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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움직임을 볼 때, 대구공군기지가 동남권신공항(밀양)으로 이전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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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 변경사항을 보고 며칠전 신문기사와 연결지어 생각해봤습니다.

밀리돔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얼마전 영남일보에 대구공군기지 이전 진행상황과 관련한 신문기사가 떴습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608.010060730210001

이에 대구시는 이전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국방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로 신설되는 공군기지 면적과 시설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국방부는 이전기지의 규모가 서산기지(10㎢) 정도 돼야 한다는 입장을 펼쳐왔으며, 

내부 시설의 이전이나 신설 여부에 대해서도 대구시와 일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방부가 수원 기지 이전을 승낙하면서 제시한 부지는 14.5㎢ 인데 대구는 최소 10㎢입니다.

대구공항에는 수원기지에 없는 M2RC, 공군군수사 등 온갖 시설이 다 모여있으니 더 넓어야 정상인것 같죠?

대구공항 자리는 수원보다 개발이익을 얻기 어려울테니 규모를 축소시킨건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 국토교통부의 항공고시보(AIP) 변경 사항을 보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 그림 하단의 'Withdrawal of alert area (RK A1)' 이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변경사항입니다.

A1은 동남권신공항 밀양 하남후보지의 오른쪽 상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ais.casa.go.kr/ ☞ 좌측 AIP ☞ ENR 

☞ 

ENR 5 ENR 5.2  MILITARY EXERCISE AND TRAINING AREAS AND

AIP 1.jpg

 

 

공역 A1 은 밀양신공항 후보지 우측에 설정되어있던 군공역입니다.

2015년 5월 1일부로 삭제되었습니다. 군 공역은 작계를 바꿀 때나 추가/삭제를 합니다.

 

A1은 경계구역(Alert Area)로서, 훈련 및 특수목적으로 설정되는 공역입니다. 

국내에는 A1, A18, A19, A19T, A20T로 5개구역이 설정되어있었습니다.

 

A1은 동남권신공항 밀양 후보지 동쪽에 겹쳐져 있습니다.

 

A1은 밀양 하남읍 명례리(북위 35.21도, 동경 128.48도) 를 중심으로 반경 3.0NM에 대하여 GND-2500AGL 고도범위에 설정된 군 경계구역입니다.

06.12. 00:50 추가 : GND-2500AGL : 지표면~2500AGL(피트) = 지표면~762m

※ 06.12. 00:50 추가 : A1 구역 상부로 A582항로가 근접(?) 뚫고(?) 통과합니다.

 

 

 


 

 

 

신문기사와 공역삭제를 결합해서 질문드립니다.

 

MB정부때 동남권신공항 후보지로 밀양과 가덕도 둘 다 부적합하다가 백지화시킨 것을 아실겁니다.

이번에는 '영남권신공항'으로 용역 다시 들어갑니다. 대구는 가덕도보다 밀양이 가까우니까 밀양을 밀고 있습니다.

대구는 군공항과 동남권신공항을 한덩어리로 봅니다. 대구 군공항을 이전하면 대구공항이 사라지니 밀양에 공항이 있어야 한다는거죠.

 

국방부가 대구군공항 이전면적으로 최소 10㎢를 제시한 이유는 영남권신공항로 이전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2008년 공군참모총장이 국감에서 유승민의원의 질문(동남권신공항 근처로 대구공항이 옮겨갈 수 있는지)에 동의했더군요.

 

대구시가 영남권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한다면 활주로+유도로 건설비는 부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민간공항 건설비에서 부담하겠죠.

군기지 이전비로는 활주로를 제외한 10㎢의 들어가는 군시설 비용만 부담하면 됩니다. 활주로랑 합치면 수원군공항과 엇비슷합니다.

대구에서는 활주로 1본이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2본 짜리 공항을 말하고 있으니 공군 1본, 민간 1본씩 운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군도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밀양 상공에 있는 A1공역을 삭제한것 아닌지 궁금합니다.

밀리돔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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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6.12. 00:49
아직 결정나지 않은 공항이전을 두고 공역을 삭제한것 같지는 않구요.....공항 이전 결정에서 부지선정, 공사까지 10년은 걸릴겁니다.
다른 민간항로의 개설로 인한 제한공역 해제로 볼 여지는 없을까요?
근데, 신공항이 밀양으로 간다면,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명분상 상당히 큰 규모로 지어져야 할텐데, 그런 상황이라면 활주로에 민간기랑 군용기를 함께 운용하기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그런 상황을 피할려면 군용기 전투기 전용 활주로를 보장해야 할텐데......그런 상황이라면 개발비용도 엄청날텐데요...
eceshim 2015.06.12. 02:07
폴라리스
솔직히 밀양에 신공항을 짓는다 한들 과연 거기에 국제선, 국내선이 몇편이나 들어갈지 의문입니다.
지역 개발논리로 지은 무안공항은 대실패 했고
그나마 항구도시인 부산과 연계된 김해 공항만이 성공했죠.
쿼티콜 글쓴이 2015.06.12. 02:18
eceshim
eceshim님 // 대구에서는 밀양에 신공항을 짓게 되면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을 민항기능을 통합해야한다고 합니다.
국내선, 국제선 다 밀양으로 넣자는 이야기입니다.
eceshim 2015.06.12. 02:33
쿼티콜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836

글쎄요 그걸로 지금 말이 많아서요.

호남 지역에 지은 공항들은 대부분 쫄땅 망해버렷고

정치인들의 말도 안되는 공약으로 무기는 공항들이 지금 너무 많아서 과연 저 밀양공항을 새로 짓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쿼티콜 글쓴이 2015.06.12. 02:16
폴라리스

폴라리스님 // 서울~일본 큐슈 방면으로 빠지는 A582 항로가 A1공역의 동북측을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공역(A1)이 밀양 명례리 지표면~2500AGL(ft) 구간에 걸려있습니다. 해발 1000m도 안됩니다. A582 항로(5000ft 이상)와는 고도차이가 많이 나고요.
그렇다면 민간항로를 개설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역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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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12. 09:08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될 가능성도 높지 않고, 밀양이 선정될지도 지켜봐야 할 문제라서 가능성이 높지 않네요.
TRENT 2015.06.12. 10:52

K2 이전 얘기가 나올때마다 저는 유승민이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으로 보지 않습니다. 간신. 매국노 입니다.

1,
대한민국의 민/군 공항 전체에서 가장 최적의 기상조건을 가진 곳 입니다. 년중 기상으로 인한 제한을 최소로 받는 곳이죠.
밀양? 가덕도? 동촌만한 공항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 어디를 봐도 항공기, 전투기 운용에는 최적의 기상조건을 가진
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을...6.25 이후 이미 들어와 있는 공항을 주민편의라는 주장으로,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라는 일개 지역
국회의원의 세치 혀에 의해서 다른 곳으로...열악한? 곳으로 이전한다? 매국노 ㅈㅅ이죠.

2.
군공항. 전투비행단. 특히 동촌. 활주로와 이글루, 정비, 대기시설만 있는 곳인가요? 동촌이 말이죠. 물론 9홀 체력단련
골프장이 있기는 합니다만...동촌...도동쪽에 있는...이거 어디로 옮길까요?

밀양이든 어디든 군공항 유치해준답시고 달랑 이글루와 건물만 들어서면 그만으로 생각하는 국회 국방위 위원장을 지내고
여당 원내대표하는 자의 머리 입니다.

몇년전 원주 공항 인근에 타군 탄약고 들어서는 것도 막는 민심. 민도 입니다...

hama 2015.06.12. 14:55
대한민국에서 정으니 탄도탄으로부터 완벽한 방어가 가능한 공항은 흔치 않습니다.
표를 의식해 내륙에 상용비행장 신설하고 중요 군사시설을 옮기는것을 함께 묶음처리 하려는 정치인들의 가식에 욕찌기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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