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미 국방부 예상보다 많은 350개로 추정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기반을 둔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중국은 미 국방부가 추정한 것보다 훨씬 많은 3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과학자 연합(FAS)의 핵정보프로그램 책임자인 한드 크리스텐과 FAS 연구원인 메트 코르다가 작성한 보고서는 작전용 탄두와 "아직 개발중인" 새로운 무기를 세어 이 수치에 도달했다.

이 무기에는 초음속 미사일, 사일로 기반 도로 이동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 잠수함 발사 미사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핵탄두수는 국방부가 2020년 중국 군사보고서에서 추정한 200개 초반보다 늘어났다.

싱크탱크 보고서는 또한 중국군의 탄두 350개중 272개가 작전중이라고 밝혔다. 이 추정에는 204개의 육상 미사일 탄두, 48개의 잠수함 발사 탄도 그리고 20개의 항공기 투하 자유낙하 폭탄이 포함된다.

항공기 투하 자유낙하 폭탄의 임무는 얼마간 잠잠했지만, 최근 중국이 핵 능력을 갖춘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의 H-6 폭격기가 극초음속 부스트 글라이드 미사일의 모형으로 추정되는 것을 탑재한 것이 발견되었지만, 그 개발상태는 불분명하다.

350개의 핵탄두 추정치에는 공중발사 탄도/극초음속 미사일이 모두 포함되지 않았고, DF-5C ICBM에 장착될 여러개의 독립 탄두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오래된 시스템의 폐기을 페기를 설명했지만서도 중국의 핵 비축량을 더욱 늘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핵 비축 규모가 각각 수천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규모보다 훨씬낮다고  지적했다. 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군비통제 특사인 마샬 빌링스 리아가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와 핵 평등 형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은 "실제로는 근거가 없는 것 같다"고 썼다.

또한 중국은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탄두가 중앙 저장 시설에 있고 적은 수의 탄두가 지역에 있는 핵부대에 대해 낮은 경보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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