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컨소시엄, 500번째 타이푼 전투기를 이탈리아 공군에 인도

 

유로파이터가 첫 기체를 영국 공군에 건넨지 14년후 이탈리아 공군에 500번째 타이푼 전투기를 인도했다.

이 전투기는 유로파이터의 수락비행과 고객의 여러 핵심 평가를 거쳐 4월말에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4월 11일 Turin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유로파이터의 Volker Paltzo 최고 경영자는 이번 성공은 유럽 산업계의 강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500번째 기체 인도는 프로그램 팀 정신의 상징이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공군은 단좌기 82대 복좌 훈련기 14대를 포함하여 타이푼 전투기 96대를 주문했다. 훈련기는 한대를 제외하고 모든 기체가 인도되었고, 4월 11일 전달된 기체는 74번째 단좌기였다.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은 2003년 첫 타이푼 전투기를 인도했고, 3년뒤에 영국에 100번째 생산기체를 인도했다.

4월 11일 행사에서, 유로파이터는 쿠웨이트에 대한 상징적인 "배달"을 했다. 쿠웨이트는 내년에 첫번째 타이푼을 받을 예정이며 유로파이터는 두개의 티타늄 용골과 플래퍼론을 선물했다.

쿠웨이는 훈련기 여섯대를 포함하여 28대를 주문했으며, 이 전투기의 새로운 고객이다. 쿠웨이트를 포함하여 599대를 주문받았고 - 현재 생산 일정에 따르면 2023년까지 모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이미 최종 납품 일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감축된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Paltzo 대표는 추가 판매로 제작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쿠웨이트가 현재 유로파이터를 위해 개발중인 능동전자주사(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첫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쿠웨이트 기체는 P3EB 소프트웨어 표준을 장착하고, MBDA의 Brimstone 2, Meteor 그리고 Storm Shadow의 새로운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