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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체계

한국 기동전단의 발전 방안에 대해

ANAHEIM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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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기동전단은 세종대왕급 3척에 충무공이순신급 6척을 해서 2개의 전대로 운영이 되고있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독도급 강습상륙함의 차기함으로 마라도급이 책정되면서 마라도급에 경항모급의 수준을 원하시는걸 많이 봐왔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해군은 항공모함을 위주로 구성된 미국식의 함대보다는 소련해군의 대항모전략을 바탕으로 구성해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과 일본, 일본은 경항모급의 이즈모급을 보유하며 그 수를 늘려가고있고 중국도 경항모보다 훨씬큰 정규항모급의 항모를 2척이상 보유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항모를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것은 당연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지금 시기에 건조를 한다해도 인근의 중국과 일본처럼 영해가 넓지않은 우리나라에서 항모를 보유해봤자 그 척수도 많이 보유할 이유가 없고 그저 조금 멀리(이어도나 독도인근등 멀리 외곽지역)함재기를 보내줄뿐인 항모가 될것같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함재기도 얼마 못실어나르는 경항모수준이라면 이지스함을 보유중인 중국과 일본의 함대방공망을 뚫어낼 펀치력도 없을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소련해군이 취했던 방식을 본받아보자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소련해군은 이지스함을 위시한 항모전단을 공격하기위해 다량의 초장거리,초음속의 미사일들을 다량을 일시에 발사함으로서 상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켜 항모를 공격하려는 사상을 바탕으로 함대를 건설했습니다. 그 산물로 현재 러시아해군의 키로프급 순양함이 있지요. 키로프급은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을 400여발 가량 탑재하고있습니다. 저는 한국해군이 굳이 항모를 보유하려는 생각보다 차라리 키로프급의 화력과 각종 첨단화설비,이지스체계를 결합한 순양함급의 대형함을 건조해야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현재의 이지스함의 건조는 Batch-2로 넘어갔고, Batch-2는 SM-6와SM-3를 모두 탑재할 것을 기반으로 설계되고있고 한미당국간의 탄두중량제한도 서서히 풀려가고있습니다. 그리고 한국형원자력잠수함의 계획이 완전히 설립된다면 키로프급과 같은 원자력추진체계도 설계해서 더 높은 출력의 배열레이더도 장비할수있게됩니다. 또, 잠수함에 탑재할 함상원자로의 시험도 겸할수도있지요. 대잠의 측면에서는 좋은센서와 소나를 달고 대잠헬기와 함계하는 구축함과 잠수함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겠지만  그것은 항모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상의 오래동안 제가 생각해온 한국기동전단의 방향입니다만 여기계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하여 올려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읽기 힘드시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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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2017.08.28. 17:30
띄어쓰기를 하면 더 잘 읽힐 것 같습니다.
항모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달라서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밀리돔도 점점 자신이 주장이 맞고 너는 틀리다 라는 강성발언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정치권 이야기 하니고 무기 선탣에선 좀 더 너드럽게 봐주는 회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연해가 좁아 항모에 대한 단점은 있을 것입니다.
함모는 논외로 보고
그렇다고 순양함식으로 하기에도 우리가 배치할수 있는 대수는 몇대 되지 않습니다. 이지스함보다 훻씬 비싸갰죠.
또한 집증공격을 받는다면 레이건이나 레이져가 미사일을 막을 정도
가 아니면 힘들 것입니다. 한바구니에 달갈을 담은 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유는 바디가 작아서 함대함이건 지대함이건 적국이 쏠수 잇는 미사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미사일 러쉬로 공격하면 방어하기 힘들기 않을까 합니다.
방어력을 키우면서 이지스함이나 kddx 3정도와 잠수함을 더 뽑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ANAHEIM 글쓴이 2017.08.29. 11:12
빅맨
방어력이란게 어떤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대군함의 자체방어력이라고 한다면 공대공 미사일에도 뚫려버릴수준이라서 방어력증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키로프급을 원하는이유는 방어적측면의운용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항모에 대항하는 강한 펀치력을 원하기에 그렇습니다.
함대함과 지대함의 미사일 러쉬는 지대함의 경우엔 적국의 연안까지 접근하지 않는이상 오지않을것이고 함대함의 경우에는 지금 보유하고 늘려나갈 이지스함에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차피 상대도 세종대왕급과 비슷하니까 가진 함대함 미사일의 수도비슷히겠지요 물론 상대가가진 함의 척수가 많다면 많이 오겠지만 100발이 넘어가지않는이상 기동전단의 대공수준이라면 충분히 막아낼것같습니다.
빅맨 2017.08.29. 14:23
ANAHEIM
요즘 함대함이나 공대함등도 대략 300에서 500키로정도 됩니다.
지대함은 더 심하고요. 우리와 다른 나라와의 해안선을 따지면 다 해당됩니다. 결국 순양함을 만들면 가격도 몇조씩 할 것이고 다른 전투함 만들지 못하고 올인해야 합니다. 미사일 러쉬에 살아남지 못앟 것입니다. 현재의 방어무기로는 어느 전투함도 파귀시킮려면 다 가능한 방어무시들입니다. 레일건이나 고출력 레이져등이 개발되어야만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갰죠.
상대국이 똑 같은 레일건이나 레이저를 만들면 어렵겠지만요..
냐고 2017.08.28. 20:08
애너하임 일레트로닉스의 힘을 빌려 건담을 만들면 됩니다
꾸도 2017.08.28. 23:05

항모와 마찬가지로 키로프급도 동해,서해같은 바다에서 운용하기에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ANAHEIM 글쓴이 2017.08.29. 11:00
꾸도
그렇네요 서해는 얕고 뻘이 많아서 힘들지도 모르지만 미 항모도 서해에서 작전을 했었기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동해도 역시 동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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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8.28. 23:08

우리의 당면한 군사적 위협은 북한인데, 북한에 대한 대응 (KAMD와 킬 체인)에 대한 투자에도 벅찬 상황에서 한국형 기동전단에 더 투자할 여력이 있을까요?

 

ANAHEIM 글쓴이 2017.08.29. 11:03
폴라리스
한국형 기동전단의 이지스함이 MD와 킬체인의 한축을 담당한다고 알고있으니 전력증강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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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7.08.28. 23:14

원잠을 보유 및 대잠 초계기 추가 확보가 추진되는 와중에 항모 전단까지 꾸릴 여력은 없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중국 해군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해군 항공대의 확장과 수중 세력 확장이 더 급해보이기도 하구요.

향후 20년간 고정익기를 잠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함으로는 독도함과 그 후속함만을 보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ANAHEIM 글쓴이 2017.08.29. 11:05
MIRAS
그래서 항모전단을 꾸리기보단 순양함급의 플랫폼에 다량의 미사일을 탑재한 키로프급순양함정도의 함을 배치해서 방어체계를 꾸린다는 구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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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7.08.29. 12:44
ANAHEIM

아시겠지만, 세종대왕급에 이미 KVLS 32셀을 장착하고 있고, 여기에 홍상어와 한국형 순항미사일이 들어갑니다. 덧붙여 해성 대함미사일도 16발이나 탑재하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급에도 KVLS 24셀과 해성 8발을 장비하고 있구요. 

저는 수상함의 크기를 키워 대량의 순항미사일을 장비하기 보다, 수중 세력에 순항미사일 및 탄도 미사일을 탑재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한된 수량의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재래식 잠수함(214급과 209급)과 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재래식 잠수함(장보고 3급), 그리고 초음속 순항 혹은 탄도 미사일을 탑재하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장보고 후속)까지 장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 계획 실행을 위해선 육군의 규모를 줄이거나 현재 계획 중인 수상함 사업 규모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ANAHEIM 글쓴이 2017.08.30. 14:09
MIRAS
잠수함의 척수가 부족한 상황이니 짐수함 확보가 선행되야겠군요 거기에 대한 예산은 저는 현재계획중인 수상함 사업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는 쪽이기 때문에 비대한 육군예산의 일부를 끌어와서 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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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8.30. 14:35
ANAHEIM

북한과의 전쟁에서 육군과 공군의 전력이 가장 확실한 대응 수단이라는 점에서 육군의 예산을 끌어온다는 말이 가능할까요?

해군이 대화력전을 펼칠까요? KAMD에서도 해군 이지스함의 역할은 연안에 붙어서야 국한되구요.

공군이 담당하는 적 후방 돌발 표적 정밀 타격을 전담할까요? 피해 평가를 통한 재표적화를 실시할까요?

오히려 해군의 전력이야 말로 북한 상대로는 이미 넘친 전력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ANAHEIM 글쓴이 2017.08.31. 16:31
폴라리스

SM-3의 도입이 이루어지면 해상에서의 탄도탄 요격도 불가능 하지않고 해군의 이지스함은 울릉도 인근에서 함경북도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7초이내로 식별할수있습니다. 그리고 해군의 역할이 연안에 붙어야 한다니요 포격지원을 하지않는 이상 이지스함이 적 해안 인근에 붙는 일은 없을겁니다 상륙작전에서도 이지스함은 원거리에서 순항미사일로 지원하겠지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기동전단의 미래는 굳이 북한에 국한되는것이 아닌 중국과 일본의 틈새에서 두 세력의 행동에 제약을 걸 수 있을 만큼의 해상전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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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8.31. 17:17
ANAHEIM

IRBM 이상의 미사일이 아닌한 한반도내에서 이루어질 MRBM의 요격을 위해서는 주요 방어 지점인근 해안에 위치해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을 상대하는데 드는 돈도 막대한데 그걸 뛰어넘어서 중국과 일본의 행동에 제약을 걸 정도의 함대에 얼마나 돈을 투자해야 하는냐는거죠.

우리 군은 인력도 돈도 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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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8.29. 14:29

답하기 어렵지만 근본적인 질문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디서' 싸워서 이기기 위해 '어떤 전력'이 필요하느냐죠.

 

묘사한 한국 기동전단은 어느 해역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싸워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가요?

ANAHEIM 글쓴이 2017.08.30. 14:02
김치찌짐
제가 원하는 기동전단은 우리의 영해에서 북한과 겨루고 중국,일본과 서로를 견제하며 이기기위한 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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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8.30. 14:32
ANAHEIM

현재 해군 기동함대들 외에 기동전단이 북한과의 전쟁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요? 

ANAHEIM 글쓴이 2017.08.31. 16:42
폴라리스

기동함대라는건 1,2,3함대를 말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기동전단이 북한과의 전쟁에서 할 수 있는일은 적의 탄도탄 탐지와 6전단과 해병대 병력을 적진에 상륙시키는데에 상륙전단의 보호와 그 이후에 상륙한 해병대원들이 보내온 정보를 바탕으로 순항미사일 지원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런 훈련을 분기마다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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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8.31. 17:18
ANAHEIM

현재 있는 기동전단의 역할 그 이상을 원한다면 그건 돈낭비입니다.

주적 북한을 먼저 해결하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동함대의 존재에 대해 북한이라는 주적이 없어진 후에 새로운 해군 전략으로서의 기동전단인지..

아니면 현재 상태에서 기동전단인지를 명확히 하셔야 서로 오해가 안생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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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8.30. 15:59
ANAHEIM

북한의 해상위협은 주로 서해 5도와 수도권 일부, 동해 일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고속정 및 단거리 상륙전력이 주류입니다. 여기에 대응하는데 기동전단은 여러모로 제한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어떤 해상전력을 어떻게 견제하고 이기기 위한 것인지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위협상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력을 만들어봐야 전쟁에 승리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ANAHEIM 글쓴이 2017.08.31. 16:38
김치찌짐

북한의 위협은 솔직히 현 기동전단의 전력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앞으로 북한의 세력을 제압하고 나서 그 이후, 중국과 일본의 틈새에서 두 세력의 행동을 제지시킬만큼의 전력을 원하는 겁니다. 중국과 일본은 둘 다 항모를 가지고 운용을 하고있고 (비록 일본은 헬기항모라고 주장하지만, F-35를 구매한 일본이라면 언제든지 경항모로 전환이 가능하므로) 그 틈새에서 우리가 항모를 보유하는데에 큰 이점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항모를 보유하기보다는 대항모전략으로 나아가야하며 이지스체계로 둘러쌓인 상대측의 항모를 공략하기위해서 구소련의 해군전략을 수용하여야 한다는것이 제 생각이고 소련은 그 전략의 최종형태로 키로프급을 선보였기에 우리도 그런 함을 가져보면 어떻겠는가 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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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8.31. 17:05
ANAHEIM

한국과 가까운 바다에서 일본과 중국의 수상함대를 공격할 목적으로 수상함을 보유하는건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잠수함 및 지상발진 항공기, 대함미사일 등 거부젼력을 보유하는게 더 유리하지요.

 

지구 반대편에서 중국과 일본의 함대와 싸우려면 수상함대를 유지하는게 더 효율적이겠지만요.

울프팩 2017.08.30. 20:42
ANAHEIM
작전해역에서의 방공망제공 및 해상항공통제지휘기능. 이게 가장큽니다. 남해상에서의 sea lane은 그냥 레토릭에 가깝기도 하고. 연안함대에 방공망제공 및 해상으로부터의 대지타격능력확보 BMD기능까지.
울프팩 2017.08.30. 20:43
북한해상세력보다는 지상에 배치된 대함미사일 세력으로부터 아군의 해상전력을 보호하는 역활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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