이라는 소리를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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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4:25
폴라리스

나서서 일을 처리하다가 욕을 먹는거 보다는 복지부동한게 묻어가기 좋으니까요. 공무원 집단이 왜 복지부동을 하겠습니까! ㅎㅎ

정맞은모난돌 2016.11.23. 14:12
김치찌짐
가끔 진짜 뭐든지 여론이 얘기하는대로 따라서 나라 좆망하는 꼴을 직접 겪고 뒤늦게 후회하는 꼴을 보고 싶은 충동도 듭니다. 2차 대전 독일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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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4:29
정맞은모난돌

관점과 방향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꼭 관료집단과 일부 학계의 의견이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런걸 감안하면 이거 아니면 X된다~ 는 주장 또한 설득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 주장은 명확하게 하되, 여론과 상대편에게 빌미를 줄 일은 하지 않으면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사건이나 상황에 처하면 그때 '거봐라~ 내가 그때 뭐라고 했느냐~' 면서 일을 추진하면 되는거죠. 물론 상황이 악화되거나 이미 늦었을 수는 있지만, 어찌됬건 피해는 나눠받는거고 불필요한 정치적 공격을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는 명확한 장점이 있습니다.

F-22 2016.11.23. 15:32
김치찌짐

그 나눠받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때로는 강한 추진력으로 일을 마무리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여론이란게 상당히 감정적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관료집단과 일부 학계의 견해가 항상 옳은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도 그렇고, 대부분의 경우는 옳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론도 대체로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이 문제처럼 지극히 정치적인 이슈로 몰아서 진영간의 다툼으로 변질되어버린 상황이라면 합리적 토론이 불가능해져버립니다.

 

말씀하신 주장의 방식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지금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을

이해하려고 하기는 커녕 듣지도 않으려고 하며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니까요.

불필요한 정치적 비난을 회피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행동이긴 하나 한편으론 무책임한 행위가 될수도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것을 민주적이라 한다면 민주적이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프랑스 제 3공화국의 전례를 생각해본다면.... 걱정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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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6:34
F-22

한국의 특수한 민족주의적 감정은 단기간에 육성된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단기간에 해소할 수 없다고 우회하거나 회피하는 것 또한 문제를 키워나가는 것일 수 있지요.

 

일본처럼 학계가 정책에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관료들과 궤를 같이 하는 자민당이 장기집권을 하는 상황에서는 여론과 다른 사안도 이리저리 회피하거나 특정한 시기에 처리하는 방법이 잘 먹혀들어갑니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상이한 인식을 가진 정당이 주기적으로 행정부를 교체하고, 여론을 등에 업고 민족주의적 감정을 강화시켜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써먹는 상황에서는 관료집단과 정부에 대한 신뢰만 깎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바뀌려면 관료와 일부 학계가 가지고 있는 인식을 다수의 국민들도 같이 가져야 하겠죠. 그러려면 긴 시간과 위기의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책임한 행동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어깨에 힘을 좀 빼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손을 놓고 지켜보는 것도 나쁠것 없다고 봅니다. 자기 주관을 우직하게 관철시키다가 좌초되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면, 그것도 무책임한 행동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빅맨 2016.11.24. 04:59
정맞은모난돌
여론에 의해 망한 나라보다 독재자나 매국노 정치인과 기득권 세력때문에 망한 예가 더 많습니다. 본인의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본인이 말하는 것은 전제군주제같은 나라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백만명의 민의가 잘목되는 경우보다 1명의 지도자가 잘못되서 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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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14:11

다들 흥분 가라앉히시고, 사실관계 정리부터 해야겠죠? 

 

취재거부는 협정문 공개가 아닌 협정문 서명식 장면 촬영에 대해서 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뉴시스는 10시 43분자로 협정 비공개 "사진 제공도 하지마"라고 보도했지만 링크된 연합뉴스 기사 11시 23분건 협정 체결 사진이 나갔습니다.  국방부 제공으로요....보이콧 보도한 다른 언론들도 국방부 제공 사진으로 관련 기사 내보냈구요.

 

여기까지가 팩트입니다.

 

그리고, 장소 혼잡등을 이유로 일반 국방부 출입기자 (국방부에 등록된 인쇄매채, 방송, 인터넷 언론 등 포함)들을 배제하고 국방부 취재기자단(제가 알기론 현재 10여개 언론이 여기 속하는걸로 압니다. 흔히 기자단 풀이라고 불립니다)만 촬영하거나, 국방부 공보실에서 사진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비공개의 이유는 협정의 찬반과 별개로 협정 서명식이란 상대방과의 외교적 행위입니다. 이걸 서명 상대방이 비공개를 요구했다면 비공개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네요. 만약에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가서 서명할 경우에 비공개 요구했다면 상대방도 비공개를 해줘야하는 것이 외교적 관례로 압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건 사진 공개에 대한 항의에 사진제공도 하지 말라던 국방부 당국자인데, 이건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hotae12 2016.11.23. 14:24
폴라리스
풀로 참여도 거부했다고 수정부탁드립니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11231043001&code=9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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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14:30
hotae12

제가 쓴 글을 수정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만....

 

장소협소 문제는 일종의 예로 든거지 그게 이유다 라고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장소 혼잡등을 이유로~ 사진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라고 썼습니다.

 

풀의 취재도 거부했다는것은 그 아래에 나와있는 외교적 관례를 이유로 들수도 있구요.

빅맨 2016.11.24. 05:01
폴라리스
상대방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고 해서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피스메이커 2016.11.23. 14:17

음... 누구한테 들어보니 MD편입하기 위한 협정이었다고 하는군요.

 

러시아하고는 과거(2000년대 초반) 무기거래하면서 그 계기로 맺게 되었고...

UAE하고는 과거 MB정부시절 핵발전소사업(사기?)때 특전사파견 계기로 맺었고...

 

일본하고는 맺는 이번 협정의 주목적은 미국측면에서는 MD편입이었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집단적 자위권때문이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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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14:24
피스메이커

"누구한테 물어보니" 라는 말은 안하시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그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서 협정문이라도 읽어본 사람인지 의문입니다.

어떤 이유로  MD 편입이니 집단권 자위권 이니 하는 것으로 뻥튀기 될 수 있는지 그 사람은 설명할 수 있나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축구시즌만 되면 전 국민이 축구 해설자요, 올림픽 시즌되면 전 국민이 올림픽 해설자니까요...

 

피스메이커 2016.11.23. 14:30
폴라리스

ㅎㅎ

뭐 저야 잘모르죠.

저보다 잘아는 사람이 말하는거니까요.

저도 밀리터리에 관심 가진게 고작 몇개월정도 밖에 안되는지라...

저야 잘 모르지만 제 지식한계때문이지 몰라도 설득력있게 들리긴 하네요.

이런 협정은 명확한 목적있어야 맺는 것이고, 그 목적이 MD, 집단적 자위권이라면 명확한 목적이 되기에 근거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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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4:32
피스메이커

그 사람의 논리의 전문이라도 가져오던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주장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누가 그러던데~ 아님 말고~ 나는 잘 모르겠지만 누가 말하길~ 은 아주 무책임한 태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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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14:34
피스메이커

MD는 전략 편입이지 정보 교환은 그 하위 수단이죠.  미국과의 MD 협력은 정보교환을 넘어서 동맹 차원에서이 문제입닏.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의 군사정책이죠. 이걸 위해서라면 집단적 자위권이란 무엇인가 라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죠.

집단적 자위권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진 국가들 중의 어떤 한 나라가 제3국으로부터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 다른 나라가 이를 스스로에 대한 무력공격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여 반격할 수 있는 권리.(두산백과사전)"을 이야기합니다.

즉,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문제는 정보제공이 아니라, 상호방위협정으로 그 폭이 전혀 다릅니다.

상호방위협정을 맺었다고 정보 제공에 대한 협정을 안맺는 것도 아니구요. 어디까지나 프로토콜, 즉 정보 제공의 종류와 범위, 보안 등에 대한 규정이니까요.

 

NeHalem90 2016.11.23. 15:03
피스메이커
“누구한테 들어보니”는 “익명의 고위공직자” 나 “익명의 전문가”, “모 커뮤니티의 네티즌” 정도의 신뢰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피스메이커 2016.11.23. 15:09
NeHalem90

ㅎㅎ

뭐 그정도져 뭐...

제가 뭐 무슨 대단한 전문가적 식견을 가진 사람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그냥 이것저것 주워듣는 걸로 하나하나 알아가는 거에 만족합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도 듣는 거죠.

잘못된 지식도 있을 수 있고 해석이 다른 정보도 있을 수 있고...ㅎㅎㅎ

그냥 웃지요 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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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5:10
피스메이커

그런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않으셔도 충분하니 다른 곳에서 많이 듣고 해주시면 됩니다~

피스메이커 2016.11.23. 15:12
김치찌짐

아!

그런가요?

저는 그냥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인줄 알고...

적어도 정치적 얘기가 들어가는 얘기라면 정확한거 아니면 얘기하지 않는게 맞다는 얘기로 이해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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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5:17
피스메이커

제가 알기로는 아니면 말고 식의 카더라 언급을 자주 할 경우 공식적인 제재가 가능한 사유인 걸로 압니다.

 

정치적인 이야기의 영역이 아니라 군사적 이슈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누구에게 들었는데~ 전차는 자력주행한다더라~ 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거죠.

정맞은모난돌 2016.11.23. 15:16
피스메이커
자신의 주장의 정당성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면 안 됩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라는 식으로 회피하려 하지 마시고 본인의 주장에 대한 논리는 스스로 명확하게 기준을 세우시길 권합니다.
Peter999 2016.11.23. 16:15

MD 편입 수순이라는 말은 뭘 할때마다 반전 탈레반 집단들에서 매번 가지고 나오던 논리이긴 합니다. 주한미군이 PAC-3 배치해도 MD 편입, 해군에서 이지스함 진수해도 MD 편입, 사드 배치도 MD편입, 한국과 주한미군의 탄도탄방어 지휘통제소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한다는 일에도 MD 편입,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도 MD편입... 그놈의 MD 편입 프레임은 15년도 넘게 주구장창 유용하게 써먹는군요.

 

대체 그들에게 MD 편입의 기준이 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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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11.23. 16:37
Peter999

그런 기준은 없고 내 맘에 안들면 MD 편입인거죠. 항상 사용하지만 실체는 없는 비슷한 마법의 단어로 '신자유주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심심하면 등장하는 '친일파' 도 있겠네요.

eceshim 2016.11.23. 16:46
Peter999

미국냄새 나는 방공무기 도입= MD 편입

비슷한 성능인데 미제가 아닌거 도입 = 자주국방의 대국적인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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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3. 19:41

실무적 차원에서의 이익이 되고 학계와 여론이 다르다고 해도 현재의 추진 형태는 미안하지만 몇년간 협의의 절차를 거친 것처럼 이미지가 안보인다는게 문제겠지요. 실무적 차원의 이익은 결국 여론을 설득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지엽적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수적이라고 보여지네요. 현재의 정부가 한일관계에서 한 결과물의 이미지가 너무 크다는 그 전제조건에다가 현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초대형스캔들로 행정부의 정책 자체가 마비상황에서 대통령의 지시라는 이유와 정권말기의 밀어붙이기식 행보+정권말기의 성과결산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까지 보였습니다.

 

한일관계의 특수성 문제의 극단적으로 한국인의 불만을 자애냈고 거기에다가 그것이 끝난것도 아니고 현재진행형으로 증폭되는 상황에서 실무적 차원의 진행을 몇년간 했었다고 저걸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될일이었다면 처음 논의를 했던 이명박 정부때 했겠죠. 실무적 이익이라는 탄도탄 방어를 위한 효과나 북한 내부동향 파악에서의 정보가 넘칠 수 있다고해도 그걸 제대로 분석하여 가공할 능력이 되는가 여부도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치적인 편견일지는 몰라도 현 정권이 추진하기에는 자질까지 부정적으로 보여지는 상황에 대해서 과연 호응이 나올까요?

 

게다가 지금 협정조인에 관련해서 저렇게 비공개에 고압적 형태까지 보여서 충돌을 일으켰고 협정에 관련하여 인터뷰와 같은 기자회견조차도 거부하는 행보를 국방부 했는데 더 안좋게 보면 안좋게 볼 일이지요. 즉 국내정황과 이미 기반이 없는 형태에서의 실무회담을 몇년간 해서 준비를 했다고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면 결국 더 큰 역풍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저런 추진방식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게 그렇게 안보절박을 운운했지만 정말 안보절박에 필요한 전력증강사업에서의 추가사업이라든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적 정책사업이라든지등은 이런식으로 한적이 없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가득이나 상징성의 민감함이 중시되는 한일문제 사항에서 직권남용으로 보여지는 협정추진에다가 여건은 추진하기도 힘들어보이는 결과물들을 내놓은 상황에서 실무적 이익이라는 것은  부수적인 형태도안되고 오히려 극단적인 지엽적 사항이 될 수 밖에요. 

정맞은모난돌 2016.11.23. 19:48
자료수집꾼
결론은 맘에 안든다는거 아닌가요. 일본 맘에 안들고, 현정권 맘에 안들고, 국방부 태도 맘에 안들고. 국가 안보 상 이익이 국민의 맘에 안든단 이유로 버려야 할 것인가에 대해선.. 더이상 말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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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3. 19:52
정맞은모난돌

내놓은 결과물들은 한심한데 전혀 이해도 구하지 않고 직권남용에 가까운 행보를 했는데 그걸 정치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하는게 더 이상한 일이지요. 결국 그것은 협정 혹은 조약의 해당 분야의 이익을 깎아먹는 것 밖에 안됩니다. 최소한 이 협정에 관련하여 여론이라는 부분을 설득할 수 있는 한일관계의 중요한 결과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답 가능하십니까? 이걸 추진하는 현정권이 그 중요한 결과물을 만들었느냐라는 것에 대한 질문이지요. 명분이 없는 형태는 결국 실리라는게 있어도 그 실리가 지엽적이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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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20:33
자료수집꾼

한심한 결과물이란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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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3. 21:16
폴라리스

대표적으로 2015년 위안부 협상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겠지요.집권초부터 집권 2년차까지 마치 위안부 협상이 한일관계에 전부인것처럼 행보를 보였으나 결과는 마치 전쟁불사 이미지와 다르게 한국의 일방적인 양보에 가까웠고 그 이후 협상에서 한국은 협상을 위해서 한국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로비를 하기도 했지요.반면 일본은 마치 원래 아무 잘못 없었던걸 해결했다는 입장으로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지요. 현재 자민당내에서는 위안부 해결되었으니 독도도 해결하자고 압박하는 상황이니 가장 큰 이미지 족적을 남겼지요. 게다가 후쿠시마산 방사능 오염 고철을 대량 수입하는데에도 이를 묵인까지 한 상황에서 일본의 아베내각이 한국을 상대로 특히 동일본산 농수산물 판매를 WTO에 제소하는등의 행보를 하게 만든 것도 한심한 결과물이지요. 그뿐만 아니라 결국 친중정책으로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매우 부각시켜서 한국은 지엽적인 존재로 만든것도 한심한 결과물이겠지요.

 

외교상 안보적 사항에서의 이익을 끌어 낸적도 없고 그렇다고 중요 현안에 대해서 자신이 추진한 행보와 다른 결과를 주고도 국내설득은 불가능한 수준으로 해놨다는 점도 적용이 되겠지요. 더욱이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한국은 직책이나 근본이 없는 비선실세에게 타국과의 외교안보사항의 기밀을 넘겨준다는 오명까지 주었으니 그 신뢰도 하락은 더 심각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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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11.23. 22:29
자료수집꾼

위안부 협상이랑 이 문제가 같은 선상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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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3. 22:57
폴라리스

기본적인 여론의 입장이 무엇인지 본다면 결국 한일관계에 있어서 한국의 입장은 바로 역사-독도문제가 핵심입니다. 한국의 기본적 여론은 역사문제를 자꾸 왜곡하는 일본 우익세력과의 안보라는 목숨을 담보하는 일을 서로 협력하는 것에 대해서 분명한 거부적 사항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신이 필요하다고 요구되는게 현실이고 그 역사문제에 엮여서 동해-일본해 표기문제와 독도 영유권 문제까지 적시되고 있는게 사실이지요. 이것이 가장 큰 이유는 19세기 조선부터 20세기 대한제국 시절 사이에 일본은 우리에게 동양평화나 조선의 독립유지를 일본이 돕는다라는 현재의 일본 극우적 발상의 홍보를 했고 우리는 그때 일본을 믿었습니다.그 댓가가 어떤 배신들로 이어졌는가를 잘 알고 있고 그 역사를 극복하지 못했죠. 한국과 일본 자체가요. 극복을 할만하면 문제가 뻥뻥 터져서 기존에 잘 갖추어가던것도 엉망이 되기 일쑤 였으니까요.그것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게 박근혜-아베체제의 한일외교관계이듯이요.

 

그런 뚜렷한 인식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안보협력을 한다는 것에 대한 여론을 설득하려면 답은 정권을 잡은 행정부이자 정부가 얼마나 일본과의 역사문제와 같은 갈등상황을 얼마나 해결을 해놨는가가 의식적 기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이 상대적으로 친한적으로 나오던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이거 잘못 추진하는 바람에 엄청난 역풍이 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정치적으로 한국을 압박공격까지하기 까지도 했고 노골적으로 한국의 역사우경화를 강요하며 역사수정주의에 독도라는 영유권 문제를 더욱 개입노골화한 현 아베내각과 추진+ 거기에 스스로 잘못된 현실판단으로 실패들만 하여 굴복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결과물들에다가 이번에 국방부의 성과결산을 위한 극단적인 추진방식의 행보에 대해서 여론이 얼마나 그 실무적인 국방사항에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이해가 얼마나 먹힐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장 특정 정치세력들 내에서는 북괴하고 화해하여 햇볕정책을 재추진하여 북핵은 위기가 아니라는식으로 넘어가자는 논리까지 지속되던게 더욱 목소리를 내고있는 판국입니다.

 

실무적 사항의 이익이라는 실리라는게 극대화되려면 명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명분과 실리 두가지가 공조와 공존되어야만 하는 일입니다. 특히 다른 분야도 아니고 안보라는 국방분야의 정치사항은 더더욱 그러하지요. 같은 선상이 아니라고 보신다면 현재 이야기되고 협정에서 중요한 군사정보라는 실리는 결국 빛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맞은모난돌 2016.11.23. 20:43
자료수집꾼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앞에 내용과 마지막 문장의 연결성이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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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3. 21:16
정맞은모난돌

실무적 사항의 이익이라는 실리가 있어도 명분이 바로 서지 못하면 실리는 그 가치가 한없이 떨어져 설득이나 실질적 이익이 무의미하다는 말입니다. 제가 계속 말한 부분이 그 실무적 사항의 이익을 극대화할 행동력의 동기 문제를 계속 지적한거 아닙니까?

hotae12 2016.11.23. 22:53
자료수집꾼

동의 합니다. 

정맞은모난돌 2016.11.23. 22:57
자료수집꾼
제가 제대로 이해 했는지 자신은 없지만 말씀하시는건 정권 차원의 이해득실의 문제지 국방 안보상의 이익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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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3. 23:11
정맞은모난돌

그 이익이라는 것이 집권세력의 사익이 되어서 가치없는 것이 되어 단절될 것인가 국익으로 이어져서 존속+발전할 것인가는 결국 명분에 달려있는겁니다. 그리고 그 명분에 따르는 행동에 달려있는것입니다. 특히 다른 분야도 아니고 존립이라는 생존의 문제인 안보분야에서는 이것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그 명분이 얼마나 존속 유지되는가에 따라서 지금 한일정보보호협정의 실무적 이익인 군사정보분야의 이익도 존속유지되어서 확대발전될 것인가 아니면 가치없는 것으로 추락하여 파기되었다가 또 문제의 논란과 번복을 만드는 애물단지가 될것인가가 실리의 존재가치를 결정짓는 이유인것입니다. 왜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주한미군이 통일이후에도 존속유지되어야하는지가 나오는 것이 양국의 이익 이전에 명분이 뚜렷하고 그 명분이 존속되며 확대되기 때문에 해당사항인 국방-안보의 이익이 발전과 확대된다는것만 봐도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건 납득되기 곤란하군요.

정맞은모난돌 2016.11.23. 23:46
자료수집꾼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만, 언제까지나 스타트 라인에 서지도 못하고 벤치에서 손가락 빨며 기다리는 것보단 다소 무리하더라도 일단 첫테이프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론을 충분히 설득 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정권 교체나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말씀처럼 논란과 번복 끝에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내는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지만, 가만히 있는다 해서 그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진 않네요.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 했지만, 자이툰파병, 제주해군기지 등 여론을 충분히 설득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강행한 일들은 지금까지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중엔 실패하고 흑역사가 된 일도 있지만, 그때 안했음 어쩔뻔했나 싶은 일도 적지않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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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16.11.24. 00:09
정맞은모난돌

안하느니만도 못한 결과가 안한 것 보다 더 욕을 매우 극단적으로 먹는 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재추진하는 과정이 더욱 힘들고 아쉬운쪽이 되어있기 때문에 더 양보하고 내줘야하는 형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의 박근혜 정부의 외교결과물들이 전부 다 그랬는데 안하느니만도 못한 결과라도 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니요? 사례를 드신 여론이 시끄럽게 느껴진건 한국의 특정정치세력들이 전형적으로 하는 목소리 크게 내는 것을 이기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일뿐이지요. 게다가 특히 절차상의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어서 공격받았던 제주해군기지만 해도 명분이 뚜렷했기 때문에 추진가능했고 반대세력이라는 특정정치세력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어서 완공과 최소한 해군기지와 안보역할의 명분을 확대하여 실리를 챙긴 것이지요.

 

당장 한일정보보호협정이 필요성에 대한 최소한의 여론전도 못했습니다. 여론 대부분이 최소한 극좌파 아니면 미국이 있는데 왜 해야하는거냐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것부터 설득을 최소한 한것이 있기는 한가요?최소한 이걸 설득하려면 한국의 국제정치적 입장의 방향이 똑바로 갔어야했는데 현 박근혜 정부는 그렇게도 안갔다가 최악의 실패 역풍을 맞고 나서야 갑자기 노선변경한답시고 벌인일이 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단순하게 지금까지 이야기되던 군사적 실무 이익만 강조했을뿐이지요. 최소한 왜? 라는 명분이 빠져있잖습니까? 당시 자이툰파병이나 제주해군기지의 두 사례에 명분이 빠져있던가요? 이라크전쟁이라는 소위 철저하게 군사적 목적의 예방전쟁 사항으로 진행된 전쟁후 파병에 대해서도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국을 지원한다라는 분명한 국제정치적 사항에 입각한 명분이 있었는데 이번 협정의 명분이 도대체 뭐냐라고 묻는다면 답이 없습니다. 군사적 실무이익이 명분이라고 말하잖아요.그건 실리이지 명분이 아니죠. 최소한 한국이 일본과 국가기밀을 공유하여 안보협력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아무것도 설명하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적인 이유도 없고 내적으로는 이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정권에 대한 신뢰상실과 함께 그간의 결과물 실패와 실망이 겹쳐져서 설득이 안될정도로 불신상황이지요. 외적인 이유와 내적인 이유가 되지를 않는 상황인 명분없는 상황을 추진하여 후에 그때 안했음 어쩔뻔했나 싶었던건 없었습니다. 최소한 큰틀의 문제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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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글쓴이 2016.11.23. 22:35

죄송합니다..

 

괜히 제가 기사를 올렸나보네요..

서로 싸우지마셨으면합니다.. ㅠ.ㅠ 만일 댓글싸움이 더 심해진다면 제가 삭제하겠습니다..

MahuRora 2016.11.23. 23:29
이야~ 밀리돔도 반일주의, 민족주의가 제법 강하네요. 그나마 다른 한국 웹 사이트 보다는 덜한게 위안일려나요? 뭐 한국 언론과 여론이 워낙 신뢰도가 떨어져서 사실 정리가 시간이 좀 지나야 가능하다는것도 문제고...

그렇다고 시간이 생명인 뉴스를 밀리돔에 며칠 지나고 올리도록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는것도 곤란하고 말이죠.
hotae12 2016.11.23. 23:33
MahuRora

반일주의 민족주의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는 겁니다..지금.. 오히려 일반 여론과 여기가 동 떨어져있다는 것도 체크를 해야하는 게 아닐까요?

 

지금 위에 언급된 내용들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자면,  안보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인데 여론에 휘둘리는 것도 웃긴거 아니냐 VS  안보 이전에 풀어야 할 더 큰것이 있는 데 그걸 간과한게 아니냐  두가지 입니다.

firefly 2016.11.24. 04:25
hotae12

그 일반 여론이 반일 교육으로 탄생한 반일 민족 주의에 기반한 여론 아닌가요?

loiter 2016.11.24. 02:28
마지막으로
서유럽이 서독이 필요해서 끌어들일때도 최소한 나치와 그 망령들은 최소한 서유럽 국민들이 납득할만큼 서독으로부터 반성을 받아내고, 그 이후에 서독하고 손잡았습니다.
지금 한국꼴이요? 독일내에 우리는 죄없다. 오히려 피해자다라는 목소리가 열렬히 퍼지는 가운데, 히틀러와 나치일당은 구국의 헌신한 위인들로 받들여져서 참배하고, 오히려 너네 영토내놔라 하는 와중에 모든게 괜찮다고 손잡는 벨기에나 네덜란드쯤 되려나요?

이게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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