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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체계

흠 유킴님의 K21 상장차 개조 안에 대해

eceshim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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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0181


음 유킴님께서 K21을 적당히 개조해서 상장차로 쓰자고 발제를 하셧는데요.


저도 여타 다른분들처럼 사실상 이건 포탑 빼고 모두 재설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K200 도하사진 부터 보죠


k200도하.jpg


보시다 시피 장갑차의 70%가 물에 잠깁니다. 그리고 잔잔한 강이라도 일정 유속이상이면 전복이나 침수 위험으로 공병을 부르죠


부력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다음 alligator의 개조 원본인 M113의 도하 사진을 보죠


m113도하-1.JPGm113도하-2.JPG

사진 출처는 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ip8&fldid=8cI&datanum=685&openArticle=true&docid=ip88cI68520061129193931 

여기 입니다. 1985년 사진이고 북한강 같네요


K200보다야 낫습니다만 60% 정도 잠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Bdzbi.jpg

이게 바로 그 마개조한 m113입니다. 없는 부력 만들어낼려고 이것 저것 붙여도 역시 상당히 많이 잠기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KAAV부릉부릉.jpg


하지만 상장차는 다르네요. 부력이 넉넉하며 반이상 떠오른걸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도하능력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는 BMP3를 보죠


bmp-3-swim-02.jpeg


이건 사태가 좀 심각하네요........



그렇다면 K21은 어떨까요?

k21도하.jpg

(공정한 비교를 위해 최대한 비슷한 앵글로 찍힌걸 가져왔습니다.)


이건 포탑만 남기고 싸그리 가라 앉았습니다. 괜히 무게중심이 안 맞아서 침수사고나서 사망자가 나온게 아닙니다.


고무튜브 달고도 부력이 저거 밖에 안나오다니 새삼 놀랐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탈리아 alligator 처럼 개조를 해도 상당한 크기의 중량증가와 부피 증가가 생길 것 같습니다. 


사실상 포탑 빼고 자체는 KAAV 타입으로 재설계를 하거나 


efv_hydroplaning.jpg


EFV 처럼 수중 저항력을 줄이기 위해 캐터필터를 내장하면서 엔진을 오버출력을 한뒤 조낸 빠른 속도로 모터 보트 처럼 내달리는 식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EFV는 가격 문제로 취소 먹었고 그나마 중국이 이거 비슷한걸 실용화를 했지만 종이장갑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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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4.07.11. 18:59
B사이트에서도 저걸 예로 여유부력 이야기하시는 분이 또 있는데..
쉽게생각하면 됩니다. 물위에 튀어나온부분으로 여유부력 따지는건 컵같이 상부가 오픈된 상태에서도 운용하는개념이고요.
밀폐용기처럼 되서 스노클링하는 개념은 물위에튀어나온부분을 문제삼는 여유부력에서 제외인거죠.전차에서의 심수도하 스노클링키트가 왜있겠나요.
K-21은 bmp-3를 상당히 연구하고 참고하여 만든녀석이고..이녀석을 더 개조해서 도하나 상륙을 논하려면..동구권식의 도하(bmp-3)와 상륙(bmp-3f)을 이야기해줘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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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4.07.11. 19:09
다시말하면 그차이가 가능 불가능 개념이아니고
1) 상부오픈하고 호기장치 없이도 무방하게할지...
2) 밀폐하고 별도의 호기장치를 둘지..
이 선택의 문제인거죠..
eceshim 글쓴이 2014.07.11. 19:29
yukim
와 근대 BMP-3랑 K21은 심각할 정도로 잠기더군요.
http://blog.daum.net/baba1905/2323626
중간에 러시아 해군 육전대 상륙 개념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LST가 해안가로 거이 배달 해주고 BTR, BMP-3가 도하해서 해안으로 상륙 하는 방식입니다.(보니까 저쪽 동네는 BMP-3를 경전차 처럼 쓸 생각이더군요.)
사실 이정도면 LST로 전차 배달하는거랑 뭔차이 인가 싶기도 하지만요.
미군의 초 수평선 상륙 작전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 해병대 상륙 작전 특성상 KAAV와 같이 다닐려면 상당한 개조가 필요해보입니다.
저렇게 잠겨서는 너울이나 파도에 뒤집어 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제아무리 K21이 풍선전개하고 잔잔한 강에 도하해도 유속이 일정 이상되면 전복이나 침수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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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4.07.11. 20:03
eceshim
안정적수상항해=지상거대표적 Kaav보다 전문IFV형태로 상륙이후의 육상전투력이 뛰어난장점을 가져가려는게 가장큰장점이기때문에 이 이야길꺼낸거라서요..
해안-상륙정을 왕복할보트가 아니라 편도 상륙체계이고요.
그만큼 밀폐(수밀)가잘되니 저정도 잠겨도 되는거라고 돌려이이야기할수있고요. 반대로 저정도잠겨서도 하려니 밀폐를잘해야되고요. 덕분에 양압도잘되겠죠.
eceshim 글쓴이 2014.07.11. 19:30
yukim
사실 제 욕심으로는 K21 포탑을 사용하는 EFV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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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4.07.12. 19:27
(eceshim님에게하는 말은아니고요.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위한 b사이트 복-붙 댓글입니다.)
K-21차체내부용적으로 나오는 자체부력이 20톤이 한계인거고 이게 자중보다 작으니 추가부력을 만들기위해 단게 부력튜브고요.K-21이 침수로 자체부력이 저하되서 부력튜브가있어도 침몰한거고 결국이건 수밀의 문제인거지 여유부력어쩌고의 문제가아닙니다.
그리고로 자꾸 부력스크린이야기가지고 오시는데..튜브랑 스크린이랑은 개념자체가다르고 파도로인해 침수가되고 부력을 잃고 위험해지는건 상부가툻려있는 스크린인거고요. 거듭말하지만 바가지(스크린)랑, 밀폐용기(밀폐차대의 자체부력), 고무튜브(부력튜브)의 차이고..고무튜브가 부력을 잃는때는 그게터질때고요. 파도친다고 부력잃는건 밀폐되지않아 바가지가된 차대인겁니다..
상식적인선에서 셜명드리죠. 부력이라는건 물에잠긴부분의 용적이 밀어내 유체(물)의 중량만큼발생하는 힘입니다. 즉 수면아래잠긴 내부용적(부피)로 발생하고 이게 전체 자중보다커야 물에뜨는겁니다.
물에잠긴부분의 내부용적을 키우려면 차대를키우는방법이있죠.아니면 무인포탑을 달던가요 다만 중량이 수면위에많이올라가면 무게중심으로 복원력이떨어져서 위험하죠. 
K-21의 전방부력을 증설하는건 피칭벨레스를 높이는거고..그로인해 추가되는질량보다 부력추가가더큽니다. 당연히 속이빈 공간모듈이니깐요. K-21을 개조해도 부력을 더이상 늘이지 못한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하시니 이걸 더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물위에 떠오른 부분이 많고적음의 문제가아니라는거고 부력자체를 잃지않는 방법을 고민해야하는겁니다.
추가로 Arisgator 개조사례에서 부력이모자라서 저런걸단게아니라는 것도요. 수상주행성능을 높이고 전방배치엔진으로 인한 피칭벨런스를 가지기위함입니다. 여유부력과 상관없고 유선형선체와 균형때문인거고 이는 K-21을 상륙형으로 개조해도 마찬가지로 적용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다시말해 여유부력확보 보다는 수상주행에적합한 선형과 무게중심(전방에 무게가 쏠리지않도록하기위함)때문에 다는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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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4.11.15. 13:24
자체 도하 기능....이게 정말? 필요 했을까? 하는 생각만.....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eceshim 글쓴이 2014.11.15. 17:56
minki
공병이 그모양인데 어쩔 수 없죠
Ya펭귄 2014.11.15. 19:05
eceshim
글쎄... 보병전투차가 자력도하해서 할 수 있는 일하고 공병이 다리놓아서 할 수 있는 일하고 상당히 다르니까요.

예를 들면 공병이 가교작업을 하기 전에 보병전투차 부대가 일부 선도하를 해서 교두보를 확보해 놓고 있으면 공병들의 작업이 매~우 편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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