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미사일 방어…탄도탄 요격 훈련 한번도 안했다

PAC-2 붙었다고 다 대항공용은 아닙니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중 GEM/T 는 전술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개발되었고,

현재 예멘에서 북한제 스커드와 SS-21을 상대로 꽤 인상적인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들었네요.^^ 그래서 대만이나 일본도 팩3는 미국 가져가서 시험발사한다고 들었습니다.

대만 “美서 미사일요격 시험”

http://news.donga.com/3/all/20160629/78916716/1 

日, 9월 美서 PAC-3 미사일 첫 시험 발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2171543

 이런...GEM-T탄을 빼먹고 생각해버렸군요. GEM-T탄은 확실히 탄도탄 요격용인데...역시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사우디의 후티 탄도탄 요격에 큰 의미부여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후티의 미사일은 사람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큰 위협이 되는 것은 R-300과 OTR-21 인 듯 합니다.

 단, KN-02는 OTR-21를 기반으로 했을 뿐 사거리는 거의 2배나 연장된 물건이며, 역시 화성-9는 같은 스커드계열이라지만 후티군의 스커드와는 특성도 다르고 북한의 재해석이 들어간 미사일들 입니다.

 더욱이 후티의 경우 상대적으로 먼거리를 비행해야해 일반궤도를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북한의 경우 다양한 궤도를 적용해 우리를 위협할 수 있으며 디프레스궤적의 탄도탄을 상대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입니다. 

  국방위 자료에서는 적이 로프트궤적으로 탄도탄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일단 그 경우를 제하고 논하자면 로프트궤적의 표적은 고속으로 돌입하며 이에 대응하려면 기존 PAC-2 계열의 요격고도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고, PAC-3의 이점 중 하나는 (PAC-2)보다 높은 요격고도와 높은 기동성, 그리고 자체 액티브 레이더의 적용으로 로프트궤도를 포함한 거의 모든면에서 탄도탄 대응능력이 PAC-2 보다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후티군은 제한된 자원과 제약이 큰 환경에서 탄도탄 발사를 감행해 왔고 이들을 후티보다 월등한 미사일, 기술, 그리고 훨씬 더 유리한 환경을 지닌 북한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물론 GEM-T의 탄도탄 대응능력이 없다고 폄하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비교되는 사례가 적합한지, 그리고 후티반군의 미사일 이상의 성능을 지닌 미사일에 대해서도 유감없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느냐(요구치 내에서) 에 대한 부가적인 의문이 들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