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항모 USS Nimitz가 어뢰 대응 시스템 장착하고 출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USS Nimitz가 지난주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치고 나오면서 새로운 대어뢰 시스템을 장착했다.

니미츠는 Anti-Torpedo-Defense System을 장착한 다섯번째 항모가 되었다. 이 시스템에는 어뢰 경보 시스템, 어뢰 접근을 탐지하는 음향센서; 전솔 통제 스테이션; 그리고 대외뢰 대응체(CAT, Countermeasure Anti-Torpedo)가 포함된다. CAT는 다가오는 어뢰를 요격하도록 설계된 소형 어뢰로, Pennsylvania 주립대의 Applied Research Lab이 개발했다.

항공기 또는 함정발사 순항미사일과 비교하여, 물속은 더 불투명하고 센서를 왜곡하기 때문에 대함어뢰는 함정이 방어하기 더 어렵다.

10월 5일 해군이 발표한 니미츠가 워싱턴주 Bremerton의 Puget Sound 해군 조선소에서 20개월간의 Extended Planned Incremental Availability를 받은 후 해상 시험을 시작했다는 성명에 의하면 대어뢰 방어 시스템은 Mk38 25mm 기관포 2문과 Consolidated Afloat Network Enterprise Services system을 포함한 함정에 추가된 몇가지 개선사항중 하나다.

대 어뢰 시스템의 engineering and development model (EDM)는 2013년 5월 USS George H.W. Bush에서 시험되었고 배치는 2014년에 이루어졌다. 롤온/롤오프 모듈은 USS Theodore Roosevelt 그리고 USS Dwight D. Eisenhower에 배치되었다. 두번째 EDM은 USS Harry S. Truman에 장착되었다. 미 해군은 2025년까지 모든 항모와 고가치 함정에  장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