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자국내 미 공군기지 폐쇄 위협

터키 고위 관계자가 터키 정ㅂ무가 미 공군의  Incirlik 공군기지 폐쇄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Mevlut Cavusoglu 터키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앙카라는 터키의 S-400 대공방어시스템 도입에 대한 위협으로 워싱턴이 제재를 추진한다면 미국은 incirlik 기지를 떠나야할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 미국이 터키에 대한 제재를 강요한다면, incirlik와 Kurecik 기지 문제가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터키와 미국의 관계에 심각한 균열을 일으킨 최신 러시아제 S-400 대공방어시스템의 도입은 7월에 시작되었다.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은 S-400이 2020년 4월에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아와 가까운 터키 남부에 위치한 광대한 Incirlik 기지는 미국과 터키 협력의 오랜 상징이었다. 냉전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이 기지는 나토 파트너인 터키에게 미국의 소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되었다.

Incirlik 기지는 수백명의 영국 공군과 터키 공군과 함께 5천여명의 미 공군이 주둔하고 있다. Incirlik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는 미 공군 제39 비행단이다. incirlik 기지는 3,048m( 10,000 피트) 활주로, 약 57개의 강화 항공기 쉘터를 가지고 있다.

시리아 국경에서 약 100마일 떨어져 있는 Incrirlik 기지에는 미국과 터키가 공유하는 B61 중력핵폭탄이 있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 5개 핵무기 보관소중 터키의 Incirlik 기지는 유럽에 배치된 이 무기의 1/3을 차지하지만, 무기가 철수할 수 있다는 소문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