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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국감]軍, 말만 '긴급소요 사업', 3건 중 2건은 사업 지연

yukim yukim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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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6612810624
우리 군이 국가 안보를 위해 긴급하게 새로운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긴급소요’ 사업이 3건 중 2건꼴로 제때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우리 군이 긴급한 전력 획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긴급소요전력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중략)
국방부가 천안함 폭침 이후 추진한 긴급소요 사업 29건 중 정상적 사업추진으로 2년 이내 전력화가 완료된 사업은 9건에 불과하고 8건 지연 전력화, 2건 사업중단, 7건 사업 지연, 1건 일정 재수립, 1건 사업변경, 1건 선행연구 준비 중으로 전체 사업의 65%를 비정상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정보함 신세기함에서 운용하던 영상확보용 무인정찰기 3대 중 2대가 추락하고 1대가 방치 수준으로 전락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2010년 182억 원을 들여 긴급소요로 ‘신세기함 무인기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6년이 지났지만 전력화에 실패했다.
서북도서 북한군 동향을 감시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240억 원을 들여 긴급소요로 추진한 전술비행선 사업은 시험평가 도중 추락하는 등의 이유로 사업지연을 거듭했다. 사업 6년만인 올해 1월 결국 도입을 취소하고 대신 무인정찰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긴급소요로 결정된 6건의 사업은 2년이 지난 현재 한 건도 전력화하지 못했다. ‘전투원용 무전기’ 사업은 아직 사업추진기본전략도 수립하지 못했고 ‘UH-60 블랙호크 헬기 내부 방탄키트’ 사업과 ‘고속정 전진기지감시체계’ 사업은 소요결정 후 3년이 지난 시점인 201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김종대 의원은 “긴급소요 사업의 심각한 부실 원인이 사업추진의 과정보다는 합참이 결정한 ‘부실한 소요’ 자체에 있다”며 “문제의 당사자인 합참이 개선안이랍시고 사업 자체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는 안을 내놓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은 탓”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은 “정상적인 사업절차를 따르면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긴급소요를 악용해 선행연구나 소요검증을 회피하는 군이 문제”라며 “정상추진된 사업이 3분의1도 안 된다는 점에서 예산낭비 등 폐해 방지를 위해 긴급소요를 국회에서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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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10.07. 16:31
혹시 T-50B는 무엇일까요... (항알못..이라.. 혹시 이게 훈련기 이야기 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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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10.07. 16:38
정맞은모난돌
과거 블랙이글스용 기체가 1대 추락했던것의 보충분 인가보네요.
eceshim 2016.10.07. 17:30
전문 다 따오시면 그 언론사에서 저작권 고소미가 들어 올 수 있어용 ㅇㅅㅇ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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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10.07. 17:49
eceshim
고소미무서워 략략..
(개인적인사정으로 편집,이미지업로드가 제한되다보니..요즘 무신경합니다..)
귀공자 2016.10.07. 19:05
eceshim
기사에 기자의 주관이 담겨있지 않고 사실관계만 전하는 기사이면 상관 없습니다.
비부 2016.10.07. 17:46
문제가 많네요 어떻게 고쳐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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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10.07. 17:50
비부
개중 된것도 상당한데 긴급소요 제도 아니었으면 지연정도가아니라 더~오래 걸렸을거라는 부분도..
필라델피아 2016.10.07. 18:06
이번엔 야당쪽에서도 제대로된 비수를 던졌군요.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례로 연평도 포격사태 긴급소요로 들어온 무기체계중에 전력화에 가장 적은 시간이 걸린 스파이크 NLOS조차 무려 2년이 걸렸죠. 수량이 많지도 않고 60여발에 발사대는 2대?4대?였던가... 이거 전력화에 2년씩 걸린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거든요.

그리고 긴급소요에 올라와있지않다고해서 세월아네월아 하는 사업도 많지요. 해상초계기라던가 해상초계기라던가 2차 해상작전헬기라던가 2차해상작전헬기라던가 그외에도 많은데 몇가지 주절거리자면,

PAC-3 개량사업? 이건 하도 MD가입논란때문에 반대가 만만치않았는데 정작 그 사람들이 지금에와서 사드를 반대하면서 대안으로 PAC-3를 내놓은건 감회가 새로운일입죠(..) 어쨌든 PAC-3 개량사업도 진작 추진되었어야 할 사업이었는데 중고 PAC-2 사업완료시점인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심각할정도로 시간을 많이끌었습니다.

조금 지나고 다른 얘기이긴하지만 FX사업도 대표적인 피해자이지요. 3차FX의 경우 KFX가 상당기간 늦춰진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계약을 했어야했는데 2010년경에 기재부의 철퇴를 맞고 사업예산도 9.4조에서 8.3조로 1조넘게 줄고, 사업시작도 3년정도 늦춰지게되죠. 3차 FX가 초도기 2014년 도입예정을 목표로 진행중이었다는건 아무도 기억하지못합니다ㅠㅠ


그밖에도 행정적 절차때문에 적시에 전력을 확보하지못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부분은 정말 개선되어야합니다.
a1bk 2016.10.07. 19:32
행정부서 관련자 누구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나중에 문제 생길 때 책임을 피하기 위해 관련 용역 발주하고 나오면 또 발주하고 .....

긴급 소요는 국회 동의하에 진행을 하는 것으로 하면 책임 소재와 시간 문제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KFXC103 2016.10.07. 19:56
기재부가 국방관련해서 머저리짓을 너무많이 하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난나얏 2016.10.07. 21:31
KFXC103

저게 왜 기재부가 머저리 짓을 하는 건가요?
저건 국방부 잘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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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Joo 2016.10.07. 22:02
난나얏
긴급수요로 예산편성해도 기재부에서 예산이 삭감되거나 다음해로 넘어갑니다
난나얏 2016.10.07. 22:13
FeelJoo
저 기사는 국방부가 그 긴급소요로 결정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기사 아닌가요?
이건 기재부하고는 별개의 문제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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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Joo 2016.10.07. 22:49
난나얏
긴급소요 사업의 잘된예는 스파이크 미사일이 있습니다 적당한 기간에 적당한 규모로 들여왔죠 반대로 못된 예에는 번개사업을 들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무리하게 ROC높게 잡고 개발실패 장기과제로 넘어갔죠 본론으로 넘어가서 긴급소요 중 대부분은 중저가에 수량이 많거나 고급에 수량이적거나 입니다 이러면 예산이 많이 들수밖에 없고 예산은 미리 쓸내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군도 국방개혁내용에따라 예산안을 편성해 놓죠 이런상황에서 긴급소요가 들어오면 다음해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다른예산이 삭감되거나 하죠 이예로 KDDX를 들수있습니다 이번해 세종배치2 3척 추가도입이 결정된후 KDDX의 예산이 전부 삭감됬습니다
긴급소요가 아닌 다른사업도 @@이 연구에 따라 **만큼 필요하니 ##의 예산을 달라고 서류를 제출하면 어느정도 삭감이 된후에 통과를합니다
어느정도는 기제부랑 상관은 있죠
난나얏 2016.10.07. 22:55
FeelJoo
그러니까 그건 기재부와 상관은 있는거지 기재부가 잘못한건 아니지 않나요?
기재부는 당연히 예산이 많이들면 그 해에는 사업을 못하게 하죠. 이건 기재부 잘못이 아니고 원래 해야 하는 일이죠.
이걸 기재부가 머저리 짓 한다고 봐야 한다는 건 좀 납득이 안가네요.
KFXC103 2016.10.07. 23:08
난나얏
기재부가 앞뒤안가리고 자를려고 하니깐 국방부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연기하고 연기하고 하니깐 저꼴이 난걸로 알고있습니다. 전력증강을 할때나 긴급소요제기할때 번번히 예산짜를려고 달려드는게 기재부였고 그런 머저리같은짓을 계속 보고있으면 머저리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난나얏 2016.10.07. 23:41
KFXC103
기재부가 어떤 사업을 앞뒤 안가리고 자를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국방부보다 앞뒤 더 가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재부는 나라 곳간 전체를 관리하는 곳인데, 그런 거 생각 안할까요?
예산은 정해져 있는데, 국방부가 긴급소요 제기 했다고 그걸 다 들어주는게 오히려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기재부가 무슨 사업을 얼마나 잘랐는지 모르겠는데 머저리 취급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KFXC103 2016.10.08. 12:43
난나얏
긴급수요를 전부 들어주면 북한 터키가 하는짓이겠죠ㅋㅋㅋ 그런데 기재부가 했던 머저리짓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린파인들여올때도 급한데 기재부쪽에서 상황안보고 입찰관련해서 지적들어온거로 알고있고 UAV탐지 레이도 도입도 태클걸고 3차FX는 본래는 2010년에 선정 계약체결 했어야 했는데 기재부가 태클걸어서 예산깎아버리고 바로도입 결렬시켜버린거 생각하면 끝도없습니다 나라의 곳간 관리하는놈들이 쓰는곳에대한 전문성 지식이 없다보니 머저리라고해도 할말이없어요 쟤들은
천상의기적 2016.10.07. 21:10
긴급소요제기 > 내년예산안 사업예산 삽입 > 입찰 > 도입

이렇게 진행될텐데 소요제기부터 도입까지 2년보다 빠르게 진행될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애초에 예산안에 잡히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텐데요.

긴급소요제기에 국가예산 예비비로 구매하기에는 자연재해 같은게 언제 터질지 몰라 쓰기도 그렇죠.
필라델피아 2016.10.07. 22:03
천상의기적
입찰이고 뭐고 포격사건 직후에 장거리유도무기도 아니고 무려 '스파이크 NLOS' 도입 사업이 생겨났습니다.

입찰이고 뭐고 수의계약일텐데요.
eceshim 2016.10.07. 22:44
전투원용 무전기 요 사업이 긴급사업인건 몰랏네요.
TICN과 동떨어져서 분대원간 무전 통신하는 사업이고 작년말에 선행연구 들어가서 느긋하게 하는가 싶더니 ㅇㅅㅇa
정맞은모난돌 2016.10.07. 22:56
긴급소요 제기된 사업이 말 그대로 '긴급하게' 제때 들어오지 못하는 점을 꼬집으면서 긴급소요 제기 자체를 못하게 하거나 긴급소요 제기에 대한 처리가 더 늦어지도록(검토를 철저히 한다는 것은, 그만큼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늘어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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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6.10.07. 23:21
정맞은모난돌
ㅋㅋ 긴급소요 지연을까다가 철저한검증 안한다고 까다가..모두까기 논리의 모순이죠.
정맞은모난돌 2016.10.07. 22:59
근본적으로 지연되는 사업은 대부분 국외도입 사업이거나 국내도입이어도 원천기술이 국외에 의존하는 사업이고, 이런 것들은 아무리 소요제기를 제때 해도 기본적으로 해당 국가나 업체의 태도에 따라 일정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기에 계획에 일정을 맞추기가 지난한 일입니다. 더욱이 수의계약은 안 그래도 감사의 표적이 되기 일쑤라 일반 경쟁 입찰처럼 헐렁헐렁하게 넘어가기 힘들고 그 반면 긴급소요로 결정되다보니 소요제기 단계에서 검토가 덜 되어 정작 계약한 장비가 군이 요구하는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어쨌든 긴급소요가 제대로 원래 취지에 맞게 집행되도록 감시하는것 자체는 맞는 방향인데 검증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 운운하는 김종대 의원의 태도는 그냥 긴급소요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처럼 보여 정작 진짜 시급한 소요 제기 조차 못하게 하려할까 저어됩니다.
eceshim 2016.10.07. 23:13
정맞은모난돌
저분은 그냥.........포기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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