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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중학교 '총검술'가르친다…아베,교육칙어 이은 '교단군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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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0009163947
우익 정치인들 입김…체육의 '무도' 중 선택과목에 총검술 포함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제국주의 시대 군인들이 배우던 총검술을 중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인 '교육칙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교단 군국주의화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확정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체육의 '무도' 중 선택과목으로 총검술을 포함시켰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2012년 무도를 중학생이 꼭 배워야 할 과목에 포함시켰다.

당초 지난 2월 고시한 안에는 유도, 검도, 스모로 한정됐던 무도의 선택 과목에 궁도(활쏘기), 합기도, 소림사권법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었지만, 지난달 확정된 최종안에는 기습적으로 총검술이 더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일선 중학교에서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여러 무도 과목 중 총검술을 선택하는 경우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총검술은 나무 총을 사용해 상대의 목이나 몸통 등을 찌르는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오래전부터 일본에 있던 전통적인 창술이 기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제국주의 시절 일본군의 훈련에 사용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일본이 패전한 후 연합군 최고사령부(GHQ)는 총검술 등 무도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보고 금지했다.

원본보기
총검술 [일본 총검도연맹 홈페이지 캡쳐]


총검술이 교과목에 포함된 것에는 우익 정치인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총검도연맹의 각 지역 회장에는 여당 자민당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나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도 연맹 임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습지도요령과 관련해서는 육상자위대 간부 출신인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학습지도요령에) 총검술이 빠졌다. 의견청취 과정에서 (추가해줄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는 총검술 자체에 대해서도 "자위대의 전투 기술이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실제로 총검도연맹측에 따르면 총검도 경기 인구 3만명 중 90%가 자위대 요원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제국주의 시대에 암송되던 교육칙어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학생들이 일찌감치 학교에서 군국주의적 사고를 몸에 익히도록 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헌법이나 교육기본법 등에 위반하지 않는 형태로 교재로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정부 공식 입장으로 채택했다.

이후 ""적절한 배려를 바탕으로 교재로 이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없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관점에서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마쓰노 히로카즈)는 정부 각료의 발언이 있따랐다.

교육칙어는 1890년 메이지(明治) 천황의 명으로 발표된 제국주의 시대 교육의 원칙이다. 국민의 충성심과 효도심이 국체의 정화이자 교육의 근원이라고 선언하는 등 제국주의 일본의 사상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시하는 사상인 교육칙어 복권을 허용할 수 없다"(도쿄신문), "교육칙어가 군국주의 교육을 조장할 것"(마이니치신문) 등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원본보기
일본 교육칙어[위키미디어 제공]


.......이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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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베즈 2017.04.05. 11:06
우리나라도 교련이랑 반공교육은 폐지했는데 괜히 일본이 유사민주주의 국가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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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4.05. 11:07

저거 가르친다고 배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별 의미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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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4.05. 11:32

중,고등학교에서 응급처치 같은 것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총검술이라....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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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7.04.05. 12:21

총검도 이야기아닌가요?
검도같이 시합용 무도.

 

검도 교육은 되고 총검도는 군국주의라..

뭐..교련시 목총으로 우리가했던거보다 조금더 스포츠같긴하네요.

헤드라인뽑기 나름이고 관점의차이인데 군사교육과는 좀 다른거같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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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7.04.05. 12:24

https://namu.wiki/w/%EC%B4%9D%EA%B2%80%EB%8F%84

http://pds20.egloos.com/pds/201008/20/02/c0063102_4c6e2c2100d64.jpg

c0063102_4c6e2c2100d64.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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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7.04.05. 12:50

국내 기사 올릴때 보도자료/ 단순 사실관계 적시가 아니라면 전문 게재 금지하고 있습니다. 

만렙잉여 글쓴이 2017.04.05. 13:16
운영자
네 다음부터 주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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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마스터 2017.04.05. 13:12

보니까 총검도 얘기네요. 그냥 필수과목에 무도가 있는데 그 안에 유도나 가라데 선택하는것 처럼 총검도도 선택과목중 하나로 넣는것 뿐인데 한국 언론들이 기사를 자극적으로 뽑네요. 무도 안에서의 선택과목일 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총검도 자체도 실전성이 별로 없습니다. 총검도 자체가 1,2차 대전때 볼트액션식 라이플쓰던 시절 총검술을 스포츠에 맞게 개량한거라서요. 하는 사람들도 소수고 자위대 조차도 총검도 대신에 더 실전적인 총검술 배우니까요.

물늑대 2017.04.05. 13:42
제너럴마스터

실전성이야 별로 없겠지만, (일본)사회 분위기를 소위 말하는 우경화시키는데 조금이라도 일조를 할 수 있죠.

교육칙어라는 것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만 그런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작은 요소 하나씩 하나씩 바꿔가면서 거기에 사는 시민들이 쉽게 눈치 못채게 사회 기반을 변화시켜가는 거죠.

(실제로 그런 노력들로 일본 사회도 몇년전에 배해 상당히 우경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drachen 2017.04.05. 15:55
제너럴마스터
총검도를 즐기는 민간인들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여론 수렴도 없이 갑자기 쑤셔넣었으니까 말이 나오는 겁니다.
선택 과목 중 하나라지만 총검도가 기존의 유도, 검도, 스모랑은 비교하는게 미안한 수준이고, 이번에 같이 추가된 합기도, 궁도, 소림권법과도 비교하도 한참 마이너한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임의로 결정한겁니다.

처음부터 일본무도협의회 소속 단체를 모두 넣는것이었다면 모르겠는데, 그럼 역사도 훨씬 길고 경기인구도 비슷한(민간인 기준으로는 더 많은) 나기나타가 빠진 것도 모순이고요.

총검도 관련 협회 임원들 중의 상당수가 우익이나 극우에 아베 똘마니들이고, 역사적으로도 군국주의 사상의 민간 전파용으로 군이 주도로 보급하려고 했었는데, 그 의도가 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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