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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든 미사일 '해궁'.."딱 한 번 실험 하고 합격 판정"




    


코코리크리 2018.11.05. 23:16

개발에 임하는 자세가 전쟁도 시뮬레이션으로 하자고 할 판이네요. 실사격 자체를 안하는데 상상 ROC를 뇌내망상으로 합격주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입니다.

firefly 2018.11.05. 23:22
코코리크리

님이야 말로 뇌내 망상으로 글을 작성하지 마시죠?

 

다양한 위협을 모사한 표적기에 대한 실사격 다 했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사격이 힘든 초음속 부분만 시뮬 돌린겁니다.

 

언제부터 시뮬이 뇌내 망상이 됐습니까?

코곰 2018.11.05. 23:21

아무리 방사청이나 군이나 국방부가 썩었다고 한들 안한 시험을 통과시켜줄 배짱은 없을걸로 보입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이 바닥은 감사에 감사에 또 감사로 짜내는 바닥이라 기사대로 설렁설렁 해선 후폭풍 절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요는 기사의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는거죠..초음속 미사일 대응은 요구조건에도 없었다는데..

firefly 2018.11.05. 23:25

의욕만 넘치고 전문성 없는 국회의원과 전문성이 더 없는 기자가 만나 벌이는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네요.

Falcon 2018.11.05. 23:47
firefly

도대체 이 국회의원이 한 지적 중 어느부분이 잘못된거죠? 요즘같은 시대에 시스키밍 대함미사일에 대한 요격검증도 제대로 안한건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것 아닌가요?

firefly 2018.11.06. 00:00
Falcon

누가 시험을 안해요? 2016년에 표적 5개 중 2개만 요격에 성공해서 기준미달로 추가 보완 및 테스트

진행했고 그게 작년 시험이에요.

다양한 위험을 상정한 10개 표적중 9개을 요격했고, 그 표적 중 2개는  시스키밍  위험을 모사했습니다.

누가 검증을 안했나요?

Falcon 2018.11.06. 17:08
firefly

마하 0.5 이상의 표적기에 대한 검증이 있었나요? 게다가 시스키밍에대한 검증은 딱 2번있었는데 2번가지고 검증이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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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6. 17:16
Falcon

더 할려면 시험 평가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를 늘려줘야죠. 돈이 없는데 무슨 수로 더 시험 평가를 합니까?

Falcon 2018.11.06. 21:15
폴라리스

저도 전체 사업비 늘려서 시험평거 더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지적이 터무니없다(검증 안된것이 아니다)라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런 국회의원의 지적이 없으면 추가 평가를 하려도 시도조차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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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6. 21:46
Falcon

저 의원의 지적도 자기들이 사업비나 늘려주고서 하라고 하는게 맞겠죠.

울프팩 2018.11.07. 08:42
Falcon

개인적으로 작은 사업을 진행해본 경험을 말씀드리면, 일단 늘리는 것부터가 전쟁입니다.

국회는 커녕, 기재부 담당 과장 책상위에 올리는 문턱도 넘기 힘들어요.(공문 띡하고 보내면. 바로 씹힘)

전체 1600억짜리 사업에서 100억 들여서 시험한다고 하면, 아마 기재부 과장이 미쳤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시험한다고 기존 승인된 사업비의 8~10% 증액해달라고 하면, 당장 기재부에가서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사람이 수십명이죠.

만나줄지도 의문이지만... 저도 겨우 1~2억 증액을 하고 싶어서 난리쳤는데, 본청 사업당당 중령님께서 손이 발이되게 빌었다고 제게 툴툴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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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18.11.07. 12:27
울프팩

맞습니다. 기재부는 여러버킷에 총액을 분할하는 것이 다니까요.

어느버킷을 더 넣으려면(증액) 다른버킷에 덜 들어가야하고(감액), 그러면 그 버킷담당자는 왜 예산잘랐냐고 할테니까요..

그래서 가능하면 처음에 예산을 부풀려짜고, 나중에 감액되면 그에 맞게 업무를 조정하죠.

방산예산이라고 특별히 봐주고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물늑대 2018.11.05. 23:27

차라리 해성 미사일(마하 0.9)을 표적 미사일로 해서 사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

APFSDSSABOT 2018.11.05. 23:38

고속 침투하는 전투기도 상정해야하니 마하1 초반 이상대 적당한 가격의 표적기가 

필요해보이긴 하는데 많이 수입하기엔 가격적인 부담이 크긴 하겠네요. 미국처럼 

퇴역기체들 무인기화해서 표적으로 떨굴수 있는 환경도 아니니... 

3년전인가 Firefly ATX라는 미국에 하청 납품하는 선영시스템 제조 초음속 표적무인기

소식도 있었는데 잠잠하네요.

암튼 사정은 이해가 가지만 솔직히 제대로 하려면 일본, 중국을 감안해서 초음속 표적기와

코요테 대함 표적미사일 정도까지는 수입해서 테스트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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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글쓴이 2018.11.05. 23:45
APFSDSSABOT

그걸 감안해도 한발만 시험한건 너무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목을 오독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코곰 2018.11.05. 23:53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내용중에 한 발만 시험 했다는 게 없습니다만?제가 못찾은건가요?

실제로 해궁 시험은 꽤 많은 수가 실시된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firefly 2018.11.06. 00:15
APFSDSSABOT

GQM-163 SSST 코요테 대함 표적미사일 가격을 알고 말씀 하시는 겁니까?

 

일본 도입가 기준으로 1발당 300만달러가 넘습니다.

 

개발비 1600억 짜리 사업에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APFSDSSABOT 2018.11.06. 00:25
firefly

제글 맥락 다시 짚어드릴께요.

1. 사정 이해한다는 문구가 있구요.

2. 마하1 초반대 표적은 필요하며 국산 초음속 표적기 개발 소식이 끊겨서 아쉽다.(필요한 테스트도 비용 걱정)

3. 제대로 하려면 코요테 표적미사일까지 해야한다. <- 이게 무조건 하라는 이야기로 읽히셨나 보네요?

4. 아음속 해성이 180만 달러 정도인데 초음속 재현에 300만 달러라면 해궁의 초음속 대응 능력과 수출가치를

   증명해야할 상황이 올땐 필요할 시기도 오겠죠?

firefly 2018.11.06. 00:51
APFSDSSABOT

네, 무슨 뜻으로 한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초음속 표적체의 도입을 통한 해궁의 초음속 대응 능력 입증은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초음속 표적 개발은 글쎄요. 과연 적정한 가격이 나올지 의문이라서요

만약 개발한다면 초음속대함미사일의 개발 이후 연계해서 개발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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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11.06. 01:09
firefly

초음속 표적에 대한 의견은 firefly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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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1.05. 23:39

사실 이 논란또한 표적체 관련한 문제- 실험예산 문제가 더 크죠. 과거 청상어,백상어,홍성어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죠,

 유트브에 있는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 개발자 참여하신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표적을 roc와 예산에 맞춰서 만드는 과정이나 실험 과정등도 눈물이 납니다.

 

 관련 표적체 관련  수입이나  생산 등의 사용 예산을 보다 증액해야할부분이라고 봅니다.

그과정속에서 미비한 부분도 고쳐지고 그과정속에서 미비점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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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11.06. 03:09

싸드급도 L-SAM과 그 개량형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던 치들은 어디서 뭐하나 모르겠네요.

국산 명품무기로 선전하던 시리즈 중, 그나마 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건 K-9 뿐이고, 나머지는 다 이 지경입니다.

결국 투자한 만큼의 결과물을 얻는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할 뿐입니다. 얼마 투입하지 않고, 서방 4.5세대 주력기급 기체를 개발하려는 KFX가 이래서 비판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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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1.06. 09:36

한국의 무기체계 개발에서 부족한 발사시험은 당연한(?) 것이다 보니.. 그리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은 대부분 시험발사 회수가 적은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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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8.11.06. 10:25

시스키밍 표적 2회 실험이 충분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랑스는 Aster + EMPAR 조합에서 초음속 표적도 미국에서 수입하여 실사시험을 해봤지만, 영국은 Aster + SAMPSON에선 시뮬레이션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일산니발 2018.11.06. 10:48

제목이 너무 선정적입니다... 대부분 내용은 잘 안보고 지래짐작만 할 것 같은데요..

요구사양이 시스키밍 * 마하2.0 인지 단순히 속도만 2.0 인지도 나와있지 않고

실험 결과가 실패한 한발이 시스키밍 목표인지 고공목표인지도 없습니다... 많이 허접한 기사입니다.

어쨌든 마하 0.5 표적은 너무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표적체 개발은 하던지... 아니면 외국에서 폐기하는

중고 전투기를 사서 무선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해서 사용하던지.. 대책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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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1.06. 13:39
일산니발

표적의 문제가 아니라 개발비용을 적게 책정하니 시험발사 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돈을 더 써야하죠. 

 

그런데 시험발사를 많이 하면서 개발비용이 올라가면 외국 체계를 수입하는 것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니 사업 추진의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렇다 보니 쉽지만은 않은 문제죠.

획드 2018.11.06. 12:52

해성도 상당히 부실한 점이 보이던데 해궁도 그런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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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늑대 2018.11.06. 13:56

군이 예산을 너무 아끼려고 드는거 같네요.

 

실제와 이상은 다른 법인데....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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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1.06. 14:35
푸른늑대

군이 국산 무기 개발을 항상 원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개발되어 여러 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외의 무기체계를 빠르게 들여오는걸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죠. 

 

이런 군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국산 개발이 해외체계도입에 비해 경제성을 가져야 하다 보니 개발비용을 높게 잡기가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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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8.11.06. 23:15

너무 선정적인 표현이 기사 본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프팩 2018.11.07. 08:37

다들 간과하시는 게 있는데, 우리나라에 초음속 비행(특히 저고도)할 수 있는 공역이 없어요. 

훈련,실험 공역은 잘해야 태안일대가 유일하고, 그나마도 어선들이 엄청 많죠. 시스키밍 초음속이면 피해가 좀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타우르스도 빙빙돌려서 실험했죠.  초음속비행체 요격실험 하려면, 어디 태평양에 나가서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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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11.07. 14:13
울프팩

주변국들은 초음속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로 무장하기 시작했는데 공역이 없다는 이유로 시험 사격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다른 무기 선진국들이 개발하는 비용의 1/10도 안 들이고 개발하여 실전 배치한다는 것 자체가 국산 무기들이 날림으로 개발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코곰 2018.11.07. 18:24
MIRAS

개발비를 초과하는 시험비를 지불해야할 수도 있어요. 공학이 왜 공학인가요? 반드시 비용 대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개발 주체인 국과연이나 업체는 주어진 예산을 활용할 수 밖에 없어요. 

 

싸워서라도 예산을 따라? 그건 무리구요 ...

 

애초에 주어진 예산이 작음에도 이리저리 쪼개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해 내는 것에 오히려 박수를 쳐줘야 할 때 입니다. 

 

예산 부분은 최근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단계별 개발 추진을 통해서 확보하고, 무기체계를 보완 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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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11.07. 18:44
코곰

성능이 확인도 안된 무기체계를 국산이고, 싸다는 이유만으로 도입해야한다는건가요? 저성능 비효율적인 무기체계로 국민을 지켜야합니까?

지금 개발진들을 욕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건도 안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국산화와 자주국방을 외치니 그게 문제라고 지적하는겁니다.

울프팩 2018.11.09. 16:07
MIRAS

100%맞는말씀이고 위에 코콤님 말씀도 지당한말씀입니다.결국은같은말씀을 하시는것인데요.  이게 관련산업. 예산.등등 엮인곳이 정말 많더라구요.  일본처럼 저효율이되지 않을까 걱정인데 기술개발. 고용. 산업증진 여러이유가 있기는한듯합니다. 

미리메가 2018.11.08. 20:27

양산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시험발사예산으로 돌리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추후 모자란 수량은 다른 미사일로 대체하든가 아니면 추가 양산계획을 잡든가 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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