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형 장갑전투차량을 위한 공급업체 선정

 

싱가포르 국방부가 차세대 장갑전투차량 생산과 공급을 위해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Singapore Technologies Kinetics 그리고 ST Engineering의 land systems division이 공동개발한 차세대 AFV는 싱가포르 기갑부대의 화력, 방어력, 기동력 그리고 상황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익명의 차량의 프로토타입이 작년 6월 IFV 구성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2019년부터 싱가포르 육군의 업그레이드된 M113A2 Ultra APC를 교체하면서 취역하게된다.

Defense News가 접촉한 국방부 대변인은 계약 규모와 싱가포르가 구매할 차량 숫자에 대해서 기밀 사항이라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 차량의 중량은 29톤이고 길이 22.6 피트 (6.89m), 폭 10.8피트(3.3m), 높이 10.5피트(3.2m)다. 711 마력의 MTU 8V-199 TE20 디젤엔진으로 움직이며 최고속도 시속 44마일(70km), 세명의 승무원에 의해 운용되고 병력칸에는 8명이 탑승한다.

싱가포르 국방부가 공개한 사실 자료에 의하면, 이 차량은 네트워크화된 전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더 나은 전장 조정과 명령 전달을 위해 싱가포르 육군의 전장 인터넷이 통합될 것이라고 한다. 이 장갑차는 승무원이 폐쇄된 헤치 환경에서도 전투가 가능하도록 향상된 방어력을 갖췄고, 통합된 360도 전방향 카메라는 차량을 조작하는 승무원이 차량 안에서 모니터를 통해 차량 주변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싱가포르가 보여준 IFV 버전은 30mm 체인건과 동축 7.62mm 기관총이 장착된 포탑을 장착했고 포탑 꼭대기에 파노라마식 지휘관 관측장비가 설치되어있다. 싱가포르 국방부 대변인은 Defense News에게 포탑은 원격으로 움직인다고 밝혔다.

ST Kinetics는 미 육군 방어화력(MFP) 프로그램을 위해 90이나 105mm 포를 장착할 수 있는 CMI의 COCKERILL 3000 시리즈 포탑을 단 버전도 제안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AUSA 연구소의 Land Warfare, Global Force Symposium and Exposition에 자사의 MPF 제안 모델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