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감시기구가 미국의 핵 현대화를 방해하는 3가지 문제 발견

미국 GAO의 보고에 의하면, 핵무기에 사용되는 폭발물 제작 책임을 지고 있는 미국 기관이 정부의 핵무기 현대화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에너지부 소속 반자율기구인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NNSA)는 "폭발물 공급의 감소, 인프라 노후 및 약화, 자격을 갖춘 직원 모집과 교육의 어려움"이라는 세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노력인 미국 핵무기 현대화 비용에 대한 의회의 논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나왔다.

보고서는 NNSA의 특정 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갖춘 "고도로 특화된" 재료 공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NNSA는
재료를 만들기 위한 제작법이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프로세스 자체가 드물게 수행되면서 재료를 만드는 지식 기반이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감시기구(GAO)는 NNSA가 물자를 얻는데 어려움을 얻는 것이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이 기관은 "Fogbank"로 알려진 재료에서 유사한 상황을 경험했고, GAO는 2009년 3월에 NNSA가 - Fogbank에 대한 프로세스를 "약 25년간 휴면상태"로 놔두었다 - 면서 재료 제작 지식이 부족하다고 보고했었다.

Fogbank는 미 해군의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의 탄두인 W76-1의 생산에 사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저위력 핵무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은 올해초 W76-2 탄두의 생산을 시작했다.

GAO는 계약업체에게 불규칙하고 적은 주문 수량을 고려할 때, NNSA가 실제로 재료에 대한 공식을 복제할 수 있을 때 그런 재료들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GAO는 오래된 기반시설을 NNSA의 가장 큰 위험으로 간주했다.

보고서는 "NNSA 2019 Master Asset Plan은 NNSA 사이트의 폭발물 기반시설의 40%가 임무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아 폭발물의 오염이나 시설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서까래에서 녹이 떨어져 나오고 벽이 틈새로 풀들이 날아와 폭발물을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GAO는 오래된 시설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신 안전 표준으로 업데이트 해야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예를들어 로스 알라모스 고폭화학실험실은 10950년에 지어졌고 현대적인 수단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시설은 저장공간이 제한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폭발물들이 잠재적으로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하나의 위치에 저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자격을 갖춘 직원을 채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설명한 NNSA 문서를 인용했다. 예를들어, 기관에 고용된 계약자인 Pantex는 2018년에 약 211명의 풀타임 스탭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그해 11월에 단지 172명의 풀타임 스탭만 있다고 했다.

기관 계약업체 관계자들은 GAO에게 문제는 주로 경쟁 산업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Pantex는 텍사스주의 석유와 가스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현지 대학과 대학들을 포함하여 채용 노력을 확대했다고 보고서는 적었다.

이 보고서에 대한 답변으로 NNSA 국장인 Lisa Gordon-Hagerty는 "GAO의 관찰과 권고사항은 에너지부/NNSA의 활발한 재료관리를 중앙 집중화하려는 최근의 노력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국장은 Safety, Infrastructure, and Operations 사무국은 이전 보고서에서 지적된 많은 기반시설 데이터 문제를 확인하고 자산 데이터의 정확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으로 이미 데이터 품질이 향상되었고 추가 작업이 완료되면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계속 향상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