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KBP, 러시아군을 위해 대구경 저격시스템 개발중

러시아 장비 설계국(KBP)가 러시아군을 위해 KSV 대구경 저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보병 및 기계화 여단의 저격수들을 이 무기로 무장시켜 23mm 탄약 한발로 장갑차와 장갑병력수송차를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박격포,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가 휴대용 대공미사일 시스템 운반자를 저격할 계획이다.

TASS통신은  이 문제에 대해 잘아는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가 Izvstia daily에 대형 저격소총이 2020 육군 소형무기 개발 리스트에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High-Precision Systems Corp 자회사) KBP는 저격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으며 일단 소총이 제작되고 공장 및 공식 시험을 통과하면 운용에 들어갈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프로그램은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무기는 국제 무기 분류에 따라 20mm를 초과하는 시스템은 소형무기가 아닌 소구경 대포이기 때문에 실제로 단순하게 대구경 저격소총이 아닌 저격 시스템이 될 것이다.

Izvestia daily는 (KBP 계열사인) Central Design and Research Bureau of Sporting and Hunting Weapons 디렉터 Alexei Sorokin이 "회사는 KSV의 첫 프로토타입을 2017년에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작업의 가장 어려운 단계인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탄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 탄은 이른바 30mm 자동포와 23mm 대공포의 이른바 necked-dawn 케이스에 기반하게 될 것이다.

이 탄은 매우 높은 탄도 계수를 지니도록 설계되었다. 그는 "우리는 설계 문서를 완성하고, KSV 제작을 시작하며 2017년 개발 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무기는 길이가 약 2m에 달하는 대형이며, 23mm탄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반동을 상쇄하기 위해 꽤 무거울 것이다. Sorokin씨는 KSV의 탄은 MBT의 두꺼운 장갑을 뚫지는 못했겠지만 비효율적(움직이지 못하게 또는 관측이 어렵게?)으로 만들기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전문가 Alexei Leonkov는 "현재 20mm에 가까운 구경을 가진 저격소총 개발은 많은 국가들의 소형무기 아젠다에 속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저격소총들은 운용중인 표준 12.7mm 시스템보다 무겁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