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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의 파격 또 파격... 해상 초계기 사업, 새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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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 2018.05.07. 17:13

제발...  우리가 대형 민항기 내지 수송기 독자 개발할 것도 아니고 일본, 미굯처럼 초계기, 경보기 수요가 많아서 독자 개발할 동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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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글쓴이 2018.05.07. 17:25
불태

준다는 기술도, 기체 관련 기술이 아닌 장비 통합 기술일 겁니다. 기체 관련이라면 그건 캐나다 봄바디어와 얘기할 일이지, 사브는 권한 자체도 없을 겁니다.

 

 

KAI바라기 2018.05.07. 17:32
MIRAS

진짜로 이 기술이라면 꽤나 매력적이네요.

covfefe 2018.05.07. 17:37

우리가 만약 기술이전을 받아서 통합:KAI, 전자:LIGnex1/한화세스템, 기체:해외기업. 이런 컨소시엄이 사업을 진행한다해도 예산 얼마가 들어가고 어느정도의 수출 경쟁력 있을가요. 제가 보기엔 사브 제안이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닌거같습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이러면 사브의 경쟁자가 하나 늘어나는데 사브가 안심하는 이유가 있겠죠?

ranger88 2018.05.07. 17:58

아무리봐도 포세이돈에 비해 나은 점이 없어보이는데다 절충교역으로 기술받아온다고 해도 어디다 써먹나요..?

백선호 2018.05.07. 18:03

기술이전이란 것은 기술을 배우고 이해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사람'이 있어야 하지요. 배울 준비가 된 사람이 없는데 기술자료 수십만 페이지 주고 '옛다 기술이전' 하는 것은 준비 안된 중고생에게 Kreyszig 교재 주고 '너에게 공업수학 가르쳐 준거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같이 만들면서 know how와 know why를 알게 해주면 다행이지만 후속사업이 없어서 그것을 배운 사람이 퇴직해 다른 일을 하게 되면 이전된 기술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고요.

필라델피아 2018.05.07. 20:27

장비 통합기술이 그렇게 뛰어나다면 왜 737이 아니라 마이너하디 마이너한 봄바르디어 기체에 통합을 했으며, 무장창 하나를 못만들어서 항력덩어리로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포세이돈 6대 살수있는 예산으로 10~12대 살수있다 이것도 세일즈포인트인 모양인데 이거 도입대수 막 바꿔도 되는건가요? 3차 F-X에서 도입대수변경(이것도 틀린주장이지만!)으로 F-35가 대차게 까였던걸 생각해보면 도입대수는 쉽게 건드리면 안될거같은데말이죠....

 

만약에 기술이전받아서 뭘만든다면 꼭 737기체기반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logos 2018.05.07. 20:59

비슷한 성능이면 기체수가 많고 기술 이전이 유리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통일후의 초계영역이 대폭 확대 될 때에는 초계기 공중경보기 수요도 많이 증대 하겠죠! 그 때마다 외국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다 사다는 것 보단 좋겠죠!

CAL50 2018.05.08. 09:03
logos

1. 통일후 초계영역이 확대는 되겠지만 '대폭'까지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당장 해안선만 따져봐도 한반도 전체 해안선 8,593km중 북한은 2,495km로 우리가 3.5배나 되고, 여기에 우리는 제주도나 독도같은 원격도서지역이 있어 해안선 길이에 비해 초계가 필요한 해역 면적이 매우 넓은 반면 북한은 그런 원격도서가 없기 때문에 초계가 필요한 해역이 우리보다 훨씬 적습니다. 즉 통일된다 해도 초계영역이 '대폭' 확대되지는 않으며 초계기 수요도 다소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대폭 증대까지는 필요 없을겁니다.

 

2. 조기경보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지금도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는 기준이므로 통일 후에 추가로 커버해야 할 면적이 그렇게 크게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지금보다 소폭 증대는 필수겠지만 '많이' 증대하기는 어렵죠.

 

3. 이처럼 통일된다고 해서 대대적인 기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것도 아닌 상황에, 굳이 기술이전을 통한 국산화를 강행해야 할지는 의문이네요.

어차피 사브가 준다는 기술도 체계통합 기술이지 기체부터 센서까지 다 만들 기술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애당초 사브 자신의 소드피시조차 플랫폼은 자국산이 아니고.

그리고 외국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도입하는 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자칫 자체개발은 외국산 도입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더 나쁜 결과를 얻을수도 있는 위험이 상존합니다. 

외화 안나가니 상관없다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자체개발이라고 해도 플랫폼도 수입에 의존해야 하고 센서류도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야 합니다. 즉 자체 개발조차 개발금액의 대부분은 외화지출이 불가피하고, 그러면서 총 금액도 더 들고 결과물도 수입품보다 저성능이라면 과연 그게 '외화도 안나가는 착한 자체개발'이라고 해 줄 수 있을까요?

 

추가: 한반도 전체 해안선 길이는 14,533km가 정확하고(도서지역 해안선 포함), 그 중 북한 해안선 길이는 2,991km 정도라고 하네요. 국립 환경과학원 자료.

logos 2018.05.08. 09:10

북한 땅이 더 큽니다!

drachen 2018.05.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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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잠 초계기랑 북한 땅넓이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리고 크다고 해봐야 남한 대비 20% 남짓 입니다. 영해는 우리나라가 훨씬 넓고요.

 

애초에 통일이 되도 수 십 년은 걸리는데 그 때면 지금 도입한 초계기는 모두 퇴역하고도 님습니다. 내일 당장 통일할 것도 아니면서 그런걸 따지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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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5.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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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땅이 커도 인접 해양 크기는 우리가 더 크죠.

해상초계기 들여오는데 땅크기가 무슨 상관인가요?

CAL50 2018.05.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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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초계기는 바다를 커버하니 땅이 더 크다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해안선은 북한이 우리의 1/3.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북한은 우리처럼 원격도서지역도 없어 초계가 요구되는 해역은 더더욱 좁고요. 

 

logos 2018.05.08. 12:45

공중 조기경보기 기술 이전문제도 생각해보자는 것이죠! 기술이전 받을 수 있을때 준비 해두면 좋은 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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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5.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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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받으면 누가 기술을 이어나갈건가요? 기술은 인력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끊깁니다. 그 명백한 증거가 이웃 일본의 군용 항공산업이구요.

그 인력은 무엇으로 이어질까요? 바로 사업입니다. 

그리고, 스워드피쉬가 뛰어날지 어떨지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토론게시판에 올라온 우려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시지요.

이게 기술도입사업인지 초계기 도입사업인지 헷갈리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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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05.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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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미 언급을 했지만, 기술 이전이라는게 그냥 책이나 문서 던져주고 난 다했다~! 끝! 인게 아닙니다.

 

같이 일을 하면서 설계 노하우와 이유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인력을 유지해야 의미가 있는거죠.

 

그게 아니면 일회성 관광쇼로 욕먹은 한국우주인배출사업처럼 될 뿐입니다.

logos 2018.05.08. 13:41

현 정세로 볼 때 초계기의 전력화 시급성은 뒤로 밀렸습니다. 현재의 초계기 필요 댓수도 군은 60여대로 보고 있는데 현재는 16대 밖에 없죠 차후에는 더 필요하겠죠. 비슷한 성능이면 국내 기술 양성의 조건으로 기슬이전 쪽에 무게를 뒀으면 좋겠습니다.  통일이후에는 더욱 많은 기체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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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5.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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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통일후엔 더 많이 필요하고 현재는 덜 필요한가요? 지금이랑 통일후랑 주변 상황이 달라지나요?

자기가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통일요? 언제요? 종전선언을 추진하지만, 아직도 갈길 멀었고, 또 그게 통일이 아닙니다. 

KAI바라기 2018.05.08. 18:25
폴라리스

통일 이후에는 동해-러시아, 서해-중국 의 영역을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이 북한 전 영토를 완벽한 흡수통일한다는 가정입니다.

지금보다는 감시해야 될 대상과 적의 레벨이 올라가고, 주변 상황은 변합니다. 

비교적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러시아 3국이 국경을 두고 있는 편이 대한민국/중국/러시아 3국이 맞붙는 국경보단 조용하죠.

(물론 겉으로만 조용하고, 실질적으로 북한이 중국에 광산등을 거저 넘기면서 얻은 FAKE입니다만).

 

통일은 정말 언제될 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동/서 베를린이 그렇게 빨리 무너질 줄 몰랐겠죠.

한반도의 정세가 워낙 복잡하고 각 국가들의 이해관계는 더더욱 복잡하기 때문에 독일처럼 빠르게 되진 않겠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된다면 급격한 변화의 물살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북한 군부를 몽땅 옷을 벗기고 대한민국 군부가 들어가야 되는 판국이라 대단한 혼란도 수반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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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5.08. 19:00
KAI바라기

제가 지적한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네요. logos님이 지금 초계기 필요성이 줄었다고 해서 그걸 지적한겁니다.

KAI바라기 2018.05.08. 23:56
폴라리스

계속 폴라리스 님 댓글에 이상한 식으로 댓글을 달고 있네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CAL50 2018.05.09. 07:50
logos

초계기 60대라는 것도 어떤 기준에서인지 따져봐야죠.

해군의 초계기 60대는 사실 초계기로서의 임무 못잖게 원래대로면 공군의 지원을 기대해야 할 일부 공격기 임무까지 해군이 다 떠안는 상태를 가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공격기로서 더 쓰기 편한 S-3 트래커같은걸 들여오려 했던 면도 있고요.

일반적인 초계기가 몇 대 필요한지 따져보려면, 해상초계기 전력 편성에 가장 적극적 국가라 할 일본이 몇 대의 초계기를 가졌는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일본은 초계기 수량이 약 100대 정도인데, 그네들의 해안선 길이는 우리의 약 2~2.5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해안선 길이 이상으로 중요한게, 일본은 우리보다 원격도서가 많아 해역 면적으로 따지면 우리나라의 몇배에 달한다고 봐야죠.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가 해상초계 임무에 일본의 60%에 달하는 대량의 초계기를 운용해야 할지 의문입니다.

통일이 되고 전력증강이 이뤄진다 해도 30대 정도 수량이 가장 타당하지 않을까요. 사실 오스트레일리아도 18대의 P-3C를 운용했던걸 생각하면 아무리 상황이 다르다 한들 한반도및 주변해역 초계한다고 60대는 도저히.....

Gewagul 2018.05.08. 17:19

기술전수...듣기는 참 좋으나 그동안의 사업들을 보면 찜찜한건 어쩔수없네요

빅맨 2018.05.09. 11:32
Gewagul

그래도 사브에서 준 대포병레이더가 잘 되가고 있는 것보면

모국 기술이전처럼 계약때와 실제가 다르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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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글쓴이 2018.05.09. 11:41
빅맨

해당 계약서를 보기 전까지 이런 얘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KFP 사업의 절충 교역으로 록마가 KTX-2 개발에 기술 지원을 해준적 있습니다. 

미국의 문제라기 보다 해당 기술의 민감성 혹은 첨단성 때문에 다른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고 봅니다. 

대포병 레이다 기술과 4.5세대 이상 전투기 관련 핵심 기술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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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5.09. 12:41
빅맨

대포병레이더 아서는 직도입한 아서-K와 우리가 쉘터와 발전기를 국산화하면서 국내서 조립한 1K가 있습니다.

운영유지보수를 위한 기술 지원을 받았지만, 실제로 기술이전이 된건 그리 없는걸로 압니다.

아서는 PESA지만, LIG넥스원이 개발한 차기 대포병레이더는 AESA인것도 다르구요.

 

http://www.dapa.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1&boardId=I_6113&boardSeq=I_40906&id=dapa_kr_030302170000

 


 WLR-X 사업
○ 개    요
   지상군의 실시간 대화력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대포병탐지레이더를 확보하는 사업
○ 운용개념(필요성)
   -적 화포에서 발사한 포탄을 추적하여 탄도를 역추적 함으로써 적 화포 위치를 탐지하는 장비로서,
   -군단 작전지역과 같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간 적 화포 탐지 및 전송, 타격이 가능
○ 사업추진 방식
   - 1차 사업 : 국외상업구매
   - 2차 사업 : 기술협력생산
○ 계약현황
   - 1차 사업 : ‘07. 12.
   - 2차 사업 : ‘10. 12.
○ 추진기간 : '07. 12.  ∼ '1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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