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 방위백서에서 대만의 안보와 기후변화에 대해 경고

먼저, 일본 방위백서는 대만의 안정이 "일본의 안보에 중요"하고 국제 사회의 안정을 명시하면서 관리들에게 "위기의식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경고했다.

7월 13일, 백서에 담긴 문장은 문제에 대한 단어 사용을 신중하게 선택했던 이전 버전들과는 다르다.

백서의 영문 요약본에는 "중국과 대만 사이의 전반적인 군사 균형이 중국에 유리하게 기울어지고 있으며 격차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중국은 대만의 자치 정부를 불량한 성으로 간주하고 본토의 통제하에 놓겠다고 맹세했다.

백서는 일본이 중국과 대만군의 강화, 미국의 무기 판매, 대만의 고유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서는 최근 기시 노부우 방위상을 비롯한 일본 방위당국자들이 대만의 안보 상황을 일본의 안보 상황과 직접 연결하는 발언을 한데 이어, 일본이 미국에 대만 방어 계획의 세부사항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후에 나왔다. 

런던의 파이넨셜 타임즈에 의하면, 미국 관계자들은 "단호"하게 말했지만, 미국은 대만보다 일본과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일 군사훈련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으며, 군사력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을 방어하기 위한 통합 계획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대만은 일본의 이례적으로 무뚝뚝한 평가를 환영했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백서의 표현이 "매우 잘못되었고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영문 요약문에서는 기후 변화의 영향이 토지와 자원에 대한 갈등, 대규모 이주에 따른 사회적 긴장 및 갈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후 변화를 일본의 안보 현안으로 처음 위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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