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DARPA, SSL사와 위성 수리 서비스 계약 체결

 

미 고등방위연구계획국(DARPA)가 오비탈 ATK가 DARPA의 결정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위성 서비스 프로그램에서 Space Systems Loral (SSL)과 계약을 체결했다.

DARPA는 연방 법원에 SSL이 계약자로 선정된 Robotic Servicing of Geosynchronous Satellites (RSGS) 프로그램에 대해서 오비탈 ATK가 2월에 제기한 소송을 기각을 요청했다. SSL은 DARPA의 요청이 접수된 다음날인 수요일(12일)에 합의를 발표했다.

계약 체결전에도 SSL은 RSGS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 SSL의 전략 사업개발 수석 부사장인 Steve Oldham은 최근 Spa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DARPA로부터 선정되엇다는 소식을 듣고 팀을 구성했다."

Oldham 수석 부사장은 2021년 발사될 RSGS 위성을 개발하는데 3년 반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속력으로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금년 2월, 오비탈 ATK는 자신들의 RSGS 프로그램에 대한 DARPA의 결정에 상업기업 경쟁 및 미국 국가우주정책 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비탈 ATK는 DARPA 프로그램과 직접 경쟁하는  Orbital의 Mission Extension Vehicle (MEV)라는 비슷한 시스템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회사는 성명에서 국가 우주 정책은 "정부가 상업 시스템을 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구매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DARPA는 2015년 5월 RSGS 기술을 추구하기 위해 파트너로 참여하는 회사들에게 제안서를 배포했다.

제안의 일환으로, DARPA는 FREND(Front-end Robotics Enabling Near-term Demonstration, another DARPA program) 기술의 오리지널 Phoenix 컨셉이 왜 불충분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시도했으며, "RSGS 프로그램은 시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궤도상의 인공위성 운용자가 요구하는 실제 서비스 임무는 항공우주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DARPA는 소송이 제기된 이틀후 SSL을 프로그램 업체로 선정했다. 합의에 의하면, SSL은 위성체를 운용하고 군사 및 상업용 지구동기궤도(GEO) 위성 소유자 모두에게 서비스별로 요금을 받는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궤도에 올라간 위성에 대한 연료 재보급 등을 담당하는 수리 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