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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K9 자주포 팔려는 노력이 독일 무기 금수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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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janes.com/defence-news/news-...ms-embargo

7월 7일 한국 외교부 관계자가 UAE에 대한 한국의 K-9 자주포 판매 시도가 독일의 UAE에 대한 방위 수출 제한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제인스에게 확인했다.

 

협상 관련 다수의 소식통들에 의하면, 한화 디펜스는 2019년 말 155mm/52 구경장 SPH를 UAE에 납품하는 계약을 최종 확정할 에정이었으나,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으로 아직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 국방수출 금지는 독일 MTU 프리드리히펜샤가 제작한 MT 881 Ka-500 디젤엔진을 사용한 K9의 납품을 막고 있다.

 

UAE가 발주한 K9 댓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인스 소식통들은 20대 정도로 보고 있다. UAE군은 현재 M109/L47 85대와 G6 차륜 자주포 78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0월 마르켈 총리는 독일이 사우디 언론인 자말 말 카슈기 피살 사건을 계기로 사우디에 대한 국방 수출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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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늑대 2020.07.12. 23:30

사우디는 그렇다치고, UAE는 금수 사유는 뭐죠? 사우디의 베프라서 그런가요? ^^;;

농심느구리 2020.07.13. 00:11
물늑대

아마 예멘내전에 사우디하고 같이 개입해서 그럴겁니다.

워울프 2020.07.12. 23:45

파워팩이나 엔진 국산화 추진에 그정도는 분업 차원으로 생각해야지 수입하는게 꼭 나쁜건가 싶었는데 이런걸 보니 의미없다는 생각은 없어지기는 하네요.

APFSDSSABOT 2020.07.13. 03:57

K9은 터질게 터진거고 AS21도 K21 개선안 적용한 차체를 기본으로 K9의 독일제 MT881 얹은

물건이라 일이 커지는 느낌이네요. K21 파워팩을 AS21에 쓰기엔 출력이 부족하기도 하거니와

효자상품 K9과 파워팩 공통화라는 장점을 내세운 한화의 노림수인데 호주 사업용 AS21 시제가

완성되면 레드백 포탑 또는 국산 신형 포탑에 능동방어 올린 신형으로 아랍 쪽 시장에 나서지 않을 수 없죠.

 

이탈리아 이베코의 뜬금없는 신형 1500마력 전차엔진처럼 독일이 이런 태도를 고수하는 한

새로운 잠재력의 시장이 불안정하나마 열리고 판매자들도 생겨나는 듯 합니다.

두산 DV-27K 엔진이 개선 과정에서 커먼레일 엔진 치고 덩치가 커진 듯 하던데

S&T의 EST15 변속기와 함께 미리 개선과 자주포 사이즈에 맞는 축소형 제조를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네요.

빅맨 2020.07.13. 15:10

 K9 개발당시에는 엔진과 변속기가 이정도의 수요까지는 없다고 생걱하고 

국내 개발을 안한 것일까요? 아님 기술이 없어서 일까요?

이정도의 수요라면 국산개발을 했어도 될 정도의 수량이었을텐데요.

drachen 2020.07.14. 00:16
빅맨

그냥 개발할 능력이 안 됬습니다.

K-9 개발 시작할 때가 K-1, K200 파워팩 라이센스 생산하던 시절 입니다.
또 현대 자동차가 겨우 외국에 설계 용역한걸 국내에서 제조, 테스트를 해서 국산 엔진을 처음 만든 것도 그즈음입니다.

1000마력 디젤 엔진을 독자 개발하는건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죠.


그 때 K200 엔진 만들던 두산이 K200A! -> 비호/천마 -> K21을 거치면서
원판 MAN 엔진을 베이스로 개조를 해서 출력을 올리면서 기술을 쌓은겁니다.
그렇게 20년을 거쳐서 겨우 흑표 파워팩 국산화에 도전할 수 있게 된건데, 개발 스케줄부터가 정신나간거였죠.

광주만호 2020.07.13. 20:11

300대도 생산못한 k-2보다 k-9 엔진과 파워트레인 개발을 먼저 했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싱글라이프 2020.07.14. 01:22

예전에... 국내면허생산을 하니 수출을 독일에서 통제해도 국내 면허생산제품을 적용해서 수출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본적있는데 그거 역시사실이 아니었군요.

이쯤되면 국산 파워팩이 독일제보다 어떻다라고 해봐야 대안이 없는 거 였네요.

drachen 2020.07.14. 13:15
싱글라이프

수출 가능 여부도 라이센스 조건에 다 들어갑니다.

그리고 정치 외교적 요인에 따라서 달라지는거고요.

 

K9 파워팩도 우리나라가 만들 때도 분쟁국가 수출이라 안된다는 독일 정치가들도 있었고, 터키 수출 때도 역시 얘기가 나왔었는데 독일산 완제품이 아니라고 해서 어영부영 넘어갔었습니다.

그게 이제와서는 독일산 부품이 들어가서도 안된다고 바뀐거죠.

코코리크리 2020.07.14. 16:28

흑표엔진을 다는건 연비가 너무 딸릴까요?

아랍에미리트야 연비걱정 없이 쓴다면 흑표엔진을 다는것도

괜찮을 듯 한데요. 이왕 추중비 늘어나는김에 증가장갑도

달아주거나 포탄적재구획을 더 늘려주거나...

해색주 2020.07.14. 20:03

 당시 K-9 개발해서 양산 시작할때도 반대하는 밀매들 많았습니다. 초창기 K-9의 경우 엔진 퍼졌는데 왜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도 BTCS나 좌표체계 통합이라던가 우선순위 배정등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KFX가 대성공을 가줬는데, 왜 엔진 독자개발 안했느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 기술 수준에서 K-9과 같은 신규체계 개발 및 통합도 벅찬 상황에서 엔진 개발까지 하면 인도 아준 전차의 재림이 될 판이었습니다. K-9 개발 담당자가 과로사를 할 정도로 일정도 빡빡했고 당시 야전에서 하도 고생해서 기술자들이 최전방 대대까지 오셔서 직접 브리핑 하고 의견 듣고 하던 때가 2002년이었습니다. 

 

 당시 현기차도 제대로된 디젤 엔진 개발이 안되어서 고생하던 시점입니다. K-9은 많은 절충이 되어서 만들어진 것이고, 크루세이더나 PZH-2000보다 성능이 많이 딸린다고 여겨졌습니다. 지금처럼 수출이 많이 될지도 몰랐고 미군 크루세이더가 그렇게 폐기될지도 몰랐습니다. 육군 포병들의 생각은 일단 왕창 뽑아서 북한과 개전 초기에 적포병을 죄다 짓이겨 놓는다는 생각이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물량에 대적하기 적당한 가성비 위주의 몸빵 자주포였습니다. 그래서 팔라딘과는 달리 장갑이 두껍고 주변에 몇 발 포탄 떨어져도 일단 계속 쏘고  좀 떨어져서 또 쏘고 하는 개념으로 만든겁니다. 실전 상황에서 위장막도 안치고 쏘고 기동하고 쏘는 훈련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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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20.07.14. 20:29
해색주

파워팩은 장비 개발된 후, 창정비나 파워팩 수명주기 도래시 교체를 목적으로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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