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미국 코넬 대학교 출판부에서 낸 책 "Inadvertent Escalation: Conventional War and Nuclear Risks" 223쪽에 1980년대 NATO-소련 전쟁이 나면 밤에 저고도 침투하는 F-15E의 손실율은 1.5%일 것이라고 미국공군이 예측했다고 하네요. 1991년 걸프전 때는 48대의 F-15E가 2,200 소티에 2대를 잃어 손실율은 0.09%였습니다.

참고로 2차대전 때 미국 폭격기의 손실율은 2%였고, 1972년 12월 B-52가 북베트남의 하노이를 폭격했을 때도 손실율은 2%였으며,

1973년 4차 중동전쟁의 둘째 날 이스라엘공군 손실율은 4.7%, 1982년 포클랜드전쟁 때 영국군이 포클랜드 섬에 상륙한 5월 21일 아르헨티나해공군 손실율은 무려 2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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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는 손실율 1%, 2%, 5%, 10%로 30일 계속되면 얼마나 살아남는지 보여주는데, 1% 손실율로 30일 계속되어도 무려 45.5%를 잃습니다.

손실율 2%면 18일만에 절반을 잃고, 손실율 5%에서는 7일만에 절반을 잃으며, 손실율 10%에서는 겨우 3.5일만에 절반을 잃고 "combat ineffective"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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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걸프전쟁의 항공작전을 계획했던 미국공군의 John Warden 대령의 책 The Air Campaign: Planning for Combat에 방어를 할 때 방어자는 전부 다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특정한 때와 장소에 전력을 집중해서 공격자의 전력의 10% 이상을 단기간에 (하루에?) 없애버리는 '한방'을 먹여야 적의 의지가 잠시마나 꺾인다는 구절이 있는데,  '한방'을 3~4번 먹이면 적이 "combat ineffective"하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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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침투 전술을 쓴 F-111과 Tornado의 손실율 사례

  투입소티 수 손실 손실율 
 1972 F-111A48 약 4,00060.15%
 1991 Tornado GR140 약 1,5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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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minki 2013.11.10. 17:26
잘 보았습니다. 손실률에 대한 이야기는 쌩떽쥐베리의 야간 조종사에도 나온걸로 기억 합니다. 작은 손실률도 몇번 반복되면 비행단의 해체가 된다는...그런데 방어측의 집중 방어에 의한 손실률 강요는 생각 못했던 부분 입니다. 전쟁의 승리를 위한 방법이 참으로 다양 하군요. 결국 주요 부분에 대한 집중 방어가 중요한 작용을 하겠군요. 그러한 피해를 무릎쓰고라도 공격해야 할 포인트라면....그래서 그렇게 토마호크를 남발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Profile image milktea 2013.11.10. 18:02
손자병법이 몇천년전에 나왔지만 틀린말이 없는걸 여기서 또 느낌니다. 초반에 카운터날리기... 찔끔찔끔 흘려도 티끌모아 태산되듯이 손실이 태산되면 초전에 개박살내는게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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